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포대 비키니녀 구해주면서 일어난 썰4편.ssul
보노뽀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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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09 23:03
3편 링크: http://포썰닷컴.com/179543
" 잘자요.. 오늘 즐거웠어요 ^^"
이 상황에서 저런 병신같은 말을 내 뱉다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분위기에서 상상할 수도 없는 말이었단거 저도 너무도 잘 알고 있습니다. ㅜㅜ
"야..자긴 뭘자 한잔 더 먹어야지~~잉 오빤 진짜 이 상황에서 돌아가고 싶냐??"
이 상황에서 여러분은 뭐라고 답하시겠습니까?
제 대답은 "미안해요" 였습니다 ㅜㅜ
그 사람 대놓고 제 손을 덥썩 잡더니 자기 숙소로 절 데리고 들어갑니다.
냉장고로 가더니 오빠들 때문에 우리가 사온 술은 여기서 썩고있다며 이거 다 비울때까지 못간답니다.
전 사실 주량이 많지 않습니다. 술을 즐기는 편이지 많이 마시는 편은 아니거든요..
이미 주량이 오바됐는데 또 먹자하니 ㅜㅜ 거절하는 방법을 몰라 일단 자리에 앉아 술상 차리는걸 어느샌가 돕고 있습니다.
연두색은 잠시 옷좀 갈아 입는다며 저보고 돌아 있으라 합니다.
두 말없이 돌아 앉습니다.
돌아 앉았는데도 찐따마냥 두 눈도 질끈감았습니다 ㅜㅜ
지..익 지퍼 내리는 소리가 들립니다.
더 병신같이 두 손으로 귀도막았습니다.. 아니 도대체 귀는 왜 막았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자 이제 돌아앉아도 되요" 라길래 뒤돌아 앉았더니
아니 이건 옷을 입은것도 아니고 벗은것도 아니고 진짜 제 사각팬티보다도 작은 빤쓰 같은 반바지 하나에
난닝구 하나 입고 있는데 분홍색 브래지어가 두눈에 선명합니다.
술을 따라줍니다. 건배를 하쟤요.. 원샷이라고 외치더라구요..
조용히 짠만하고 내려놓았습니다.
그러더니 연두색이 " 오빠 건배하면 무조건 원샷이야 원샷 안하면 나 하나씩 벗는다?"
오마이갓..이건 또 무슨 고양히 멍멍 하는소린지...
네네.. 마셔줍죠..마시죠.. 벌컥 벌컥 계속 마십니다.
연두색도 저도 어느새 몸을 못가눕니다. 더 환장하겠는건 몸은 이미 내 몸이 아닌데 마음은 멀쩡합니다. ㅜㅜ
바보처럼 이 자리가 굉장히 불편합니다.
그녀가 제 어깨를 툭 밀어 저를 넘어뜨립니다.
제 위로 올라앉아서는 숨을 헐떡이며 말합니다.
"처음이야.."
"응? 그게 먼소리에요.."
"나 소중히 이렇게 챙겨주고 걱정해주고 진짜 짐승같은 놈들밖에 없었는데
이렇게 아껴준 사람 오빠가 처음이야 "
하면서 흐느껴 울더라구요
아 진짜 마음 아프더라구요.. 솔직히 똘똘이는 본능에 충실히 반응하고 있는데
마음으로는 안타깝다.. 달래줘야겠다라는 생각이 ㅜㅜ
꼬옥 안아주었습니다.
그런데 이미 제 손이.. 응??
아 저도 어쩔 수 없는 남자였습니다.
" 미안해요.."
" 아니,괜찮아 오빠"
몇 마디 말이 오가고나선 츄릅..츄츄츄...츄르릅..
정말 잊지 못할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 황홀함이란..
그렇게 해가 뜰때까지 우린 짧지만 긴?? 사랑을 나누었고 점심 무렵이 다 되어서야 다시 만나자는 약속을 하고는
연두색,검정색,빨간색과 헤어지려하는데
연두색이 제게 묻습니다.
"오빠 집에가려면 서울 방향이지..? 그럼 가기전에 휴게소까지 같이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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