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에서 여자 사타구니에 손들어간 썰

고등학교 시절
집과 학교 거리가 멀어 아침일찍 버스를 타고 다니곤 했음.
거의 5시 30분 가량에 버스를 타고 다녔으니 항상 잠이 부족했고
학교에서도 쉬는시간마다 잠을 잤고 버스에서도 거의 대부분 잠을 잤음. (왕따는 아님)
하루는 하교길이었는데
여느때와 다름없이 버스에서 잠을 자다가 푹 잔거 같아 깼는데
나도 모르게 깨면서 기지개를 킨거임
왼손이야 버스벽쪽에 막혀 수직으로 뻗었는데 오른손은 가로로 뻗은거임
근데 기지개를 키는데 뭐가 턱 걸리는거임.
잠결에 뭐가 걸리니 대수롭지 않게 "뭐지" 하고 옆을 봤는데
그냥저런 여자가 청바지를 입고 있었는데 그 사이로 손이 들어간거임..
자다가 깨서 그런지 민망한것도 없고 "어 손걸렸네 " 하고 속으로 생각하고 손 내린 다음에
그냥 다시 자는척 했는데 눈 감고 있으면서 갑자기 불안해짐.
이거 클 나는거 아닌가 싶었는데
별 말이 없길래 그냥 쭉 자는척 하다가 집 근처가서 버스 내림
지금이야 난리 났겠지만 옛날에는 그닥 그렇게 성추행이니 하는게 심각하지 않아서 대수롭지 않게 지나간거 같음.
버스를 두번타고 학교를 다녔기 때문에 버스에 관련된 에피소드가 많음.
왜 두번타면서 까지 학교를 다녔느냐 하면 남녀공학이었기 때문에~ 그 당시에는 남녀공학이 별로 없었거등
나중에 시간되면 버스관련 에피소드를 또 풀어보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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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Comments
옷가게에서 외투 고르면 점원이 입혀준다고 옷 펼쳐서 들고 있잖아? 팔 넣어서 입어보라고 말이야. 그래서 오른팔 넣고 왼팔을 넣었지. 그 옷이 좀 꽉 끼는 옷이었어. 꽉 기는 옷 입을떄 팔 넣고 어깨 들썩들썩 하고 팔 좀 움직이면 편해지잖아. 그래서 왼팔 대충 넣고 손을 좀 움직이는데 손이 점원 사타구니 사이에 끼어서 안빠짐... 옷이 불편해서 손을 흔들고 있었는데 내 손이 그 점원 사타구니에서 막 파닥파닥 거리고 있었음... 난 그모습을 거울로 보고 너무 놀라서 아무일 없는척 연기했고 내 옷 사준다고 같이 갔던 누나는 당황에서 "소..손이..."이 말만 나지막하게 읊조리고 아무말 못했음... 다행히 점원도 그거에 대해 말 안하고 옷사고 나옴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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