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팔이))직접 경험했던 세이클럽 이야기 -1-
넘쳐흐르다
5
191
2
0
58분전
첫 글
예전에 한창이었던 세이클럽
온갖 광고글로 도배되기 전까지는 쏠쏠하니 재미를 좀 보던 곳이었는데
한창 열심히 달리던 때에 만났던 여자애 중
학원 강사였던 아이가 생각나서
틀내 팍팍 풍기면서 한번 써 봄
기억력이 좋은 편이기는 한데
너무 오래된 이야기라
천천히 더듬어 가며 써보기로 함
----------------------------------
일단 본격적인 썰을 풀기 전에
세이클럽의 대략적인 시스템을 이야기해보면
내가 방장으로 채팅방을 까서 사람들을 기다리던지(남자방장은 찬밥/얼굴 되는 놈은 왕)
이미 활성화된 채팅방에 들어가는 방법(방원끼리 이미 친하면 뚫기 힘듬)
그래도 사람이 있는 곳에 여자도 있으니 후자를 택하는 일이 대부분
일단 방에 들어가서 가벼운 인사를 한 다음
가장 먼저 눈여겨 보는 건 대화에 끼지 못하는 여자를 찾는 것
여자냄새만 나면 어떻게든 들이대는게 남자들인데
그러한 풀 속에서도 소외받는 여자가 있다라는 것은
어지간히도 사람들 속에 섞이지 못하고 있다는 건데
이건 나에게도 기회가 있다는 좋은 신호가 된다
일단 여자의 외모는 필요 없다
고치만 안 달려 있으면 땡큐다
그때의 닉네임이 기억이 나지 않지만 '보댕' 이라고 해보자
시작은 귓말부터
" 보댕님 하이루 "
그렇게 개인적인 관심을 받은 여자는
나도 말 할 줄 안다는 듯 적극적으로 대화를 이어가게 되는데
이때 몇살이냐 어디사냐 무슨일하냐 등등 적극적으로 물어 본 다음
지금은 MBTI에 밀려 구시대의 산물처럼 되어버린
혈액형 맞추기 게임에 들어가게 된다
" 보댕님 혹시 B형 이세요?? " 보통은 B형 아니냐고 물어본다
이게 좀 잘 먹히는 이유는
A형은 소심하고 AB형은 도라이고 O형은 너무 둥글둥글하고
그런 베이스가 깔려 있기에
쿨내 가득한 이미지의 B형으로 물음을 던지면
B형인 여자들은
" 어? 나 B형인거 어떻게 알았어요?" 하며
나를 혈액형 귀신으로 바라보며 호감도 상승
B형이 아닌 여자들은
" 어? 나 B형 아닌데 그렇게 보여요?" 하며
자신이 B형처럼 보이는구나 하는 착각에 빠져
이 상황에 대한 호감도 상승
혈액형 4가지 중 한가지 맞추는 거라
맞추면 땡큐고 못 맞춰도 땡큐인
꽤나 쏠쏠하게 재미봤던 그런 게임이 바로
혈액형 맞추기다
그때 내가 보댕이의 혈액형을 맞췄는지 못 맞췄는지는
전혀 기억이 나지는 않지만
이 대화 이후에 1:1 대화창을 열게 되었고
본격적으로 단추를 하나씩 풀어 나가는
재미진 상황을 이어나갔다
다음편에 계속
| 이 썰의 시리즈 (총 2건) | ||
|---|---|---|
| 번호 | 날짜 | 제목 |
| 1 | 2026.10.04 | 추억팔이))직접 경험했던 세이클럽 이야기 -2- (2) |
| 2 | 2026.10.04 | 현재글 추억팔이))직접 경험했던 세이클럽 이야기 -1- (5) |
블루메딕 후기작성시 10,000포인트 증정
Comments

벳12
Mskim83
비컵좋아
인드라
간지악마
신나브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