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이브
10년전 2월쯤 뜬금없이 집사람은 자기야 우리 기차여행가볼까??
기차타고 어딜가자고...?
여수? 갔다가 돌아오면서 한옥마을??
겨울바다 바람존나 불어서 추울텐데 추위도 많이 타는것이...
기차타고 가면 거기서 이동하는것도 불편할거고
택시 많은데 뭔 걱정이야
며칠 일정으로 갔다올려고??
음...날짜로 정하지말고 300 들고 떨어지면 올라오는거로?? ㅋ
완전 비수기라 300 들고가면 놀만큼 놀지않을까?? 여수포차거리에서 술한번 마시면
술마실일은 없을테고 어때??
봄 가을에 가자고해도 고민할텐데 한겨울에 그것도 기차타고가면 ㅋㅋ
갔다오자 그냥 바다도 보고싶고 ...
옛날 생각하며 기차타고 가보자 아잉 여보
재미없는데 ㅋㅋ
그럼 그쪽에 사는 남자 구하면 가서 자줄께??
진짜루으 ??
열심히 구해보는데 없다 ㅋㅋ
없다기보단 급하게 몇명 후보을 구했는데 전부 부합하지 않고 찜찜한사람만 보인다
이렇게 급하게 초대남을 구하면 구해지냐??
이걸 노렸구만 아줌마
그쪽에서 부를사람없어??
사람 하나 구하는데 얼마나 많은 시간과 공을 들이는줄도 모르면서 ㅋㅋ
집에서 초대남 부르면 막오는것 같아도 추리고추려서 부르는거라고
그래서 안간다는거야??
가가 그려 가자
큰부탁도 아니고 까짓거 가자 바로 내일 고?
숙소는 여기서 예약하고 가야하지않을까? 마누라
비수기인데 우리 둘 잘곳 없겠어 그냥 가서 구해 ㅋㅋ
마눌은 화장품 담은 가방하나 달랑 메고
내가방엔 집사람 여유분 옷과 속옷 내속옷 최대한 가볍게 싸고 담날 바로 출발했다
갈때는 기차을 탄것같고 올때는 ktx을 탄것같다
열차에서 내리자 마자 생각했던것보다 추운바람이 불어왔다
잘못온거 아닌가?? 고생길이 열렸구나 얼씨구나 ㅋㅋ
집사람은 나를 의식했는지 얼굴을 때려버리는 찬바람을 느끼곤 아~~시원해 감탄을 한다
풀렛폼을 나오자 여수엑스포 라고 적혀있는데 사람은 안보인다 횡하다
우리만 있는것같다 ㅋㅋ
자기가 알아논 유명한 돌게장집이 있단다 택시을 타고 그쪽으로 이동해
업소을 들어가자 꽤 많은 사람들이 북적거린다
마눌은 뜯을것도 없는 돌게장을 잘먹는다 먹지않는 내가 신경쓰였는지
올라오다보니 전주 콩나물국밥집있더라 ㅋ 내려가다 또먹자 콩나물국밥
콩나물 국밥까지 먹고 어둑어둑 해지려고 한다
여수앞바다 포차을 가잔다
추워도 사람은 많구나 호구들이 이렇게나 많다니 ㅋㅋ
마눌은 피식웃더니. 우리도 호구가 되어 먹어볼까나??
안주하나에 소주하나 시켰는데 나오는거보니 이돈주고 정말 호구가 된것같다 ㅋㅋ
그앞 상가에 노랑통닭이 보인다
마눌은 저기가서 통닭먹고가자며 또들어간다
통닭을 시켰는데 아무리 관광지라고해도 개판이다
마눌은 닭다리 하나뜯고 맛없네
내가 화딱지가나서 생맥주을 그위에 쏟아붙자 마눌은 그렇게까지 할필요있냐며 나가잔다
그건물인가 옆이였던가 괸찮아 보이는 호텔같은게 있길래 여기 방있음 잡고 가방놓고 나오자며
들어갔더니 방이 없단다
포차앞 바다에 배지나긴다고 인증사진 찍으란다 ㅋㅋ 추워죽겠구만
이래저래 이집저집 돌아다니다보니 어느새 9시가 되어간다
이젠 추운지 마눌이 택시 잡으란다
그쪽으로 택시는 많이 들어온다
그중 하나 택시을 잡아 타자
어디로 모실까요? 물어보신다
괸찮은 모텔 알고 있으면 그쪽으로 가주세요 마눌이 말하자
기사아저씨는 제가 가끔 가는 아는 사장님 모텔이 있는데 그쪽으로 모셔다 드릴까요?
바가지는 안쓸거예요 깍아주면 깍아드리지 ㅎㅎ
마눌은 기사분에게 모텔촌 같은곳도 있나요??
