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이 부인으로50_상납이후..
기억습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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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분전
왜 다시 과거로 돌아갔냐는 어떤 분의 댓글이 계셨어서..
그 말씀이 맞는거같아서 일단 완결을 내고 다시 과거로 돌아가려고 합니다.
읽으시던분들 입장에선 진행이나 하지 다시 곱씹는다 생각하실 것 같아서 죄송스러웠네요.
그렇게 유라를 상납? 하고 집에 돌아와서 잤습니다.
다시 일어나 언제나와 같은 하루를 시작했죠.
마음 한켠으로는 불안했습니다. 이제는 나의 영상도 있고
그가 유라에게 저에게 알리겠다고 협박? 했던것처럼 (물론 그는 상관없어서 그렇게 으름장을 놓은거지만)
저에게도 그럴 수 있다는 생각에 무섭기도 하고.. 내가 술기운에..발정난기운에 무슨짓을 한건지
출근을 해서도 집중이 전혀 안되었습니다.
하루 하루 조마 조마 했달까요..
언제 불쑥 연락와서 무언가 요구를 할 것 같아서 긴장 상태였습니다.
저와 유라의 하루는 단순했습니다.
저는 새벽에 출근을 해야했고 유라는 아이를 등원시키고 회사를 가는통에
퇴근이 늦었습니다. 하지만 저의 퇴근이 더 늦어서 유라가 아이를 픽업했고
그렇게 각자 퇴근 및 픽업을 마치고나면 저녁 8시경이었어요.
당시 서로의 이런..말 못할 일들에 대해서도 어찌 어찌 넘어갈 수 있었던건
아마도 아이를 키우면서 하루 하루가 반복된 루틴속에 갇히다보니
다른 생각을 할 겨를이 없었기 때문이기도 했지 싶습니다.
아마 원식도 비슷했겠죠. 서로 나일 먹고 가정을 꾸리면서
처녀총각시절 혼자 몸만 간수하면 되는 상황이 아니라
단순히 섹스를 넘어선 잃으면 안되는 그런것들이 늘어나버렸으니까요.
하지만..
이 모든 것을 자르고 분리할 수 있는 칼의 손잡이를 잡은건 제가 아니라 원식이었습니다.
제가 넘겨준거지요. 제가 원했던거고요.
소희에서 시작된 그런 일탈? 들이 어떻게 이렇게까지 오게되었는지..
또 그 와중에 그가 협박을 한다해도 나는 아무 저항을 하지 못할거라는걸 알아서
그게 무서웠습니다.
몸도 몸이지만.. 혹시나 돈을 요구할까봐...
혹시나 제 직장..친구..가족.. 다른이들에게 이런 진실을 알리게 될까봐..
그러면 지금까지처럼 섹스로 점철된 이 모든 관계를 넘어선 한사람의 인생이 무너지는 것이었으니까요
몸캠을 당한 어떤 이들도 극단적 선택을 하는 경우도 있는데
하물며 긴세월...자위도 아닌 사실 바닥까지 변태라는걸..
그런 가면을 쓰고 친구들과 회사를 다니며 보냈다는걸..들키게 된다면..
저는 감당할 자신이 없었습니다.
물론...범죄이기 때문에 그걸 저지르는 쪽에서도 큰 위험을 감수해야하지만..
그래서 당연히 안할거라고 생각하면서도..
행여나 한다면 그는 성욕을 채우던 주인..이었고..
그에게 장단을 맞추던 저는 정말 뼛속까지 형편 없는 변태였다는게
만천하에 드러나게 되는 것이니 정말 어떤것보다 원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그의 요구를 모두 들어줄 수 밖에 없다 마음속으로 결론 내려놓고도
또 무엇을 요구할지..기대? 두려움? 그런것들이 복잡하게 섞여서 하루 하루를 보냈어요.
저는 여전히 아직 메인은 아니라서 과거 아이가 있기전보단 나아졌지만 여전히
중소기업에서 갈려나가는 현실이 바뀌진 않았다.
새벽출근 야근의 반복.. 달라진거라면 주말에 출근하는 정도는 줄어들었다..정도?
