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토성향의 시작, 첫 여자친구(2)
철진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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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7 23:04
생애 처음으로 갔던 그 모텔 카운터는 왜 그리 무서웠는지 모르겠다. 처음이라 떨리고 긴장되고 그랬던 것 같다. 작게 뚫린 창문으로 가벼운 세면도구와 방키를 건네주는데, 불법거래 현장 같았다. 그런 분위기에 압도되어 정신없이 여자친구를 이끌어 방에 밀어 넣었다. 지금 생각하면 이때 이미 이상함을 느꼈어야했는데, 남자 손에 이끌려 군말없이 담담하게 숙박업소에 따라들어갈 갓 스무살이된 여자친구가 세상에 얼마나 존재할 지 생각해 볼 일이었다. 하지만 나도 웃겼던게, 편의점에 들려 담배사는척 콘돔을 하나 주워담았다. 만일에 대비하여...아니, 오늘 아다딱지를 뗄거니까 라는 각오로.
요즘엔 문에 자동잠금기능이 있지만 당시에는 직접 문을 잠궈야 했다. 철컥하고 문 잠구는 소리가 들리자마자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서로의 입술에 입술을 박아댔다. 여자친구 입으로 내 혀가 들어갈 때 “흡“하고 숨이 거칠어짐을 느끼면서 나는 브레이크가 고장난 전차가 된 듯 했다. 멈추지 말고 계속 해야된다는 생각만 했었던 것 같다. 그동안 야동에서 보던 것 처럼 키스를 하며 가슴을 움켜쥐고 손안에 가득 담았다. 처음 만진 가슴의 감촉은 탱탱함이었는데 브래지어가 더 많이 만져져서 감흥은 크진 않았고, 내가 여자의 가슴을 주물럭대는 행위를 한다는게 나를 흥분 시켰다. 니트 안으로 손을 넣고 맨 가슴을 만지고 싶었는데 맞다, 난 브래지어 푸는 법을 몰랐다. 아둥바둥 브라안으로 손을 거칠게 밀어넣는게 웃겼는지 여자친구가 킥킥댔다. 그리곤 말없이 니트와 이너를 동시에 위로 벗어 던지고는 검은색 브래지어만 걸친 알몸을 현관에서 뽐냈다. 그 모습을 보며 난 “우와.."하며 감탄을 했었나. 여자친구가 “너도 벗어“하고 내 자켓을 밀어 벗기더니 상의를 위로 끌어올렸다. 3자의 시선으로 신발도 안벗고 문앞에서 반나체가 된 우리가 조금 우스워 보일것 같다라는 현실적인 생각이 들고서는 내가 씻고오자며 말하며 여자친구를 욕실로 밀어넣었다. “같이 씻으면 기분이 좋대“ 같은 말을 여자친구가 능숙하게 하는걸 찌질했던 숫총각인 난 빨리씻고와 아까하던거 계속하자며 눈치없이 거절하고는 당장이라도 팬티를 벗고들어갈까 고민했다. 고민끝에 욕실문을 두드려 가운만 전해주고는 말았었다. ㅎㅎ
샤워가운을 걸치고 나온 여자친구를 못본 척 뒤로하고 나도 욕실로 후다닥뛰어가서는 쏟아지는 물줄기를 맞으며 첫경험에 대한 의지를 다잡았던것 같다. 사실 분명 따뜻한 물로 샤워하는데 몸을 엄청 떨었던 기억만 있다. 그리고는 팬티를 입고 샤워가운을 걸치고 나왔더니 여자친구가 침대위에 걸터 앉아있었다. 술기운은 온데간데 없고 머쓱함이 남아 “우와 모텔 이렇게 생겼구나 담배 냄새 좀 난다 그치?“ 같은 첫번째 개소리를 하고는 여자친구 옆에 앉으려니까 상상만으로도 한껏 부풀은 자지때문에 가만있지 못하겠더라. 그 모습이 귀여웠는지 다시 나에게 안겨오는 여자친구에게 “머리는 안감았네“ 이딴 두번째 개소리를 하고는 다시 키스를 했다. 남아있는 치약기운이 느껴졌었다. 그리고는 다시 가슴을 움켜쥐는데 브래지어의 감촉없이 푸딩처럼 가슴이 주물럭 거리기에 놀라서 “아무것도 안입었어?“ 물었다. 여자친구는 말없이 내 손을 잡아 가운안으로 손을 끌어갔다.