아네 있습니다 그럼 그리로 갈까요?
마눌은 고민을 하더니 야경멋있다고 하던데 거기먼저 가볼까요??
기사분은 우리을 힐긋힐긋 보시더니 멀리서 오셨나봐요?
네 멀리서 왔어요 기사분은 야경은 무슨 다리로 먼저 가서 봐야한단다
마눌은 기사분에게 그리로 가주세요 거기말고 또 추천하실곳 있음 거기갔다가 또가요 ㅋㅋ
기사분이랑 마눌은 꿍짝꿍짝 주거니 받거니 대화을 이어가던중 기사분이 뭔 다리라고 옆쪽을 보란다
내려서 볼정도는 아니란다 ㅋㅋ
불꽃축제때 보이던 다리같다고 마눌이 묻자 맞단다
그렇게 다른곳으로 이동하던중 기사분에게 전화가 오는데 받지않으시고
끊어버린다 다시 전화가온다 기사분은 전화좀 받는다고 말하곤
여보세요 손님모시고 이동중입니다 말하곤 뚝 끊는다
싫다는데 계속 전화을 한단다 지인 소개로 만났는데 미래을 설계하자는둥 ㅋㅋ
이상한 말들을하고 무엇보다 얼굴이 자기취향이 아니란다 ㅋㅋ
40대초반 되시는것 같은데 아직 미혼이신가봐요??마눌이 묻자
44살인데 어쩌다보니 ...이러고 사네요
마눌 : 적적하시겠어요
기사 : 그래서 밤낮으로 일하면서 잊는거죠 ㅎㅎ
다와가네여 저기 언덕에 내려서 조금 올라가 보면 야경이 멋져요
마눌 : 걸어가야돼요??
기사 : 조금만 올라가시면
마눌 : 조금도 못가요 내리자마자 저한테 저인간이 쌍욕날리거예요 ㅋㅋ
써먹을때도 없는 부랄 얼어터진다고 ㅋㅋ
나 : 헛소리좀 그만해
기사 : 부부세요??
마눌 : 네 오래된부부요 ㅎㅎ
기사 : 그렇게 안보이는데 일찍 결혼하셨나봐요?
두분 재밋게 사시는것 같네요 ㅎㅎ
마눌 : 네 아무것도 모르는 절 되려다 아줌마을 만들어버렸어요
나 : 아줌마 적당히좀해 소주먹은게 올라오냐 ㅋㅋ
기사 : 아가씨라고해도 믿겠는데 무슨 아줌마 라고 하시는지
마눌 : 기사님이 보는눈이 있으시네요 ㅋㅋ
기사 : ㅎㅎㅎ 어디로 모셔다 드리면될까요?? 모텔촌으로 모셔다 드리면 될까요??
마눌 : 자기야 어떻게 하지??
나 : 추워서 내려 볼것도 없는데 모텔로가 피곤도하고
마눌 : 여수는 밤바다인데 언제 또온다고 ㅋㅋ
나 : 그럼 찍어둔곳있음 그리로 가던가
마눌 : 난 맛집만 찍어뒀는데 ㅋㅋ
나 : 야 빨리 정해 이분도 다른손님 태우고 사납금인가 그거 버실거아냐
마눌 : 모텔촌으로 가주세요
기사 : 손님들 계속 모시고 다니잖아요 ㅎㅎ 상관없어요
비수기라 두분 내리면 손님 태우기 힘들어요 그것도 밤에
마눌 : 우리아니면 손님 없으시다잖아 까칠하게 구냐 ㅋ
나 : 뭘 까칠하게 굴었다고
마눌 : 오늘 나따라다니며 골난거 풀어줄까 여보야? 착한일좀 할까?
착한일 할수있을것같은데?? 기사분한테??
나 : 할수있음 해봐
기사 : .......
마눌 : 착한일 한다구요 기사님께 ㅎㅎ
기사 : 무슨말씀인지....
마눌 : 기사님 저기저기 편의점앞에 세워주세여
기사 : 아네
마눌 : 자긴 안가?? 둘다 내리면 요금 안내고 먹튀하는줄알고 긴장하신다고 ㅋ
기사 : 아니 다녀오세요 ㅎㅎ
마눌: 빨리 따라와
나 : 뭘 어떻게 할려고??
마눌 : 나한테 맡기고 자긴 호응만 해줘
나 : 알써
마눌은 따뜻한 캔커피 3캔을사고 나오면서 자긴 캔커피마시며 담배피고 타
마눌은 나에게 캔커피을 주며 문을 열고 아흐추워추워 하며 택시을 혼자 먼저타며 마눌은
이렇게 추운데 담배가 피고싶나 하며 궁시렁 거린다 나도 이추운곳에 피고싶지않어 이것아 속으로 생각했다
담배을 다피고 후다닥 택시을 타며 존나 춥네 말하자
기사 : 겨울바다가 원래 추워요 ㅎㅎ 그것도 밤바다라
말씀하신대로 한번 돌까요??
