얘들아, 아이 셋은 힘들 겠지 아무래도?

현제 나이 35고 아들하나 딸하나 이렇게 자식이 둘있어.
아직까지는 그렇게 비용이 많이 들지 않는데 이제 클 수록 육아비가 많이 들 거 아냐.
근데 아내는 한 명 더 만들길 원하는 거 같더라고.
아내가 시골에서 할아버지랑 조용히 살아서 그런지 자기는 시끌벅적한 가정에 로망이 있다는거야.
그러면서 요즘 '여보오 한명만 더 만들자~' 막 이러고 밤마다 샤워한다. ㅜㅜ
근데 난 이제 힘들고 앞길 생각하면 딱 이정도가 적당한 거 같은데 어떨지 모르겠다...
혹시 애 셋 기르고 있는 사람있으면 경험담이라던가 한달에 대략 육아비가 얼마나 드는지 좀 알려 줄래?
내가 현제 월 250 정도 벌거든.
물론 앞으로 진급하고 그러겠지만, 지금 상황에서 애 셋 기르는 건 아무래도 힘들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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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부터는 나라에서도 쥐꼬리만큼이라도 보조금 나오고 나름 혜택도 많다. 물론 그거만 가지고는 택도 없지만 위에 누구 말처럼 낳으면 어떻게든 된다. 살아보니 그래. 대신 학년이 올라 갈수록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사교육비 감당이 안될거야. 너 인생도 중요하자나. 둘만 키워도 월 2백 우습게 들어가더라. 내가 봤을때 퇴근 후에 대리운전이나 요즘 택배도 파트타임으로 된다던데 부업 뛰어야 할 판이다. 4~5백은 벌어야 애들 크면 감당 될거야. 다시 한번 말하지만 너 인생도 중요하니 애들한테 몰빵하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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