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 대학 동기 썰 - 1
긍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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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간전
종종 심심할 때마다 눈팅만 하다가 제 얘기도 한 번 써볼까 싶어서 회원가입을 해봤습니다.
일단 실화 바탕이고, 너무 실화대로만 쓰면 혹시나 주변인들이 보고 의심할까봐
적당히 MSG랑 구라를 섞어서 작성하는 점 참고해주세요.
저는 20대 후반 남자입니다. 멀쩡하게 초중고에 대학교까지 졸업한 뒤에
같이 졸업 논문 쓰던 형님께서 일자리를 연결해주셔서 중소기업에 2년차로 재직 중입니다.
거의 열살 가까이 차이 나는 형님인데, 고졸 후에 바로 사업 하시다가
그래도 졸업장은 따야겠다 싶어서 만학도 느낌으로 학교에 들어오신 분이었어요.
저한테는 나이 차이가 꽤 나는 여자친구가 하나 있습니다.
(정확한 차이는 얘기 못하겠지만 최소 5살 이상 차이)
어떻게 이렇게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친구를 만났냐고 하면,
대학교 다니면서 생활비 벌려고 영어 과외를 많이 굴렀는데
(수능 영어 100점, 토익 990 찍고 그 두 개로 여기저기 과외를 많이 다녔습니다)
그때 고등학생이었던 지금 여자친구를 처음 만났습니다.
사실 그때까지만 해도 예쁘다고 생각하는 친구는 아니었고,
설령 정말 예쁘다고 하더라도 나이 차이 때문에 그런 생각을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기에
그때는 그냥 열심히 하는 친구구나 하고 과외 끝난 이후에도 종종 연락하고 지냈었는데
대학교 들어가고 나서부터 바로 자취를 시작하더니 적극적으로 연락을 하기 시작하더라고요.
혼자 지내기 심심하다, 대학교 생각보다 재미없다 등등 만나자는 이야기까지 같이 하면서요.
저도 그냥 본지 오래 됐으니 오랜만에 얼굴이나 보자 싶어서 만났는데,
안경도 벗고 화장도 하고 해서 그런지는 몰라도 꽤 귀여운 얼굴이었습니다.
닮은 연예인을 찾자면 배우 조이현?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그렇게 만나서 밥도 먹고, 술도 한 잔 하고 하니까
자연스럽게 2차를 자기 자취방으로 데리고 오길래 각이구나 싶었습니다.
기껏 사놓은 술은 하나도 안 먹고 방에 들어가자마자 서로 물고 빨고 했는데,
벗겨 보니 몸이 정말 완벽한 슬렌더 그 자체였습니다.
가슴은 농담으로라도 절대 크다고는 말 못하는 작은 사이즈였는데,
얇은 허리 그에 비해 꽤 넓은 골반 쪽 라인이 굉장히 야하게 느껴져서
일부러 뒤치기 쪽으로 유도해서 엉덩이 잡고 퍽퍽 소리 날 정도로 박아댔습니다.
아무튼 그렇게 하룻밤 보내고 나니 호칭이 자연스럽게 선생님에서 오빠로 변해 있었고,
저도 마침 연애를 한동안 쉬고 있던 터라 조금은 가벼운 마음으로 만남을 시작했습니다.
둘 다 학교와 직장을 다니고 있는 만큼 평일에는 거의 보지 못하고 일요일에만 만나다 보니
일주일 동안 쌓인 걸 서로에게 푸는 셈이 되어버려 만나면 방 잡거나 자취방에서
하루에 최소 두 번씩 한 쪽이 지칠 때까지 신나게 떡 치는 게 데이트 코스가 되어버렸지만요.
다른 건 몰라도 항상 마지막에 뒤치기로 박다가 엉덩이에 싸주는 걸 좋아하던 친구였습니다.
서론은 여기까지고, 진짜 본론은 이 친구의 대학 동기를 만나게 되면서 부터입니다.
학교 축제를 한다길래 오랜만에 대학 축제 한 번 구경이나 해볼까 해서 연차 내고 하루 가봤는데,
아니나 다를까 평소에 같이 수업 듣고 밥도 먹으면서 함께 다니는 자기 동기들과 함께 있더라고요.
총 여자 셋, 여자친구까지 여자만 넷이어서 같이 다니기 조금 뻘쭘한 느낌도 있었습니다.
아무튼 같이 다니면서 놀 거 다 놀다가 그래도 직장인이 밥은 사야지 싶어서 삼겹살 집을 데리고 갔습니다.
그냥 이런저런 대화 하면서 말을 하기 보다는 듣는 쪽으로 대화에 참여하고 있었는데,
다른 친구들은 모르겠는데 계속 한 명이 처음부터 저와 눈이 마주치면서 눈에 띄기 시작했습니다.
