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읽은 명(名) 야설] 1-8 <대(代)를 이은 모자(母子) 관계>

[내가 읽은 명(名) 야설] 1-8 <대(代)를 이은 모자(母子)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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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오후 제(닉네임 momsboy)가 학원에서 돌아 왔을 때 엄마는 집에 없었습니다. 저는 컴퓨터 게임 그리고 야동, 야설........ 이런 것으로 시간을 보네고 있었죠. 어제처럼 반바지만 입고 말입니다. 오후 두 세 시 경에 엄마가 돌아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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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진짜 덥다........ 밖에는 찐다, 쪄.” 장을 봐온 물건을 문 앞에 내던지다시피 하고는 엄마는 욕실로 뛰어 들어 갔습니다. “마실 것 좀 드릴까요?” 전 욕실 밖에서 엄마에게 물었습니다. "그래. 얼음 물 좀 줄래." 엄마는 샤워를 할 작정인 것 같았습니다.
“콜라를 마실래요?” 저는 엄마에게 다시 물었습니다만 엄마가 원하는 것은 차가운 얼음 물 뿐이었습니다. 전 서둘러 냉장고에서 얼음을 꺼내 큰 잔에 물을 채워 욕실로 달려 갔습니다. 안에서는 물소리가 나고 엄마는 샤워 주이었습니다. 전 큰 소리로 물었습니다.
“지금 드려요?”
엄마는 잘 듣지 못한 것 같았습니다 욕실 문을 조금 열고, 문 밖에서 제가 다시 물었습니다.
“응! 이리 줘.” 엄마는 틀어 놓은 샤워기 밑에서 대답하는 것 같았습니다. 전 살며시 욕실 문을 열고 가져온 물 잔을 샤워 물이 튀지 않도록 변기 물탱크 위에 얹었습니다. 그리고 알몸의 엄마를 쳐다보지 않는다는 것을 보이기 위해 의도적으로 바닥만 쳐다보며 돌아 나오려 했습니다.
그런데 엄마가 말 했습니다. “이리 줘.” 물 잔을 바로 엄마에게 주기 위해 전 엄마를 쳐다 보지 않을 수 없었죠. 젖은 머리가 얼굴 앞으로 흘러 내려 있었으나 엄마는 저를 볼 수 있었을 겁니다. 전 엄마의 눈을 피하면서 급히 잔을 건네주었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그 시간이 짧아도 저는 볼 건 다 볼 수 있었습니다. 한 손으로는 젖가슴을 가리고 있었으나 나머지 한 손은 잔을 받으려니 가슴이 들어날 수밖에 없었죠. 엄마의 가슴은 작긴 했지만 아주 소담스런 모습의 예쁜 가슴이었습니다. 젖뿐 아니라 엄마는 젖꼭지도 작았습니다. 티셔츠를 통해 볼 때는 그렇게 작지 않았는데......... 제가 본 것은 그뿐이 아니었습니다. 엄마의 두 다리가 만나는 곳은 짖게 음모로 가려져 있는 것이 보였습니다.
제 속마음과는 달리 황급히 욕실을 빠져 나오는 저를 엄마가 놀렸습니다. “왜? 이젠 훔쳐 보는 게 질력 났어?” 전 제 방으로 돌아가지 않았습니다. 저도 찬 찬 물이 필요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잠시 후 욕실 문이 열리며 엄마가 얼굴만 밖으로 내밀었습니다. “저기 방에 있는 내 옷 좀 갔다 줄래? .........아니다. 내가 갈게.”
엄마는 가져 올 옷이 어디 있는 어느 옷이라고 설명하기가 어려웠던 지, 제게 잠깐 딴 데 보고 있으라고 하고는 알몸으로 엄마 방으로 뛰어 갔습니다. 엄마의 말에도 불구하고 엄마의 뒷모습을 제가 훔쳐본 것은 당연한 일이었습니다.
엄마는 키가 컸습니다. 그리고 말씀 드렸던 대로 많이 마른 편이었기 때문에 벗으면 볼품이 없을 것이라는 생각은 틀린 것이었습니다. 엄마는 늘씬한 몸매에 탄탄한 엉덩이 그리고 긴 다리를 갖고 있어 사진에서나 볼 수 있던 모델과 다르지 않았습니다.
방에서 나온 엄마는 어제처럼 티셔츠에 팬티 차림이었습니다. 소파에 털썩 주저앉은 엄마는 수건으로 머리의 물기를 털어냈습니다. 전 선풍기를 엄마 방향으로 돌려줬죠, 머리를 대충 말린 엄마는 다리 하나를 제게 뻗으며 수건을 제게 던졌습니다. 그리고 발 좀 닦아 달라고 하더군요.
엄마 발톱은 빨간 매니큐어가 칠해져 있었습니다. 전 엄마 발가락 사이까지 소중하게 닦아 주었습니다. 그런데도 엄마는 발을 치우지 않더군요. 전 엄마 발목을 한 손으로 잡고 다른 한 손으로 종아리를 주물렀습니다.
