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전 이야기 (야한거 없습니다.)2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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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20 19:23
위치가 KBS 앞이라 연예인들이 많이 옵니다.
연예인들 예쁜 연예인들이 물 한컵 마시고 맆스틱 자국 난거는 순식간에 없어 집니다.
일반 고객님들이 기념으로 가져간듯....
나는 연예인들 별로 흥미가 없어서 이름도 잘 모르는데 유명한 연예인들 오면 주유소 알바생들이 난리가 납니다.
그래서 PD들도 많이 아는데 난 다집어 치우고 기레기라고 욕하는 기자들이 제일 반가웠습니다.
2층에 고객 대기실이 있는데 그곳에 컴퓨터를 나뒀는데 지들끼리 연예인 야동 돌려 보는곳 이었습니다
그 당시 하드 용량이 적어서 기자들끼리 그곳에 저장 해두고 서로 돌려보고 지우고 또 다른 기자가 다른거 저장해두고 그랬는데
그걸 난 야간에 출동 대기할때 보곤 했습니다.
주유소 영업은 밤 10까지 라서 밤10시 이후엔 캄캄 합니다.
카센타도 전기세 드니까 사무실에만 불켜놨는데
그날은 비도 부슬부슬 오는날입니다.
밤12시쯤 되었을까....
심심해서 게임을 하고 있엇는데 전방의 수류탄....
누가 문을 똑똑 두들기네요
게임하다가 중간에 나가면 욕 존나 먹는거 알쟎아요
그때도 그랬습니다. 팀플인데....
그래서 팀플은 출동이 적은 늦은 밤이나 새벽에 주로 하는데 그날은 비가 부슬부슬와서 출동이 적을거란 생각에 게임을 했는데 누군가 문을 두들기기에
미련을 못버리고 게임이 돌아가는 컴퓨터에 시선을 고정한체 네~하고 문을 열었습니다.
그리고 누군가 확인을 하다가 오줌쌀뻔 했네요
문앞에는 귀신이 입에 피를 묻히고 하얀 소복을 입고 서있엇어요
부슬부슬 비는오지....ㅠㅠ
으~악 하는 놀란 소리와 함께 급히 문을 닫았습니다.
그러자 문 밖에서도 비명소리가 들리네요
씨발 귀신도 비명을 지르나...?
하는 생각에 조심스럽게 문을 열었습니다.
땅에 주저 앉아 있는 귀신....
아직도 몸에 소름이 끼친체 평소 귀신의 존재를 안믿는 내 믿음에 금이가기 시작 했습니다.
알고보니 KBS 에서 드라마 찍던 귀신 이었어요.
정말 심장약한 사람은 당신보고 심장이 멎었을거다.라며 화를 내니까
미안하다며 사과를 하면서 자신도 사장님이 급히 문을 닫는 바람에 부딪혀서 멍들거나 혹이 생기지 않앗을까 걱정 이라고 하소연 합니다.
역시 연예인은 자기 외모가 먼저 였습니다.
조심히 데리고 들어와서 자세히 보니 어디 찢어지지도 않았고 혹도 없고.멍도 없네요
알고보니 곧 촬영시작인데 신참은 모든걸 다 준비 된 상태에서 고참 연예인이 오면 바로 촬영인데
급히 차에서 소품을 찾다가 키를 놔두고 문을 닫았다고 하네요
촬영 다끝나고 부를려고 했는데 다시 뭘꺼내야 된다면서 급히 문좀 열어 달라는 거였어요
비도 오고 ....놀라기도 했고....팀플하다가 욕도 먹었으니 ....
원래 보험 통해서 오면 보험사에 15000원 받고 보험 다썼거나 가입 안된 차량은 3만원 받는데
급히 ...신속히 라는 말에 5만원을 불렀고 콜이라는 약속하에 문을 열어줬네요.
5만원을 받고 룰루랄라 하는데 며칠뒤에 누군가 찾아 왓는데 역시 여자는 화장빨입니다
몰라봤는데 이야기 해서 알게 되었네요
고마웟다고 롤케익 사왓던데.....
그 연예인은 잘 살고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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