이때는 몰랐다. 그때의 여자친구가 어떻게 그렇게도 대담할 수 있었는지. 아무것도 모르는 난 그냥 너무 격한 흥분감에 휩싸여 그대로 맨 가슴을 움켜쥐었다. C컵정도의 손에 딱 차는 가슴이었다. 내 손이 닿자 소름이 돋았는지 잠깐 닭살피부가 되더니 이내 부드러운 밀가루 반죽처럼 말랑 거렸다. 그리고 손 중간마디쯤에 느껴지는 딱딱해진 유두가 이건 확실한 여자 가슴이다라고 얘기하고 있었다. 잠깐 태세정비위해 정차했던 전차는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다. 여자친구를 뒤로 눕히고는 술집에서 배웠던 목 뒷덜미를 앙 하고 물고는 쪽쪽 빨았다. 여자친구는 내 혀가 움직일때마다 그리고 유두에 손가락이 닿을때마다 “하아...아...읏...“하며 다리를 베베 꼬았다. 이 가슴을 내 두눈에 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이내 배위로 올라타서 여자친구의 가운을 풀어 헤쳤다. ‘우와 이게 여자 찌찌!?‘라는 황홀한 생각보단 ‘그렇게 크진 않네‘ 라고 생각했다. 누워서 중력대로 눌려진 가슴이란걸 그땐 몰랐었다. 다만 여자의 알몸이 맛스럽게 내 눈앞에 있다는게 내 팬티를 터지게끔 할 것 같았다. 올라타 있는 모양새가 조금 부끄러워 금방 양손으로 가슴을 주무르다 유두를 빨기 시작했다. 처음 입안에 담았을때 지금껏 듣지 못한 여친의 신음 소리가 들려왔다. 뭘 모르던 나도 이건 기분이 좋은 소리라는게 느껴질 정도였다. 여자친구가 움찔거릴때마다 섬유유연제향이 코를 찔러왔다. 그리고 양쪽가슴을 번갈아가며 괴롭히며 나는 다음단계로 갈 준비를 했다. 무슨 생각인진 모르겠지만 문득 여자친구의 표정이 보고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여자친구 옆으로 가서는 얼굴을 빤히 봤다. 그리고 아이컨텍하면서 팬티로 손을 밀어넣으려는데
?
배꼽을 지나 손을 쭉내리는 길에 걸리는 팬티가 없었다. 내 손을 맞이한건 다름아닌 보드러운 보지털이었다. 놀라서 아래를 힐끔 쳐다보고는 다시 여자친구들 쳐다봤더니 베시시 웃고 있었다. ‘오늘은 마음대로 해도 돼‘ 같은 프리패스권이 생긴 것 같아 당황하면서도 묘하게 ‘얘봐라..‘ 했던것 같다. 그러곤 바로 키스를 하며 보지에다가 중지를 들이댔다. 처음으로 만진 보지는 엄청 젖어있었다. 이후에 나랑 섹스할때 마다 여친의 보지는 늘 젖어 있었는데, 나는 다음 여친이 생기기 전까지 젖은 보지가 디폴트값인 줄 알았다. 보지는 항상 젖어있는 거구나 하는 잘못된 개념이 자리 잡혔었다. 이제와서 생각하면 그때 여친은 걸레같게도 나랑 섹스할 생각으로 이미 준비된 상태였던 것 같다. 중지가 클리를 지나치자마자 오늘중 가장 격한 신음이 맞닿은 입술 사이로 터져나왔다. 몇번 더 문지르자 여친 혀가 감기며 내 입속으로 들어왔다. 이에 질세라 클리를 문지르며 내 혀를 강하게 여자친구 입으로 밀어넣었다. 내 입에 가로 막힌 여자친구의 탁한 신음은 멈출줄 모르고 방안을 가득 채우고 있었다. 숨이 넘어갈 정도가 되서야 나한테서 입을 떼고는 가쁜 숨을 헐떡였다. 그리고는 손으로 내 사타구니를 더듬었다. 그리고는 흠칫 놀란 눈으로 날 쳐다봤다. “왜케 커?“ 비슷한 물음이었다. 나는 “아니야, 볼래??“ 하고 샤워가운을 벗고 팬티를 내렸다. 그리고 침대 머리맡에 알몸으로 등을 기대어 앉았다. 그제서야 난 일어난 여친의 몸매를 감상할 수 있었다. 너무 크진 않지만 물방울 모양의 가슴, 잘록한 허리, 가느다란 팔다리, 그리고 무엇보다 지금까지도 내 취향이 되어버린 범위가 좁은 짧은 보지털. 가슴안에 붓으로 점찍은 듯 작은 유륜과 유두. 그 모든걸 한 눈에 담으니 자지가 터질것 같았다. 심장박동에 맞춰 여친 눈 앞에서 쉴새없이 껄떡거리고 있었다.