사실 그 친구가 눈에 띄었던 건, 다른 것보다도 가슴이 진짜 폭력적으로 크고 이쁘게 생겼습니다.
솔직히 얼굴은 평균 정도밖에 안 되는 것 같은데 그 가슴 하나 때문에 예뻐 보일 정도로요.
마침 그 친구도 무리에서 가장 소심한 친구 같길래 제가 일부러 여러 번 말을 걸어줬습니다.
수수하게 웃는데 20살의 매력이란 게 이런 건가.. 싶을 정도로 웃기만 해도 되게 예뻐보였어요.
물론 표면적으로는 여친을 제일 많이 챙기긴 했지만, 그 친구에게 눈이 가는 건 어쩔 수가 없었습니다.
아무튼 밥도 사준 김에 서로 번호 교환도 다 하고, 종종 만나서 다 같이 놀자고 하고 헤어졌는데...
아니나 다를까 그 날 밤에 바로 그 친구가 가장 먼저 연락이 온 겁니다. 오늘 감사했다, 덕분에 재밌게 놀았다...
그때는 별 다른 얘기도 없길래 그냥 예의 바른 친구구나 싶어서 형식적으로 답장하고 말았습니다.
당연히 여친이랑 만난 날이라 여친 자취방에서 이미 한 판 하고 난 뒤였어서 더 잡생각이 안 드는 것도 있었고요.
그런데 날이 갈 수록 이 친구가 연락이 오는 방식이.. 여친이 저를 만나기 전에 했던 방식과 너무 비슷한 겁니다.
물론 내용은 조금 다르긴 했어요. 직장 다니는 거 대단하다, 밥도 사주고 멋있다, 자기도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
사실 이게 이성의 매력이라기 보다는 사회인에 대한 대학생의 동경으로 느껴져서 어느 정도 거리를 뒀거든요.
그러더니 그걸 느꼈는지 이 친구가 어느 날에는 직설적으로 '자기 매력 없냐'고 물어봤습니다.
아니다, 충분히 매력 있는 사람이다, 예의도 바르고, 외모도 성격도 절대 꿇릴 거 없다... 계속 달래줬어요.
그러더니 자기가 어떤 점이 제일 매력적이냐고 묻길래, 예의 바르고 착한 걸 얘기해 줬더니 외모에서 고르라고 해서,
그냥 내가 미친 놈 되더라도 이 이야기는 끊는 게 맞겠다 싶어서 에라 모르겠다 하고 몸매가 좋다고 해버렸습니다.
그러더니 예상했다는 듯이 남자들이 자기 가슴만 본다고, 고등학교 때부터 그랬다고,
자기는 가슴 아니면 매력이 없는 사람인 것처럼 느껴졌는데 오빠도 그런거구나 하면서 자조를 엄청나게 하더라고요.
일단 큰일 나겠다 싶어서 전화를 걸어서 거의 10분 가량을 달랬습니다. 그런 거 아니라고, 내가 실언을 했다고.
그랬더니 자기한테 이렇게 다정하게 해주는 사람 처음이라면서 또 저를 엄청 칭찬해주더니,
너무 고맙다고 다음에는 자기가 밥을 사겠다고 시간을 잡아달라 하길래
이거 또 안 받으면 괜히 생각이 다른 데로 튈까봐 일단 알겠다고 하고 약속을 잡았습니다.
신기하게도 약속 잡은 이후로는 연락이 확 줄더라고요. 저야 뭐 다행이다 싶었는데...
문제는 이 친구를 만난 날이었습니다. 학교와는 꽤 먼 곳에서 따로 이 친구를 만났는데
누가 봐도 가슴을 강조하는 듯이 윗가슴이 다 보이는 아슬아슬한 흰색 끈나시에 얇은 가디건 하나 걸치고 나왔더라고요.
아무리 모른 척을 해보려고 해도 모른 척을 할 수가 없고, 하필 여친이 또 가슴이 작았던지라..
만나서 식사하고 카페에서 이야기를 나누는 내내 시야가 그쪽을 안 볼 수가 없었습니다.
아무튼 이 친구가 오늘 통으로 비웠다고 저번처럼 술도 한잔 하자 해서,
마침 여자친구도 가족끼리 어디를 놀러간다고 했던 날인지라 그냥 오케이를 했습니다.
솔직히 그때부터 저도 아예 기대를 안했다고 하면 거짓말이겠죠. 스스로 착한 사람이 아니라는 건 이미 알고 있었습니다.
술을 잘 먹지는 못한다고 해서 가볍게 호프집에 가서 맥주를 먹었는데, 이 친구가 하는 말이
"남자들은 이게 그렇게 좋아요? 오빠도 오늘 하루종일 쳐다보던데."
아... 뭔가 잘못 걸렸다 싶었습니다.
내용이 좀 길어지는 것 같아서 나눠서 쓸게요. 일단 이건 여기까지 줄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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