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폰서 하는년 3명 만나본 썰 2편 (실화)

스폰서 하는년 3명 만나본 썰 2편 (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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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20살 여자애 떠나보내고
연애에 자신감이 붙어서
존나 현실세계에서 들이대고 다님.
그러다 2명 꼬셔서 존나 짧게 만나기도 했는데
스폰받던 애들이랑은 다르니까
일반 연애는
자기 주장도 너무 세고
충돌 생기는게 적응이 안되더라.
자연스럽게 다 끝남.. ㅋㅋ
그래서 또 알아봄.
꼴에 한번 해봤다고 자신감 붙어서 채팅질함.
그때 알았지... 존나 구하기 어렵더라
내가 운이 좋은거였어.. ㅅㅂ
존나 쑤시고 다니다가
7월 초 였는데
유럽여행 관련 카페 찾아 들어가게됌..
뭐 가고싶다는 징징글들 보고..
아이디 구글링도 해보면서
쪽지보냄.
쪽지를 안읽길래 확인하라고 댓글도 담.. ㅅㅂㅋㅋ
내용은 뭐 이렇게 보냈음
내 소개하고..
방학동안 여행 비용 전부 다 내드리고
쇼핑도 어느정도 지원 해드리겠다
대신 나머지는 님이 예상하시는거 맞다.
여행 다녀오고도 만남이 지속되길 원한다.
생각보다 수월했고
이제 내가 간보게 된 상황.
2명사이에서 고민했는데
내가 20살 순수함 뽕에 취해있어서
좀 더 어린 21살이랑 같이감..
여자애가 인천살아서 좀 빡치긴했는데.
홍대에서 만남.
전문대 3년짜리 다니는 애였고
치위생과였음
뭐 이런저런거 얘기도 하고..
한달 여행 계획도 잡음
(참고로 나는 가게 2개 하는데
평소에도 잘 안감.. 하나는 동생이 월급받고
운여하고ㅋㅋ)
21살 어린애라 순수하고 좋았다.. ㅋㅋ
좀 꼴통이고 뭔가 무식하긴 했음.
나는 학생때 미국에 있어서
쿠바 멕시코 캐나다는 갔는데
유럽은 경험이 없어서 나도 설레고 좋았음.
돈 얼마쓴지는 기억 안나는데
이천만원 안되게 쓴듯.?
평소 내 소비습관에 비하면 4배 정도 되는 큰 지출이었지만
괜찮았다 나름대로.. ㅋㅋ
다녀와서
계속 조율하다가 월 200에
(순수함이 참 좋더라.. ㅋㅋ)
쇼부쳤고.
만남은 토욜날.
얘가 우리집에 오는걸로.. ㅋㅋ
근데 그것마저 내가 데리러가고 데려다 주는거였는데
나중엔 그냥 택시로..
아니면 토욜에 여행 가는걸로 했지.
얘랑은 친구처럼 오래 만났다.
방학때 아무 조건없이
내가 내긴 했지만
차로 10박 전국여행도 다니고.
(전국 여행 생각보다 비싸더라 하루에 30정도 쓴듯)
암튼 여행 뽕에 취한 애라
자주 놀러 다녔다.
헤어진 이유는
얘가 미국 여행가자고 조르더라.
근데 난 그때 매장 하나 직원 2명이
이탈해서 급하게 매니져도 구해야하고.
가게에 내가 있어야 되는 상황이라
못간다니까 삐짐.
애가 토라지면서 삐지는데
정내미 떨어져서
상황 힘든척 하니까 알아서 떨어져 나감.. ㅋㅋ
뭐 나름 좋게 끝난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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