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수도 통합 병원-1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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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간전
지금은 현대식 시설로 분당에 위치해 있지만 예전 수도 통합 병원은 김포에 있었다.
시설은 낙후 되었고 수용 인원을 초과한 환자들은 돼지 우리처럼 지내야 했다.
강서구 동촌동 428-2 로 수도 통합병원이 이전 하기 전의 주소다.
지금은 어떤지 보지 못해 알지 못하고 그 당시 추억만 떠올려 본다.
바퀴벌레는 엄지 손톱보다 더 큰것이 겁대가리 없이 여유를 부리며 돌아 다닌다.
일반외과 병실에는 1백여개의 침대에 가지각색의 환자들을 모여있다.
팔 다친x ,다리 다친x ,머리 깨진x, 화상 입은x, 치질,치루 걸린x ,
tv가 공중에 매달려 있는데 그 당시 유머1번지 인가? 아무튼 개그 프로 그램을 시청 하느라 모두들 웃고 난리가 아니였다.
하지만 침대에서는 치료 받다가 죽은 병사의 유가족이 울고 있었다.
슬픔에 통곡하고 있는 가족옆에서 모두들 자기 일 아니라고 웃고 떠드는게 적응이 안되었는데 며칠 지나다 보니 나도 어느새 그들과 동화되어 그런 행동에 자연스러워 졌다.
취침때는 배드가 모자라기 때문에 고참은 침대위에서 자고 짬이 모자라는 병사는 침대 밑에 매트리스를 깔고 자야 한다.
그렇게 잠을 자가가 아침 회진 시간이 되면 고참과 신참의 위치가 바뀐다.
아침 회진시간에는 군의관이 간호장교를 데리고 회진을 오는데 고참은 그 기회를 노려서 침대 밑에 누워서 간호장교의 치마속을 구경한다.
그걸 알면서도 멀찌감치 서 있을수는 없다. 군의관 옆에서 치마속을 다 보여주면서도 참아야 하는데 어떤 간호장교는 보여진다는거에 대해 묘한 기대감을 하고 있었는지도 모른다.
회진이 끝나고 나면 오늘 품평회를 하는데 고참 환자들이 모여서 오늘 간호장교 팬티에 대해서 의견 교환을 했다.
떠도는 이야기는 군의관이 전역하면 사모님 소리 들을려고 간호장교가 군의관 꼬셔서 빈병실에서 섹스를 한다는 괴소문만 들렸지 단 한번도 본적은 없다
괴소문은 그냥 괴소문인갑다.
병실 베드도 부족한데 남는 병실이 어디 있으랴...
하지만 빈병실이 아닐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다.
식물 인간들이 있는 병실 ....그곳에서 군의관과 간호장교가 나오는 모습이 종종 발견되었기 때문이다...
치료 하러 들어 갔을수도 있겟지....
하지만 궂이 둘이만....?
그것도 늦은 밤에...?
반드시 한번은 밝혀 내겠다는 결심을 하고 지켜보고 있었는데 갑자기 후송 명령이 내려왔다.
수도 통합병원의 상주 인원이 너무 초과하여 호전 우선순위대로 지방 통합병원으로 분산 수용할거라는 명령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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