마눌 : 아네
나 : 또 어딜 갈려고??
마눌 : 착한일한다니까 기사분께 돈벌게 해드리는거잖아 손님 없다는데 ㅎㅎ
나 : 우리가 돈이 없어 진상아 ㅋㅋ
마눌 : 지금 3만원정도 나왔으니 3만원어치 더돌다 모텔촌으로 가달라고했어
기사 : 두분덕에 사납감은 채울수있겠네요 감사해요 ㅎㅎ
볼것도 없는 어두운 밤바다을 보며 택시드라이브을 하고있다 ㅋㅋ
바다에 떠있는 이상한 둥근걸 보고 저게 낚시 할수있는 수상 방갈로인데 안잡힌다고 한다
마눌 : 모텔잡고 짐을 놓고 드라이브을 즐길까?? 여보야?
나 : 보이지도 않는데 무슨 드라이브을 한다고 자꾸 ㅋㅋ
마눌 : 기사님 아까 바가지는 안쓴다는 가끔 가신다는 모텔로 되려다주세요
기사님이 쇼부쳐주세요 ㅋㅋ 사장님께 깍아달라고 ㅋ
기사 : 많이는 아니고 오천원정도 깍아 달라고할께요 ㅎㅎ
나 : 자기야 오천원 싼 모텔보단 택시안타고 그돈으로 방을 잡았으면 호텔을잡앗어 ㅋㅋ
산수못해?
마눌 : 착한일 하는거잖아 우린 편하게 여행해서 좋고 기사님은 돈버시니 좋고
기사님 덕에 모텔은 손님 받아서 좋고 두루두루 좋고 착한일 맞는데 ㅎ
목적지인 모텔에 도착했다 마눌이 내리며 기사님 깍아달라고 하신다면서요??ㅎㅎ
아하 농담인줄 알았는데 안깍아주실지도 몰라요
바가지는 확실히 안쓸거예요
자긴 택시에서 기다려 짐먼저 주고
기사님 신랑 짐좀 받아서 들어주세요
마눌이랑 기사는 모텔로 들어가 요금을 내는것같다
그리곤 엘베을 타는것같더니 올라가버렸다
누구와이프인지 대단하군 ㅋㅋ
올라간지 10여분이 지나 15분정도 지나자 엘베가 열리는것같더니 마눌이랑 기사가 택시쪽으로 뛰어온다
아우추워 요란법썩을 떨며 마눌이 택시에 올라탄다
기사분도 올라타며 배가 별안간 아퍼서 어쩌지 하는데 어차피 짐놓고와야하니까 방에가서
볼일보라고해서 두분 너무 감사합니다 어디로 모실까요??
마누라가 코치을 해준 말투다 저런건 마눌머리가 아니곤 ㅋㅋ
나 : 에누리는 받았어 모텔비??
기사 : 사장님이 안계시고 사모님이 계셔서 에누리 못봗아드렸어요 죄송요 ㅎ
마눌은 내손을 끌어다 쫄바지 Y존으로 슬그머니 끌고가더니 만지라고한다 ㅋ
난 됐다는듯 손을 빼고 어디가는건데 볼것도 없는것같은데
10만원 채우지 뭐 ㅎㅎ
기사: 10만원 딱되면 미터기 끄겠습니다 걱정마세요 ㅎㅎ
어제 꿈이 좋더니만 횡재을 하는것 같네요
마눌 : 택시안에서 꽃냄새가 나는것같은데 ...히터때문에 그런가??
마눌에 장난기가 ㅋㅋㅋ
나 : 킁킁되며 마눌몸에 코를 가져다 냄새을 맡고 니향수냄새잖아 이것아
마눌 : 꽃향기가 내몸에서 나는거였네 난 택시에서 나는줄알았어 히터때문에 ㅋ
꽃 향기좋지?? 기사님 택시에 꽃냄새 퍼지게해서 어쩌죠?
기사 : ... 아니예요 좋으시다니 ...
마눌: 알몸으로 다니면 장가가고도 남는분들 많을텐데?? 꽁꽁 싸메고 다니는 세상이라
알수가 없으니 ㅎㅎ 울여보는 알몸으로 다니는 세상이면 장가 갔을까?? 못갔을까??
나 : 그런 세상이면 지금 부인이 3명정도 되지않겠냐 니가 몰라 물어?? ㅋㅋ
마눌 : 미친...ㅋ 기사님은 장가을 가셨을까요 알몸인 세상이면...?
