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처 여직원과의 추억 ssul

때는 2018년 6월 ....
러시아 월드컵으로 전국이 들떠 있던 그 해 여름
일하면서 한통의 전화를 받게 됐음 .
“ 네 여기XX상사인데요 . 대금결제는 언제 쯤 .... “
거기 담당자가 누구시죠 ?
“ 네 경영지원팀 ㅇㅇ ... 제가 담당입니다 “
“ 그럼 직통번호나 연락처 알려주세요 . “
“ 010......”
전화 끊고 그룹웨어에 결재문서 작성하면서 타자 존나 치는데
문자가 하나오더라
대금 일자 좀 맞춰주세요 ㅠㅠ
매번 하루 이틀씩 늦으시는거 같은데 ....
( 알았어 씨발년아 ...... 라고 말하려다가 참음 )
사실 내가 물품 발주 넣어놓고 대금 결제를 모르고 누락시켜버림
아 이거 대리님이 알면 좆되는데 .... 라고 전전긍긍 할때
휴대폰으로 전화오더라
아까 나랑 통화한 거래처년 ..... 내가 굽신 굽신 하면서
내일 꼭 입금 드릴게요 죄송해요 .... 라고 말하고
우리 대리가 알기전에 입막음 시전함 .
일단 목소리가 이뻐서 나도 모르게 본능적으로 번호 저장했는데
김소현을 조금 닮았더라 .
프로필 히스토리 보니까 남자친구 있는거 같아서
그냥 마음 접고 있는데 그년 카톡 친추에 내가 떳는지
카톡이 옴
“ xx그룹 경영지원팀 xxx씨 맞나요 ? “
하아 시발 ..... 여자한테 카톡 받아보니 설렌다 ....
아 예예 하면서 좆목질 시전
대금 날짜 못 맞춰서 죄송하다
제가 결재서류 누락 시켜서 그랬다
꼭 일자 맞추겠다를 시작으로 서로 신상 정보를
하나둘 주고 받았음
나이는 몇이고 어디살고 남친이랑 몇년 사겼는지 ...
그냥 농담 삼아 나중에 영등포역 오시면 죄송한 의미로 제가 밥 살게요
“ 그래요 “ 무덤덤한 대답을 해주더라 .
서로의 연락처를 주고 받고 카톡 친추는 했는데
에잇 썅년 남친있으니까 뭐 예의상 대답이겠지 뭐
그로부터 1주일 지났을 때 퇴근할때 쯤 전화가 오더라
저 영등포역에 있는데요 . 밥 사주신다고 하셨죠??
뭐 얼굴도 볼겸 해서 그러는데 몇시에 끝나세요?
아니 미친년이 진짜 오란다고 왔네 .....
2편에 계속 쓴다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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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 날짜 | 제목 |
1 | 2020.01.13 | 거래처 여직원과의 추억 ssul 2 (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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