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장했는데 번호따인 썰

기말끝나고 고등학교 가기 직전 완전 나사 풀려있던 16살때 친구들과의 내기에 져서 벌칙으로 여장을 했었다
내가 어좁이에다가 키도 작고 얼굴도 여자애들처럼 생겨서 완전 빼박 중2~중3 여자애 였다
아무튼 벌칙에서 진 난 여장을 하고 친구들과 밖에 나가 떡볶이도 먹고 피방도 가고 노래방도 가고하며 놀았다 지들이 시켜놓고 더럽다느니 존나 뭐라하더라 ㅋㅋ
재밌데 놀고 밤 9시? 정도에 여장하고 가자니 창피해서 뛰어가고있는데 갑자기 뒤에서 누가 날 부르는거
뒤에 쳐다봤더니 고등학생처럼 보이는 형이 서있더라
그래서 내가 누구세요? 라 하니깐(그때 약간 감기걸린? 허스키한 여자 목소리였음)
그 남자애가 내가 자기 이상형이라면서 번호좀 달라는거
하 씨발 하다하다 남자한테 번호도 따이네 라 생각하며 저 남자인데요? 하니깐 거짓말 치지 말하면서 뭐라하더라 그래서 내가 가발벗고 하니깐
씨발 뭐야 진짜 남자야? 라면서 똥씹은 표정하며 가더라
뭔가 신기하면서도 좆같았었음
물론 지금은 키도 많이컸고 근육 빵빵하고 수염난 마초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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