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 후배와 1년간의 섹파 썰 (0)
김오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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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간전
안녕하세요? 다들 자극적이고 하드한 썰이 많은데 제 썰이 만족스러우실 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아무도 모르는 대학교 후배와의 썰을 간단하게 풀어보고 싶어서 저도 글을 적습니다ㅋㅋㅋ
썩 자극적이진 않지만 음 그냥 글이구나~ 하고 읽어넘겨주십쇼
나는 복학 후 대학교 1학기가 끝날 때쯤 여자친구와 헤어졌다
학교를 다니면서 한번정도 고백을 받았지만 2학기는 과제하고 이래저래 바쁠 것 같아서 거절했다 (사실 내 스타일이 아닌 게 가장 컸다)
그리고 예상했던대로 기말고사는 과제의 연속으로 연애는 생각할 틈도 없이 그냥 나머지 2학기를 그저그렇게 보낼 것으로 생각했다
나랑 하교길이 겹치는 여자 후배가 한 명 있었는데 학교에서 과제하는 루틴도 비슷하고 막차시간 맞춰서 학교를 다니다보니
오며가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굉장히 많이 했다. 학교 교수님이 어떻다는 둥 과제가 너무 많다는 둥, 학교 동기를 욕하기도 하고
같이 붙어다니는 시간이 점점 많아지고 위로도 해주는 사이가 되었는데 이 후배는 특이한 점이 섹드립을 많이 치고 쓰지도 않은 콘돔을 들고다녔다 (뭐 어디 체험단으로 받았댔나...)
그렇게 이별하고 한 3개월 정도 지났을까?
어느날 후배랑 같이 지하철을 타러 가면서 얘기하던 중에 후배가 나한테 말했다
'오빠 근데 여자친구랑 헤어진지 얼마나 됐어요?'
-- 이제 한 3개월 정도 됐지? 여자친구 얼굴 기억도 안난다 왜 물어보는데ㅋㅋㅋㅋ
'벌써 3개월이나 됐어요? 와 그럼 오빠 아래 거미줄 쳤겠네요ㅋㅋㅋㅋ'
후배가 처음으로 나한테 섹드립을 날린 날이었다. 워낙에 허울없는 사이가 되어서 도발을 섞은 드립이 웃겼고 나도 이에 질세라 한마디 던졌다
-- 야 내가 거미줄 쳤으면 넌 헤어진지 1년 정도 됐으니까 곧 있으면 나비같은거 우화하겠다?
'아 뭐래요ㅋㅋㅋ 나비가 거기서 왜 나오는데ㅋㅋㅋ 오빠는 그럼 버섯 한두개 더 핀 거 아니예요?'
-- 미쳤나 진짜ㅋㅋㅋ 야 너가 거미줄 걷어줄 거 아니면 섹드립 치지 마라ㅋㅋㅋ
서로 사이좋게 가벼운 섹드립을 날려주면서 길을 걷다가 우리는 골목길에서 같이 담배 한대를 피기로 했다
후배는 담배를 피면서 나를 한번 더 도발했다
'ㅋㅋㅋ근데 오빠 진짜로 버섯 사이에서 하나 더 자라는 거 아니예요?'
-- ㅋㅋㅋ야 그만하라고 했지 너는 밑에 나방 살고있잖아 솔직히 맞지?
'ㅋㅋㅋ뭐래 오빠가 봤냐고요ㅋㅋ 살고있는지 아닌지 어떻게 아는데'
-- 다시한번 말하지만 너가 걷어줄 거 아니면 입 다물어라 알겠냐ㅋㅋㅋㅋ
그러고는 계속 담배를 폈다. 그렇게 담배를 거의 다 폈을 쯤에 후배가 한마디 던졌다
' 함 할래요? '
그렇게 나는 1년동안 틈틈이 그 후배를 따먹게 되었다.
이어서 연재하겠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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