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누나 자취방에서 SSUL (1)

형들 안녕? 2번째 글이네ㅋㅋㅋㅋ 저번에 키스방가서 홈런친 썰을 풀었던
현직 풀싸롱에서 영업중인 게이야! 자작냄새가 난다고 뭐라하던데 내가 썼던 썰에 약간의 과장은 있을지라도
거짓은 없어ㅇㅇ( 뭐 과장이 거짓이라면 할 말이 없지만..) 뭐 인증을 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니까 어쩔수 없지!
하지만 내가 쓴 글이 구라라면 내 위아래도 3대가 망한다를 맹세하면서 글을 써보도록 할게. 이번에 쓸 글은
비교적 따끈따끈한 최근에 일어났던 SSUL이야. 자그럼 풀어볼께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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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쇼미더머니가 화제지? 나도 개인적으로 힙합을 참 좋아했어! 지금은 뭐 사는게 바빠서 음악활동할 시간이 없다..
쨌든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서 내가 풋풋한 20살에 내가 다니던 대학교에서 나는 힙합동아리 활동을 했어.(지금은 휴학함)
개인적으로 목소리가 매드클라운 닮았다는 소리 많이 들었어. 공격적인 목소리라고 하더라고ㅋㅋㅋ 힙합은
예전에 중딩때부터 해왔던 거라서 대학교 때는 나름 본격적으로 자작랩도 쓰고 아는 형한테 비트받아서 대회도 나가고
음악활동을 많이했어! 얼마간 홍대에서 공연도 했엇는데 뭐 형들이 생각하는 그런 화려한게 아니라 그냥 아는 사람 몇명
부르고 인맥동원해서 클럽하나 빌려서 하는 수준밖에는 안됐어ㅋㅋㅋ 아마추어가 그렇지뭐.. 어쨌든 이때 같은 대학교에서
음악을 하던 누나가 있었어. 나보다 1살많아. 눈매가 약간 색기 있게 생겼는데 키가작은 경리? 가슴도 좀 작은 ㅋㅋㅋ
경리의 미니버전이라고 생각하면 될거야ㅇㅇ. 이 누나가 인상이 좀 쎄서 앵간한 남자들은 좀 어려워하는 그런 이미지가 있었어
근데 나는 이상하게 지금까지 사겼던 혹은 썸타거나 잠자리를 같이한 여자들은 압도적으로 연상이 많아. 그러므로
이 누나도 나에게는 별거 아닌거처럼 느껴졌지ㅋㅋㅋㅋ 다른 남자들은 다 자기를 껄끄러워 하거나 뭔가 어려워하는데
나는 동생임에도 불구하고 반말찍찍하고 개드립이나 날려대니까 누나가 나름 신선했나봐? 그래서 20살에 그 누나랑 엄청친했어
그렇다고 내가 뭐 그누나랑 사귀거나 스킨쉽을 나간건 아니였어. 알게모르게 썸같은거는 탔었는데 그때 내가 교제중이던 여자가
있어서 사귀지는 않았고ㅇㅇ. 그렇게 20살에는 가까이 지내다가 내가 군대를 입대하고 2년동안 연락이 두절된 상태에서
전역을 하고 연락을 했었지. 마침 누나가 서울에서 일을 하고 있다고 하더라고? 나는 면접때문에 서울에 와야했어(풀싸롱 면접)
면접은 어차피 밤에 있으니까 누나랑 식사나 하자고 해서 같이 밥이나 먹었지. 오랜만에 만났는데 그대로더라ㅋㅋㅋ
머리는 밝은 갈색으로 염색했는데 여전히 사나워보이는 눈매에 시크한 인상은 변하질 않았어ㅋㅋ 그럼 뭐해? 나한텐 안먹히는데^^
진짜 20살이후로 처음만났는데도 하나도 어색함없이 즐겁게 밥을 먹었어. 근데 시간을 보니까 너무 촉박한거야? 면접시간이
다와가서 어쩔수없이 자리를 박차고 빨리 나올 수밖에 없었어.. 그래서 누나보고 다음에 보자고 한뒤에 빠이빠이를 하고 나는
면접을 봤지ㅎㅎ 그리고 그 후 1달정도 지나서 다시 누나를 만났어.
