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 썰 1

좀 피곤하지만...ㅎㅎ 후기는 달릴때마다 매번 남길거라
최근에 연속 3일정도 달렸는데 전부 런을 쳐서 주제에 안맞게
감개무량 합니다.
5/3일
달리기 모레쯤??
5떡하고나서도 또 하고싶어서 홍대를 갔음
이번에는 싱크홀, 인클 열리기를 기대하며 달렸지만
홍대 도착하고나서 보니까 인클, 싱크홀 닫혀있길래 또 실망하고 ..ㅠ
본인 폰 없는 관계로 실시간 정보검색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피시방 들려서 몇천원 충전한다음
클럽 커뮤니티 다 뒤져서 "지금" 홍대에서 제일 핫한곳이 어디인가 검색한다음 어디갈지 고민했음
근데 딱히 찾아봐도 그나마 핫한곳이 내가 입뺀당한 그곳이라 난 어차피 못가니까 걸러주고
그냥 삼거리방향쪽으로 걸어가다가 줄 서있는 클럽에 줄섰음
줄섰는데, 나처럼 혼자 온 여자가 한명 서있길래 바로 뒤에 있어서 줄서있을 때
말걸면 각이긴 했지만 그냥 안에 들어가서 꼬시자하고 평소처럼 줄 조금 기다리려고
했는데 앞에 있는 여자가 눈치를 보는거 같더니 나한테 먼저 말을 걸어줬음
줄서있던 여자: "저기...혼자 오셨나요 ㅎㅎ?"
그녀의 키는 170대같았고 몸매는 엄청 말랐고 피부 또한 엄청 하애서
런치기에는 최적의 상대였음 그런 여자가 입장전부터 나에게 역디를 하다니
?아니 역디가 아니라 부탁일 수도 있겠지만 나의 주관적인 생각으로는
마음에 들어서 말건거 반, 진짜 혼자 입장하기 무안해서 말건거 반이라고
생각해서 내가 정말 못생기고 사이즈 안나온 남성이였으면 말조차 걸지 않고
그냥 혼자 입장했겠지..
그래서 나는 혼자 왔냐길래 당연히 답변을 해줌
나: "네 ㅎㅎㅎ 친구랑 술마시다가 혼자 왔어요 ㅎ"
여자: "아 ㅠㅠ 저는 친구 잃어버려서 혼자왔는데 이따가 들어갈때 2명이서 같이왔다고
해주시면 안될까요 ㅎㅎ??"
나: "ㅋㅋㅋ네 저야 고맙죠 ㅎ 저도 혼자와서 좀 그랬는데"
여자: "몇살이세요?? "
나:" 25살이에요 ㅎㅎ 그쪽은요??"
근데 이때 클럽 직원이 인적사항 적어달라고 노트하나를 주면서
나부터 먼저 적었음...
그리고 여자애가 적고나서 노트를 보여주며
여자: "(노트를 내밀며) ㅋㅋㅋ여기요"
그녀의 나이는 00년생이였고 얼굴은 솔직히 약간 노안이였는데 이쁜편이였고
나랑 동갑일줄 알았는데 어린편이여서 좀 놀랐음..
그리고 둘다 입장할때 두명이서 왔다고 당당하게 말한다음 들어가고
안에 사람 봤는데 평일??그때가 아마 대체휴일이였던가
그래서 사람이 꽤 많았음
클럽자체가 ㅈ만해서 작긴했지만 안에 사람이 꽉 찰정도로 많았기 때문에
오늘 재밌게 놀 수 있을 거 같아서 기분 좋았음
근데 들어가기 전에 사이즈 진짜 괜찮은여자랑 들어가서
표현을 안좋게 말하자면 먹잇감 하나가 그냥 흘러들어온 느낌??
알아서 흘러들어 왔는데 놓치면 당연히 호구가 아닐까
하지만 전날에 어떤일로인해 내상을 좀 입어서 그런지 쉽사리 디와디하진
못하겠더라...클럽 입장하기전에 나는 마스크 쓰고있었는데
얘가 나 마스크쓴게 잘생겨서 들이댄걸 수도 있고 얘가 마스크 벗은거
실망할까봐 쓰다 말았다 눈치봤는데 그냥 언젠가는 벗을 꺼 그냥 벗었는데
도망가진 않더라 ㅋㅋㅋ
그리고 여자애가 "오빠 바에서 술마실래요?"
하길래?? 은근 적극적으로 같이 놀자고 하는거 같아서
기분 좋았지만 나는 처음본사람....완벽한 이상형 아닌이상
따먹으려는 목적만으로는 처음본사람에게 술을 절대 안사기때문에 (요즘 칵테일 제대로된거 기본 만원가까이함..평일 모텔비의 3분의1인데 이걸 쉽사리
쓰기가 어려움 나한테는..)
여자애가 스스로 먼저 계산할때까지 뒤에 빠져있었음
근데 여자애가 내가 당연히 사줄줄 알았나 눈치보면서 계산 안하고있길래
끝까지 꾸역꾸역 가만히 있으니까 먼저가서 계산하더라 ㅋㅋ
그리고 데낄라 원샷한다음 "오빠는 안마셔요?"