나는 여자친구와 첫경험이었지만, 여자친구는 아니었다. 첫사랑이었던 그녀가 내가 처음이 아니라니 세상이 무너질 것 처럼 슬프고 아팠다. 이런 사실은 후에 알게 되는데, 내 자지를 보고 여자친구가 한 말이 빌미가 되었기에 알 수 있었다.
“우와 지금까지 본 거 중에 제일 커“
다소 생각없이 내 뱉은 말 때문이었다. 당시에 난 칭찬이라 생각하고 뿌듯하기만 했었다ㅎㅎ. 그리고는 두손으로 내 자지를 움켜쥘 때 포경했을때 처럼 민감한 느낌이 몰려왔다. 나중에서야 깨달은 거지만 단순히 만지는게 아니라, 정액을 뽑아 내기위해 정확히 위아래로 흔들고 있었던 것 같다. 경험이 있으니 당연한 거겠지. 적당히 손의 감각이 익숙해 질때 쯤 이제는 때가 되었다고 생각했다. 사왔던 콘돔을 가지러 일어나니, 어디가냐고 묻기에 콘돔을 흔들어 보여줬다. 여친은 “은근 응큼하네“ 같은 말로 나를 예뻐해주었다.
이내 콘돔을 끼고 여자친구를 눕히고, 다리를 벌려 다시 한번 손으로 삽입 위치를 확인하려 했는데 보지가 아까보다 더 젖어 있었다. 곧 허벅지를 타고 흐를 참이었는데 정말 당연한 건줄 알았다. 그리곤 잔뜩 부풀은 귀두를 보지 입구에 대었더니 상기되어 눈 땡그랗게 날 쳐다보던 여친의 모습이 기억 생생히 남아있다. 젖어있는 보지에 비해 내 좆대가리가 커서 들어가는게 쉽지 않았다. 그리고 귀두가 다 들어갈때까지 여친은 숨을 참고 있었다. 귀두가 다 들어가고 나서야 참았던 숨을 신음과 함께 뱉었다. 신음소리에 자극받은 나는 체중을 실어 남은 자지의 뿌리끝까지 박아넣었다. 신음소리가 아니라 “꺅“ 같은 놀란 소리가 터져나왔다. 그리고 움직이지 않았는데 몸을 움찔댔다. 콘돔을 껴서 그런지 굉장히 자극적인 느낌인거보다, 내가 좆을 박아넣으니 옴짝달짝 못하는 여친의 모습에 묘한 정복감이 들었다. 그렇게 앞뒤로 움직이는데 미친듯이 소리를 질러대기 시작했다.
“아!!! 하아...아 ..지금..움직이지 마...안돼..아..!아흑“
항상 예뻤던 여자친구의 망가지는 얼굴을 보며 더 힘차게 피스톤질을 했다. 처음엔 삐걱거리다가 차차 적응해 나갔다. 자지가 조여지는 느낌과 더불어 연신 신음을 쏟아내며 고개와 허리가 꺾일듯 휘어진 여자친구의 모습만으로도 자극이 너무 강했다. 곧 쌀거 같은 느낌이 와서 얘기했다.
“ 나 갈거 같아..“
이에 여자친구가 대답했다.
“하아 하아...앗...억...나도...하아....아ㅏㅏㅏ!“
이어 사정감이 몰려 올때, 여자친구가 덧붙였다.
“안에 싸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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