이번에는 가볍게 치맥을 하자고 한담에 건대입구에 갔어! 나는 원래 지방 촌놈이라서 서울하면 맨날 영등포, 홍대 이쪽으로 밖에
다니지를 않아서 누나가 나를 이끌고 건대입구에 막걸리집을 갔어. (그 술집 쫌 유명한데 이름이 기억이 안나네..)
쨌든 가서 누나 같이 즐겁게 술을 먹었지. 일 얘기, 그동안 얘기 하면서 시간은 잘만가더라? 1차 막걸리 집에서는
비교적 가벼운 얘기로 하면서 시간을 때웠던것 같아. 그리고 2차에 가서는 본격적으로 좀 진지한 분위기로 몰아갔지.
누나 남자친구있냐고 슬슬 돌려서 캐물으니까 술술 나오더라? 자기 헤어진지 얼마 안됐고 지난 남자친구는 별로였다고
자기는 그런거에 연연하지 않는다고 이별앞에 쿨하다고는 말하는데..눈가가 촉촉하더라고ㅋㅋ 귀엽더라
나름 쎈척하는데 이 누나가 외강내유인거야.. 겉은 쎄보이지만 속은 천상여자인거지. 아 이상하게 그렇게 쎈척하는데
다 티나는게 난 왜이렇게 성적으로 매력이 느껴질까?ㅋㅋ 내가 좀 변태끼가 있나봐. 그래서 잘 다독여줬지
그래 누나! 그렇게 쿨한 태도가 좋은거야. 다 잊어야지. 좋은 날 올거야 금방! 하면서 술을 연거푸 줬지. 근데 누나가 나보다
술이 좀쎄서 힘들었다..
쨌든 2차도 거의 끝나가고 이제 지하철 막차시간에 가까워졌는데 나는 머리를 살살굴렸지. 음 조금만 뻐기면 막차끊길테고
그렇다면 누나의 집에서 자연스럽게 술한잔 더하자는 식으로 말을해볼까..?라면서 응큼한 생각을 하고 있을때
누나가 야!이제 막차떠나겠다 가야지~ 하면서 나오자고 하더라고 ㅡㅡ
아 뭔가 나 혼자만의 망상이였구나ㅎㅎ..하면서 체념하고 지하철쪽으로 향했는데 왠걸 이미 지하철은 끊겼지!^^
뭐 지금 생각해보면 누나도 다 알고 있었던 것 같아ㅇㅇ. 그래서 누나한테 자연스럽게 아 뭐야 지하철도 끈겼는데
밤새 술이나 먹자 누나^^ 라고 하니까 아 어디서먹지? 라고 하길래 밖에서 먹으면 피곤하니까 걍 누나집에서 먹는게 어때
내가 소맥 사갈께라고 하니까 콜이라고 하더라고! 올레! 그래서 당장 택시타고 집으로 ㄱㄱ했지.
집 근처에 도착하자마자 광속으로 편의점가서 맥주 픽쳐랑 소주랑 과자 몇개 사들고 집으로 돌진했지. 집이 생각보다 엄청
깨끗하지는 않았어..^^ 대충 상펴놓고 소맥들이키다가 누나가 먼저 골아떨어지더라? 난 술좀먹을랬더만; 그래서
누나가 먼저 침대에서 자겠다더라? 나보고는 바닥에서 자라고 이불을 깔아놨엇거든.. 그래서 나는 알았다고 잘자라고 한후에
바닥에 자리를 잡고 누웠지.. 5분 정도 지났나? 내가 말했지.
'누나 자?'
누나가 말했지.
'아니..........'
(2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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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 날짜 | 제목 |
1 | 2015.05.30 | 아는 누나 자취방에서 SSUL (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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