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불감증녀

내가 20대때 만났던 한 친구(이하 A라 칭함)에 관한 이야기야..A와 내가 어떻게 만났는지는 나와 A의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밝히진않을께~ㅋㅋ
A는 나보다 4살이 많은 여자였어..작고 왜소한,,여태까지 내가 말한 내 스타일의 글래머는 아니야..얼굴은 이효리 닮았어..오래 전이라 사진은 없지만,,그 당시 내 주변사람들에게 사진 보여줘도 이효리가 얼굴에 있다며..이쁘다고 난리긴했지..예전에 창녀여친 썰에서 나왔던 동네동생도 몇 번 같이 만났는데..개도 그러더라고,,너무 매력적이시라고..아..이 동생은 A를 오리누님이라 불러..엉덩이가 오리궁뎅이라~~ㅋㅋㅋ A도 본인이 오리궁뎅이인걸 알아..그래서 핏이 더 좋다나~!!
우선 외모는 그런데,,A가 특이한 이력이 있어..날 처음만난 날을 기준으로 결혼 6개월만에 돌싱이 된지 1-2년정도밖에 안되었고,,스위스에서 유학하다 친구 결혼식 때문에 한국에 들어왔다 우연히 날 알게되서 만난거야..ㅋㅋ 참고로 잠꼬대를 외국어로 해..ㅋㅋㅋ
A의 개인정보를 좀 중요하게 가리는 이유가 이 친구 집안이 좀 잘 살아..흔히 말하는 잘나가는 집안이더라구,,예전 드라마 시크릿가든에서 현빈이 하지원에게 묻는 질문 중 하나 “가족관계가 인터넷에 나오지 않냐?” 기억나시나??A의 집안은 인터넷에 나와..ㅋㅋㅋ 3남매였어..오빠,A,남동생,,이렇게인데,,오빠는 중국에서, 본인은 스위스에서, 동생은 LA에서 유학을 했다던군..동생은 골프장에서 대기업의 회장인지 사장인지와 같이 골프치다 출근하라는 애길듣고 비서실로 출근한다고 하더라고,,몇명의 친구를 만났는데 가로수길에서 크~게 카페도 하는 친구, 뮤지컬배우 친구등등,,나에겐 거짓말같은 이야기들뿐이긴한데,,사실확인은 안했어..ㅋㅋㅋ 나랑은 상관도 없으니..
하튼, 그런 A와 만나서 애기해보고, 데이트도 해보고 하는데,,왜 이혼을 했지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성격이 쿨하더라고,,진짜 세상 쿨해~!!!그리고 결정적으로 내 애길 잘 들어줘~무지 순수하게..대화를 하면 양팔로 턱을 괴며 내 두눈을 똑바로 보며 들어주는 모습으로 들어줘~~그런 면이 굉장히 끌리더라고..그렇게 얼마간 데이트도 하면서 만났는데,,어느날은 청담에서 일보고 집에 들어간다고 하는데,,몇 시간 연락이 안되는거야..그래서 걱정을 했지..잘되던 연락이 안되니까..그런데 4시간정도 지나서 연락이 왔네..운전하는데 너무 졸려서 강남 논현동에 있는 모 호텔에 들어가서 자고나왔다는거야..그 순간 허탈하면서 순수한 호기심이 생기더라고,,그런데 호텔도 대실이 되나??ㅋㅋㅋㅋ 그런 호기심에 스스로 허탈하면서 A와 나의 생활 질?갭?차이를 느끼게 되었어...
이 갭차이를 느꼈던 일화가 있었어..가을쯤 어느날 저녁에 퇴근하고 만나기로 되있었는데, 지나가는 길이라며 나한테 왔더라고,,그래서 A의 차를 내가 대신 운전해주고 A는 보조석에 편하게 다리 올리며 나와 애기하고있었어..이런저런 애기하다 지금 내 몸에 걸치고 있는 옷들이 총 얼마인지 아냐?10만원이 안된다..자랑 아닌 자랑을 했어..A는 훑어보더니 오~그래..훨씬 나가보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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