나는 직업 특성상 출장이 좀 있는 편이다.
그래서 멀리 다닐일이 종종 있는데..그래봐야 1년에..대여섯번정도다. 그렇게 많다 할순없지만
내가 살고 있는 경기남부기준.. 차로 4~5시간 이상의 거리를 갈일이 많다.
나는 이미 원식에게 나의 패를 다 까보였기 때문에 각자 살다가
그가 연락이오면 그것에 협조를 해주면 되는 것이었는데
그렇게 가을이 지나고.. 겨울 11월중순이 지난.. 12월초쯤되었던것 같다.
첫 아이를 키워본 사람들은 알텐데 애를 혼자 보는건 참 쉽지 않다.
하지만 유라네집은 먼저글에서 언급했듯 집이 넓지 않고 사는게 여유롭지 못해서
대부분 우리집에서 아이를 봐주시거나 도와주시곤 하셨는데
그래서 본가에 갈일이 상당히 많았다.
첫 아이라 그런지 부모님도 아이를 많이 보고 싶어하신것도 있거니와
워낙에 자주 본가를 가다보니 주말만 되면 본가를 가는 루틴이었다.
어느정도냐면 금요일에 나의 부모님이 픽업해서 먼저 데려가시면
유라도 퇴근해서 본가로 가고 나도 퇴근을 집으로 안하고 본가로 하는 형식이었다.
애가 본가에 가 있으니.. 우리는 뭐 그리로 가야지 별 수 있는가.
물론 이따금. 본가에 애가 가 있을때면 퇴근을 둘다 집으로 해서 섹스를 하고
같이 올라간적도 더러 있었다. 뭐 ..1시간이면 하고도 남으니까..
금요일 차막혔다고 하면 될일이었다.
그러다가 말했듯 12월초즈음 나는 출장을 갈일이 생겼다.
출장은 보통 화~목 으로 2박3일을 간다. 월요일에 가려면 일요일에 출발해야하고
금요일에 끝나면 돌아오면 너무 늦다보니 화~목 사이의 출장을 잡곤 했다.
일요일에 집으로 돌아와서 애랑 유라랑 있다가 월요일 출근하고 화요일 출장이었는데
출장이 길다보니 엄마가 유라는 본가에서 출퇴근을 하라고 주중에 애를 3일동안 남편도 없이
어떻게 보냐고 하셔서 일요일에 유라와 나는 애를 본가에 두고 집에 들러서 옷을 더 챙겨서
아이짐과 유라의 짐을 더 챙겨 일요일에 다시 본가로 들어갔다.
유라도 월요일에 바로 본가에서 회사로 출근했고 나 역시 마찬가지였다.
화요일 나는 출장을 갔고. 첫날 업무를 마치고 모텔로 들어와 몸을 누였다.
[지잉지잉] 원식이었다
'야 너 출장갔다며 왜 말을 미리 안하냐?'
'말을 해야하는지 몰랐어요. 앞으론 말할게요'
'ㅋㅋ그래 그렇게하고 내일 유라좀 쓰자'
'유라 지금 아기랑 부모님댁에 있어서요..'
'내가 그걸 모르겠냐? 니가 방법을 찾아'
'아..'
'아무튼 내일 저녁에 퇴근하고 좀 쓸라니까 니가 알아서 잘해라'
'네...알겠습니다...'
나는 고민했다.. 갑자기 뭘 어떻게 해야하나...
당장 내일인데...
고민을 하다가 나는 잠이 들었다..
다음날 업무장소로 이동하고..오전에 무슨 생각을 하고 지났는지 모르겠다.
밥을 먹는 둥 마는둥.. 마음이 다른데 가있으니 집중이 될리가 있나..
'엄마, 난데요. 애랑 다들 잘있어요?'
'응 그럼 우리 아들 일안힘드니?'
'응 나야 뭐 혼자있는데 편하지'
'그래 이럴때라도 잠이라도 실컷자둬~'
'네네. 엄마 그런데 내가 내일 아침에 필요한 자료가 있는데 집에 USB를 두고 왔어..