기사 : 그래도 전 못갔을거예요 ㅎㅎ
마눌 : 겉모습만 보면 기사님 가고도 남으셨을것같아요 ㅎㅎ
왠지 그런 느낌이 강하게 들어요 ㅎㅎ
나 : 그런 말 함부로 하면 성추행이야 이것아
기사 : 아닙니다 말씀하는게 유쾌하신데요 ㅎㅎ
말씀을 재밋게 하시네여 ㅎㅎ
마눌 : 너만 까칠하다니까? 그래그래 울신랑 알몸으로 다니면 3명은 부인있을거라 인정해줄께 ㅋㅋ
기사님도 겉모습만 봐서는 5명정도 부인두고 사셨을거라 믿어요 ㅎㅎ
기사 : 기분은 좋으네요 ㅎㅎ 5명까진 바라지않고 1명이라도 만나서 장가가고싶네여 ㅎ
나 : 난 3명이고 기사님은 왜 5명이여?
마눌 : 그래야 택시비라도 깍아주시지 않을까?? ㅋ
기사님은 딱봐도 다부져보이시잖아 분명 알몸으로 사는 세상이면 장가가셨다니까 ㅎㅎ
기사 : 10만원 넘으면 그뒤론 끄고 운행해드릴께여 ㅎ
나 : 10만원 되면 저희 내려요 ㅎ
마눌 : 자기만 내려 난 여수앞바다 다보고 갈테니까 ㅎ
우린 그렇게 돌고나서 기사분에게 십만원을 드리고 오늘 드라이브 감사했다고 인사을 드리니
기사분도 내려 내일도 택시 필요하면 연락달라며 명함을 준다
마눌 : 기사님 수고하셨어요 오늘 너무너무 좋았어요
기사 : 두분덕에 제가 더 감사하죠
나 : 빨리들어가자 추워 추워
마눌 : 써먹을때도 없는 부랄얼어 터질까봐 난리는 ㅋㅋ
마눌에 말에 기사분도 빵터져서 웃는다 ㅋ
마눌 : 기사님도 얼지않게 조심히 다니세요
기사 : 저야 따뜻한 차안에만 있어서요
마눌 : 기사님 조심히 들어가시구요 피곤하면 여기 방잡고 주무시다 가세요 ㅎ
기사 : 피곤하긴 하네요 ㅎ
나 : 그만 떠들고 올라가자고 춥다고
마눌 : 들어가세요
마눌과 난 잡아둔 방으로 들어서는데 엄청크다
큰만큼 따뜻한 기운은 별루 없다
그래도 5천원 깍긴했어 기사님이 ㅋㅋ
5천원이 중하냐 10만원이 중하냐??
사람 만나도 그거보다 더들어가잖아?? 아냐??
그려 잘했다 이것아
맡아볼래 자기야?? 하루종일 택시몰면서 쩐내가밴 자지가 들어가서 싼 정액냄새?? ㅋㅋ
자지가 꽤 두꺼운지 들어갈때 꽉차는 느낌이... 레깅스 벗고 엎드려볼까? 뻥뚫린것같은데? ㅋㅋ
미친년 떠들지말고 샤워나 하고와
레깅스 빨어
왜??
가방에 냄새베니까 몰라서 묻냐 ㅋ
기사님 정액묻은 가운데만 빨아서 걸어놓지 뭐 ㅋㅋ
니맘대로해라 ㅋ
마눌은 욕실가기전 레깅스을 벗고 코로 가져가 킁킁되며
확실히 총각들 정액냄새는 찐하다니까 ㅋㅋ
장난까지말고 빨리 씻고 레깅스빨고 나와
빨고나와?? 이렇게 빨면돼?? 마눌은 들고있던 레깅스을 다시 들어올려서
그곳에 혀을 갖다되며 햟는다 ㅋㅋ
미친 가서 씻어
매사가 장난아니면 색드립이냐 ㅋㅋ
지가 다 가르쳐놓고?? ㅋ 나 씻는다
들어가며 끝까지 한마디 더한다 ㅋ
두껍긴 두꺼웠나봐 줄줄흐르네 힘주면 원래 안흐르는데 ㅋㅋ
벌어진 보지가 안다물어지는것 같어 ㅋㅋ
미친 끝까지 지랄이네ㅋㅋ
읽으시는분들중에는 그러실겁니다.
어떻게 생겼길래 남자가 다넘어오냐?? 구라는
10명중 7명은 넘어옵니다
따먹고 싶게 생겼거든요 ㅋㅋ
레깅스가 여수입니다 기사분 정액이 묻은 레깅스이기도 하구요
니와이프 와꾸가 어떤데 넘어오냐고 하시겠지만
레깅스 아래사진이 대충생긴 와입 와꾸입니다 4년전이긴 하지만요
블루메딕 후기작성시 10,000포인트 증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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