이러면서 물어보는데, 그때 되서야 나도 맘편하게 칵텔 만원짜리하나 산다음
여유롭게 마심..내가 돈이 많고 직업이 제대로있고? 자리를 잡은 상태라면 나보다 4살이나 어린
여동생한테 술하나 사주는거 어렵진 않지만 나도 나의 신세를 고려해서 술 못사준게 너무 미안하기도 했음..
이래서 돈이 많고 성공해야 하는거 같다. 남자로서 추하기도하고?? 잘못된건 아니지만 당당하지 못한점에서
좀 그렇네...
칵텔하나 마시고있는데 여자애가 자기 안사줘서 삐진건지 원래 혼자 놀고싶어서 그런건지
"오빠 저 앞에서 놀다올게요 ㅎㅎ"
한마디하고 혼자가서 웨이브추면서 놀더라
나는 나한테 들어온 먹잇감이 사라지는걸보고 붙잡을 수도 뭐라 할 수도 없어서
그냥 어떻게되나...멀리서 구경만 하고 있었는데
역시나 사이즈가 괜찮아서 그런지 남자들이 전부 주시하고 어떤 남자는 걔가 가자마자
귓속말로 말을 걸더라... 근데 얘가 착해서 그런지 빠꾸안하고 웃으며 받아주는데
그 모습이 좀 귀엽기도하고 내심 아쉬워서 계속 쳐다보는데 둘이서 나랑 대화할때보다
즐겁게 대화하는거같아서 기분 ㅈ같았다 ㅎㅎ
멀리서 지켜보다가 나도 내심 삐져가지고 혼자 칵텔 빠르게 마셨는데
웬걸...취기가 존나 빨리 오는거 아닌가 ㅎㅎ 근데 노래는 또 존나 좋아서
힙합노래 듣다가 기분 좋아서 화장실갔다가 이리저리 돌아다니면서 걔 어디있나
뭐하고 있나 가끔 보면서 놀았는데 얘가 어딘가 사라져있길래 그 남자랑
나간건가?? 해서 그냥 걔 버리고 다른여자나 꼬시면서 천천히 놀자하고
자포자기상태로 있었는데 갑자기 나한테 다시 오더라
"오빠 ㅎㅎ 여기있었네요 ㅎ 저 더워서 바람쐬고 왔어요 ㅋㅋ!"
이때 만약 그 애를 거부안하고 다정하게 받아줬으면 아마 둘이 잘됐을 수도 있었는데(그건 모르지만..)
나도 다른남자랑 놀았던걸 봐서 그런건지 삐져가지고 걔한테 약간 쌀쌀맞게 대했음..
"아 내가 좀 취해서 ㅋㅋㅋ 불편하면 다른데가도돼 ㅎㅎ"
굳이 이런말을 할 필요는 없고 그냥 아 왔어?? 하면서 반갑게 맞아주면 되는데
나이처먹고 어린 여동생하나 케어못하는 쪼잔한놈같으니..
여자애는 나한테 까인거같은 기분에 표정에서부터 삐짐이 올라와서 "아..알았어요 ㅡㅡㅋㅋ"
하고 뒤로 빠짐..
난 볼 존나빨개져서 어쩔 줄 몰라하고 어리둥절 이게 뭔상황인가 나한테 흘러들어온 먹잇감하나
캐치못하는 호구같으니라고 혼자 망연자실 가만히 있다가 여자애 또 사라지는거보고 본능적으로
두리번 두리번 찾다가 어디있는지 봤는데 혼자서 화난상태로 서있길래 미안했음..
그리고 다음에 다시 만나면 사과하고 좋게 대해주려고 마음은 먹고 있었는데 내쪽으로 오는거같더니
내가 한마디 함..
"어디가?? ㅎㅎ"
살갑게 한마디 해봤지만 역시나
"오빠가 불편하다매요 ㅎㅎ 저 갈려구요 ㅎ"
답은 뻔했다...사이즈도 괜찮은데 나한테 까였으니 기분 상하겠지
정말 미안한 마음을 품고 어쩔 수 없이 포기하며 보내주고
그냥 이판사판 다른여자나 꼬시자...하고 엄청 아쉬운마음을 하고 혼자 서있었음
근데 나처럼 혼자온 닝겐이 좀 보여서 그런지 동질감이 느껴짐과 동시에 안도감이 느껴져서
위로받는 기분이랄까 나만 혼자왔으면 되게 쓸쓸했을 텐데 그래도 혼자 여자 한번 꼬셔보려고
온 사람들이 보이는거 같아서 기분 좋았다..
