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질은 걸린 사람만안다. 그 수치심과 고통을..

20살 넘은 무렵. 참고로 난 남자다 . 치질이 난 그냥 치질인줄알았는데 치질도 종류가 몇 가지있더라 외치핵 내치핵 이렇게있더라 나는 내치핵이었다. 고기 술 1.2주에 한 번 하는 정도고 빈도가 심하지않았다. 근데 어느날 부터 똥을 싸기가 힘들고 변비비슷하게 왔다. 별 대수롭게 생각안했다. 솔직히 말해서 나는 젊다고 생각해서 별로 대수롭게 생각안했다. 운동도 많이하는편이라 몸도 좋고 살면서 신체적으로 병도 없었다. 병원을 안간다고 보면 된다. 근데 이거 치질은 아니더라. 변비가 오더니 어느날부터는 똥을 닦으면 휴지에 피가 묻어나오기시작하는거다. 난 그때 별 통증도없고 대수롭지않게 넘겼다. 그리고 다시 나은거같았다. 그렇게 한 1주일쯤 지났나. 어느날 똥을 쌌다. 그날은 똥 쌀때 좀 아팠다. 그리 아픈건아니고 참을만했다. 근데 똥 다 닦았을때도 휴지에 피가 조금? 묻어나길래 그러려니했다. 물내리려고 내 똥 변기통보는데 거짓말아니고 핏물이더라 진짜 순간 그거보고 쇼크왔음 피가 진짜 오줌싸듯이 나왔는지 피가엄청 많더라 물에 난 그때서야 사태의 심각성을 느끼고 다음날 지인들에게 얘기해보고하니 증상이 치질같다고 병원가보라더라 쫄려서 그날 밤에 네이버하고 계속 검색해보고 진짜 아프다고하데 수술해본 후기들 보니 쫄려서 난 항문외과는 가고싶지않더라 그래서 어떤 지인이 대구에 한의원같은데 전문적으로하는데 유명한곳있데서 갔다.. 여기서 나는 내 똥고멍을 처음 개방했다.. 그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