유라한테 좀 가져다 달라고 해야할거같은데 잠깐 애기 좀 봐줄 수 있어요?'
'아휴 그럼~ 얘 낮에도 내내 우리가 보고 있는데 무슨 소리야 너 일하는데 필요한거 있으면
챙겨야지. 유라한테 내가 이야기할까?'
'아니에요. 죄송해서 먼저 연락한거에요. 제가 유라한테 좀 집에가서 자료 좀 찾아달라고
이야길 할게요. 그럼 오늘 저녁에 부탁할게요.'
'그래 그래 신경쓰지말고 일 잘하고와'
나는 일단 엄마에게 말해두고 유라에게 전화를 했다.
'자기야'
'응 자기. 일 잘하고 있어?'
'응 뭐 그렇지 다른건 아니구 내가 집에 좀 두고온게 있는데
내일 아침에 써야해서. 자기가 좀 찾아서 파일 좀 보내줄래?'
'ㅠㅠ XX 는 어쩌구?'
'엄마한테 내가 말해놨어 괜찮데. 그러니까 집에 좀 가서 파일좀 보내주라'
'아 그래? 어머님이 별말 안하셔?'
'응 괜찮다던데? 그러니까 좀 찾아줘 미안 내가 두고왔다..'
'응 알겠어. 그럼 내가 집에가서 전화할게 어디있는데'
'그거 서랍에 USB 안에 있거든? 근데 내가 어디뒀는지 모르겠네..
그 내꺼 까만거 금색으로 테두리된거 그거거든?'
'아 그거 어디뒀는지 몰라? 잘 좀 두지 중요한거면..'
'그러게 내가 깜박했어 미안'
'아무튼 집가서 연락할게 나도 좀 있음 퇴근이야'
'응 가서 찾아보고 연락줘요'
그렇게 유라와 대화를 마치고 나름.. 머리를 잘 쓴거같아서 스스로 뿌듯? 했다.
아무리 생각해도 이게 유일한 방법 같았다.
이제 그에게 말을 해야하는건지...
아니면 말을 안해도 알아서 되는건지..
난 알 수 없었다.
우선 상황을 정리했으니 오후 업무를 해야했고 그렇게 5시쯤
업무가 끝났다.
유라네 회사는 6시 퇴근하는 회사라서 내가 먼저 일이 끝났다.
'난 이제 끝났어~'
'응 나도 조금 있으면 퇴근이니까 집가서 전화할게요'
'응 부탁할게'
그렇게 유라와 통화를 마치고..
원식에게 톡을 해야할지 말아야할지 계속 고민을 했다.
[톡톡톡톡]
그에게 카톡을 남겼다.
[말씀하신대로..했어요]
바로 답이 왔다
[그래? 졸라 늦었네 암튼 알겠다]
그렇게 그의 말은 끊겼다
이윽고 금방 6시가 되었고 유라는 퇴근했다고 톡이 왔다.
유라네 사무실에서 우리집까진 30분도 안걸리는 거리에 있었다.
지하철시간만 맞는다면 금방도착할터였다.
7시가되어도 연락이 없었다.
6시에 퇴근했다고 했는데..왜 연락이 없지..
유라에게 전화를 걸었다
[뚜~뚜~뚜~]
'여보세요?'
'어.자기'
'응 자기 아직 집 도착안했어?'
'아.거의 다 왔어. 미안 조금 늦었어.'
'아 그래?'
'응 금방 전화 할게'
뭔가..짧은 호흡으로 대답하는듯한 유라의 목소리..
오늘 누구를 만나는지 만나면 뭘 하는지 모를리 없는 나였고..
나는 의도적으로 말을 이어갔다.
'전철을 놓쳤어?'
'아니 아니 그런건 아니구. 음..'
'집에 도착은했어?'
'어어 다 왔어 금방전화할게요'
'어디쯤 가는 중인데?'
'바로 앞이야 다 왔어. 금방 전화할게 자기야.'
그렇게 전화를 끊었다.
그리고 유라가 다시 전화가 온건 8시가 다되어서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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