힙합노래는 왜이리 또 좋은걸까 중앙에서 노래듣고 있는데 내 왼쪽에 여자 한명, 오른쪽에 여자 한명
있는거 아닌가
말파심리적 1차로 따져봤을 때
오른쪽여자는 다리가 약간 두껍고 혼자 노래듣고 춤추러온? 스트레스 풀러온거같은
춤사위였지만 내가 들이대면 그래도 받아줄거 같은 사이즈였고(그 와중에 몇명 남자들이 노리고는 있었음)
왼쪽 여자는 얼굴 살짝 봐서 알았는데 얼굴은 중휴였고 오른쪽여자보다 키크고 괜찮은 남자들이 노리고 있어서
나는 왼쪽여자를 목표로 두고 주시하기 시작했음
평소 같았으면 "닥돌이지 띠바!!!"
하고 술도 취했겠다 철판깔고 들이대봤겠지만 방금 나한테 들어온
먹잇감하나 케어 못하고 전날에 내상을 좀 입은 관계로 자존감이 높은편은 아니였기 때문에(그때 당시..)
쉽사리 들이대지도 못하고 그 여자마저 눈치보고 가만히 서 있었음
오른쪽여자애는 키작고 못생긴남자 한명이 들이대려고 약간 손올리고 있었고
왼쪽여자애는 키크고 괜찮은 남자 몇명이 계속 쳐다보고 들이대려고 하는데
걔네들도 쫄보여서 쉽게 들이대진 않았던거로 보임
난 그냥 몇명 남자들이 들이대면 뺏겨도 어떻게될까 지켜보려고 했는데
아무도 안들이대길래 노래나 일단 좀 듣자하고 앞에보고 있었는데
갑자기 뒤에서 누가 툭툭침ㅋㅋㅋ
알고보니 그 왼쪽여자가 내 뒤에와서 말건거였음..
"저기..ㅋㅋㅋ 안더우세요??"
더운옷 입고있지도 않았는데 딱봐도 역디
관심없는 남자가 더운옷 입던말던 뭔 상관일까
역디와서 기분 좋아졌고
나: "아...ㅋㅋㅋ안더워요 ㅋㅋ"
여자 : "ㅋㅋㅋ더운거같아서요 ㅎㅎ 혼자왔어요?"
나: "네 ㅋㅋㅋ 여사친이랑 왔는데 삐져서 먼저 갔어요~"
여사친이랑 왔는데 삐져서 먼저 갔다..라고 한 문장을 해석하자면
남사친도 아니고 여사친이랑 왔는데 여사친이 삐져서 갔다고 말한 이유가
여사친은 나를 차지하지 못했지만 역디한 너는 나를 넘길 수 있을까?
ㅋㅋㅋㅋ
내 주제에 약간 저런 떡밥으로 말해봤음
내가 마음에 들어서 말을 걸었는데 여사친마저 삐지게하고 혼자있는 남자를
차지하고 싶을 거 같은 욕망을 줬다고 해야하나 ㅋㅋ
"아 ㅋㅋㅋ ㅎㅎ 그렇구나"
여자애가 저 한마디하고 쫄았는지? 대화가 갑자기 중단되서
말을 몇초간 서로 안하다가
여자애가 뒤에 있는대도 내가 뒤돌아서 다시 말걸었음..
나도 여유로운 상태도 아니고 이번에 역디한 여자마저 걷어내면 진짜 새될 수도 ?? 분위기상
그럴 수도 있을 거 같아서 다시 말검...ㅋㅋ
"같이 놀래요??"
역디한 여자한테 같이 놀자고 했는데 까이면 정황상 말이 안되는거 아닌가
당연히 받아주고
손잡고 내 앞으로 오게한다음 부비부비함..
거기서 엉덩이에 ㄲㅊ 존나게 비빔...
가슴컸고 섹시하게 생겨서 개꼴렸음
부비하면서 서로 귓속말로 대화를 했는데
나이는 29살?? 꽤 많은듯 싶었지만 나한텐 누나라고 불릴 나이는되서
괜찮았고
나는 25살이라고 말했는데 그 순간부터 나를 애기취급하면서 오구오구 하는듯한 느낌이였음..
애기취급하는거 나쁘진 않지만 허스키한 목소리에 섹시한누나가 그러면 더 꼴리는듯한
페티시가 있긴해서 나쁘지 않았음
애기취급받는 주제에 엉덩이에 ㄲㅊ비비니까 ㄱㅊ풀발기되서 비볐는데
누나가 "(뜨끔)"
하는듯한 표정에 가만히 있어서 더 꼴리더라..
그대로 몇분간 계속 부비부비하고 손 부비적대고 깍지끼고 대화 나누나다가
누나는 누구랑 왔냐고 물어봤는데 남사친들이랑 와서 바틀 잡았다고 하더라
그리고 남사친들이 누나랑 나 있는거보고 웃다가 남사친들은 어디로 간다고하고
그 누나는 "잘가ㅋㅋ" 하면서 남사친들 보낸 뒤로 우리 둘은 몇분간 부비부비하다가
누나가 먼저 나가자고함..
"나갈까???"
그 한마디가 어찌나 섹시하던지 ㅋㅋ 누나! 나가서 뭐하려구 ㅠㅠ 이 애기같은 나를! ㅋㅋ
노래도 들을 만큼 들었고 취기도 올라온 만큼 올라왔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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