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설 중기(中記) - 무덤까지 갖고 가려다 고백 씨리즈 쓰고 있는 사람입니다
야설 중기(中記) - 무덤까지 갖고 가려다 고백 씨리즈 쓰고 있는 사람입니다
이런 게시판에서 내가 며칠째 올리고 있는 <나의 하숙, 나의 여자> 같은 글은 전혀 재미있지도 않고, 흥분되지도 않는, 밋밋한 꼰대 고백 기록이 아닐까 싶다.
다른 분들의 야릇하고도 드라마틱한 야설들을 은밀하게 즐기고 있는 한 사람의 독자로서 기대를 많이 했을 독자 여러분들에게 미안한 마음이다.
그러나 이것은 내 개인에게는 엄청난 비밀이요, 무덤까지 지니고 가려고 했고, 그래야 마땅한 얘기라고 생각했었다. 그러다 어느 날 갑자기 써야겠다, 털고 가자, 라는 영감이 스쳤다. 써서 나쁠 것 없다는 확신이 들었다.
나는 그 비밀을 이 게시판 독자들의 성적 욕구 해소를 위해 쓰는 게 아니다. 그럴 만한 내용도 매우 부족하다. 그럼 왜 쓰 는가? 도움을 주기 위해서다.
생각하고 느끼는 바가 있기 위해 쓰는 것이다. 물론, 나자신에게도 큰 도움이 된다. 비밀로 간직하기보다는 이렇게 공개하는 게 힐링에도 좋다.
이 글에 소개되는 내용은 100% True Story (실화) 이다. 사실과 다른 게 있다면, 대화 인용문 중 토씨 몇 개 정도일 것이다.
나는 개인적으로 야설 중에 창작이나 번역, 실화를 가장한 모방, 번안, 반 실화 반 창작 물들을 거의 보지 않는다. 성적 흥미가 떨어진다. 현실성이 있어야 끌린다.
지난달에 올린 <내가 읽고 충격과 감동을 받은 야설 베스트 10>의 넘버 1 작품으로 <소라넷 엄마 썰> 씨리즈를 꼽은 것도 그것이 100% 실화라고 내가 판단했기 때문이다. 정말 리얼하다. 생각도 많이 하게 한다. 야설은 이런 게 최고다.
그리고 신음 소리 진동하고 온갖 변태 행위가 난무하는 썰들도 제낀다. 이런 건 금방 식상해진다. 보통 남녀가 만나 하는 성행위는 대개 정상적인 종류다. 변태적인 건 직업 여성이나 특별한 끼가 있는 사람들이 한다고 본다.
신음 소리도 그렇다. 방이 떠나갈듯이 교성을 지르는 건 정상이 아니다. 타고난 요물이나 그렇게 한다. 어디서 읽고 재미있을 것 같으니 자기 글에도 그런 표현을 가미한 게시물들이 많을 것으로 짐작한다.
야설은 사실적일수록 재미가 있고 흥분이 된다. 소설은 흥미와 흥분을 반감시킨다. 왜? 지어낸 이야기니까 그렇다.
후기도 아닌 중기(中記)를 쓰게 된 이유를 말하고 이 글을 맺어야겠다. 이 글쓰기는 나로서서는 거대한 비밀을 풀어 놓는 작업이다. 재미없다고 던져 버리지 말고 필자가 뭘 말하려는지 귀를 열고 들어 보기 바란다.
남녀관계와 성생활, 연애 생활, 불륜 생활, 부부 생활에 도움이 꽤 될 것이다. 특히 미래를 보고 현재의 여자를 대하는 데 참고가 되기를 진실로 기원한다.
내가 가장 크게 잘못하고 후회하는 것이 미래를 보지 못하고 현재에만 탐닉했다는 것이다. 나의 전철을 밟지 않기를 정말로 바라면서 글을 쓰고 있다.
감사합니다.
[출처] 야설 중기(中記) - 무덤까지 갖고 가려다 고백 씨리즈 쓰고 있는 사람입니다 (야설 | 은꼴사 | 놀이터 | 썰 게시판 - 핫썰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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