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년도 반이 흘러가면서 꽤 많은 아저씨들을 만났다.

나쁜인연도 당연히 있었지만, 나에게는 너무나도 소중하고 사랑스러운 인연들이 더 많았던 것 같다.

20대때부터 40~60대 아저씨들을 심심치 않게 만나왔었고, 어떤 상대를 만났는지는 자세히 말안했어도

정말 친한 친구한테는 내가 아저씨들 즉, 아빠뻘 되는 남성분들과 몸을 섞는걸 알고는 있다. 

이렇게 취향을 밝히면 항상 상대방쪽에서는 이질문을 한다.

"아저씨가 왜 좋아요?"

1. 사랑을 나눌 때 그누구보다 열정적이다.

혈압이 높건, 허리가 아프건. 항상 최선을 다해준다. 사실 정신없이 뜨겁게 서로를 탐하다 보니 알아채기가 어려웠는데,

사정이 끝나고 상태를 살펴보면 나를 위해서 최선을 다한걸 알기가 쉬었다. 수백번의 관계를 하면서 온몸이 땀에 다 젖어 거친숨을 안뱉는 파트너를 못본것 같다. 그렇기에 내입장에서는 늘 지쳐있는 파트너를 위해서 수건이나 휴지로 뒷처리를 해주고 물한컵을 건내줄때 얼마나 고맙고 사랑스러운지 모르겠다.

이렇게 되다보니 관계가 끝나고 서로 끌어안아 배드토크를 할때 깨가 쏟아지게 서로 대화가 오갈수밖에 없다.

2. 작은 것에 감사한다.

자주는 아니지만, 가끔 남자의 기력에 좋은 액이라던지 약이 집에 있을때 하나씩 주곤하는데. 내가 준것 그 이상으로 고마워 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플라시보 효과처럼 그날은 3번까지 관계를 갖을때도 있다.

 뿐만아니라 관계가 끝나고 가볍게 마사지를 하거나 너무 좋았다고 애교를 부리면 어떻게든 한번더 하려고 필사적으로 노력을 해준다. 특히 비싼 기름비나, 모텔대실은 다 내주면서,  방에서 볼 야한vod 라던지 콘돔,맥주등을 내가 내면 가끔은 자존심 상해하지만서도, 칭찬해주고 고마워한다. 

3. 진짜 사랑을 안다.

 겉으로는 무뚝뚝해보이고, 표현을 안하는 경우가 많아도 몸도 섞고 이야기도 해보면 정말 로맨틱한 분들이 많았다. 잠깐 가볍게 즐기는 사이라고 하더라도 매순간에 사랑을 주고 받는 것을 놓치지 않고 표현하지 않아도 알몸으로 서로 끌어안고 천장을 멍하니 보는 그순간에도 사랑의 기운이 내게 쏟아지는 느낌입니다.

말하지 않으면 모르는 것이 당연하지만 그것이 느껴진다는 것. 그것만으로도 충분한 힐링이 됩니다.

4. 알고보면 섹시하다.

겉으로 보면 배나온 아저씨 처럼 보이지만, 막상 알몸으로 보면 또 다르다. 수십년의 사회생활을 하면서 거칠게 살아온 모든 흔적이 남아있는 몸이며 불룩 튀어나온 그것은 이미 나말고 다른여자들의 구멍의 맛을 본 상태. 난 항상 이생각이 들때마다, 그중에서 제일 기억에 남는 여자가 되야지 라고 속삭이며 최선을 다하려고 하는 편이다. 

 또한 요즘 남자들도 브라질리언 왁싱이니 관리를 한다고 하는데, 수북하고 거칠고 구불구불한 털들. 나는 왁싱은 왁싱대로 괜찮지만, 또 이런 거칠거칠한 검정수세미같은 느낌도 상당히 섹시하다고 느낀다.

5. 외로운 존재이다.

 가족, 직장동료, 친구등 사람들사이에 둘러 쌓여있어도 사실 그누구보다 외롭고 힘듦을 품에 안고 사는 분들이다. 신체적으로 사랑을 나누는 것처럼 보이지만, 내가 마음만 연다면 정신적으로도 연결된 관계를 할 수있다. 

 사실 남자친구한테서도 느끼기 어려운 정신적으로 서로 보살피고 신체적으로 씨앗을 받는 그과정이 오늘만난 남자에게 느낄수있다는 건 정말로 대단하다고 느낀다. 

그외에.. 순위에는 들지 못했지만 쉽게 싸지않는다./ 옷을 잘벗긴다. / 기술이 좋다. / 피임을 리드해서 해준다. 등등이 있었어요.

그럼 반대로 또 여쭙고 싶어요. 나이가 있는 삼촌분들은 미성숙한 젊은 여자들과 관계를 할 때 어떤 장점이 있을까요? 댓글부탁드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