“에고~ 에고~ 시원해라.” 엄마는 장난치듯이 신음 소리를 냈습니다만 발을 치우지는 않았습니다. 일이 분이 지나자 엄마는 다른 다리를 내밀었습니다. 다른 쪽 다리를 주무르기 위해서는 두 다리를 모두 소파에 올릴 수밖에 없었고 그러자니 엄마의 다리 사이가 제 시야에 훤히 들어 나게 되었습니다. 전 그곳을 쳐다보지 않으려 애썼습니다. 손으로는 다리를 주무르며 눈은 탁자 위의 만화책에 집중했습니다. 저도 모르게 엄마 눈치를 살피며 엄마 팬티 중심부를 훔쳐 본 것이야 저도 모르게 일어난 일이었죠.
갑자기 엄마가 자리에서 일어나 제 앞에 섰습니다. 어제보다는 긴 티셔츠를 입고 있었으나 그래도 앉아 올려다보는 제 눈에 엄마의 팬티가 보이지 않을 수는 없었습니다. 저를 내려 보며 엄마가 말했습니다. “콜라 마실래?”
엄마를 따라 부엌으로 갔습니다. 일어서서 보니 엄마의 티셔츠는 엉덩이를 충분히 가려 팬티 뒷모습은 모이지 않았습니다. 식탁 의자에 앉으려는 저에게 엄마는 냉장고에서 얼음을 꺼내라고 하더군요. 엄마 자신은 까치발을 하고 높은 선반에 있는 잔을 꺼내려 하였습니다. 제가 엄마 뒤로 자가가 손을 올려 잔을 잡았습니다. 키가 엄마보다 큰 제가 꺼내는 것이 좋을 것 같아 그렇게 한 일이지 다른 의도는 없었습니다. 그런데 잔을 제가 꺼내자 엄마는 대신 냉장고의 얼음을 꺼내려고 했던 모양입니다. 엄마가 몸을 돌리려 한 순간 저와 몸이 부디쳤습니다. 그게 뭔 대수냐 하겠지만 그때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소파에 앉아 엄마의 종아리를 주무르는 순간부터 저는 잔뜩 발기하고 있었거든요. 전 깜짝 놀라 뒤로 물러서고 엄마도 자신의 몸에 닿은 제 신체의 일부가 무엇인지 깨달은 듯 몸을 움찔였습니다.
전 반바지를 불룩하니 들추고 있는 제 자지를 감추기 위해 식탁 의자에 서둘러 앉았습니다. 엄마는 아무 말 없이 잔에 콜라를 따랐습니다. 전 안은 채로 엄마는 제 앞에 선 채로 서로 말없이 콜라를 마셨습니다. 서로 어색한 순간이 지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저는 그 자리를 피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긴장된 순간이 지나면 뭔가 새로운 일이 벌어질 것 같은 기대감이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티셔츠 벗을까?" 엄마가 침묵을 깼습니다. "그래도 괜찮을까, 아들?"
"그럼요" 전 자신 찬 목소리로 대답했습니다. 아니 기대감에 찬 목소리였을 겁니다.
"그럼 이것 좀 벗겨줄래."
엄마는 저를 향해 허리를 숙였습니다. 저는 티셔츠를 잡고 엄마는 티셔츠 안에서 벗어나려 몸을 꼬았습니다. 짧은 시간 동안이었지만 땀에 젖어 있더군요. 마침내 엄마가 티셔츠에서 빠져 나왔을 때, 전 엄마가 의외로 브라지어를 하고 있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엄마의 맨살을 보지 못해 실망하기 전에 저는 약간 놀랐습니다. 엄마가 브라지어를 하고 있기 때문이 아니라 그 브라지어가 아주 작았고 속이 비치는 망사 재질로 만들어진 것이란 사실 때문이었죠.
엄마는 저를 향해 정면으로 마주 서 있었습니다. 자랑스럽게 가슴을 내밀고, 말이죠. 저는 엄마와 눈을 마주치지 못하고 브라지어를 바라보았습니다. 제 관심을 끄는 것은 엄마의 젖가슴이 아니라 브라지어 그 자체란 듯이 무덤덤한 표정을 가장하면서 말이죠. 엄마의 젖꼭지가 뾰족이 서 있는 것이 얇고 투명한 천을 통해 비쳐지고 있었습니다.
"어때 보기 괜찮아?" 엄마는 어린 계집아이처럼 낄낄 소리 내어 웃었습니다. "네가 보기 어때?"
전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습니다. "사랑스러워 보여요."
엄마는 제 말에 웃음을 지었습니다. 탁자에 놓았던 콜라 잔을 잡으며 "뭐, 사랑스럽다고? 하하 축배를 들어야겠는데..........."
엄마가 제 자리에서 돌아섰습니다. 아까 소파에서는 몰랐는데 엄마의 팬티는 브라지어와 세트 제품이었습니다. 엉덩이 부분은 브라지어와 같이 투명 천으로 만들어져 있어 엄마 히프의 엉덩이 골이 그대로 들어나 보였습니다. 팬티로 가려진 부위가 적어 많은 엉덩이가 그대로 들어난 것은 말할 것도 없고요. 한 손에는 콜라 잔을 들고 돌아선 엄마는 제가 자세히 보아주기를 바라는 것 같았습니다. 제
자지가 바지 안에서 다시 한 번 더 꿈틀댔습니다.
엄마는 콜라 잔을 탁자에 내려놓고는 마치 모델처럼 몸을 빙그르 한 바퀴 돌았습니다. 투명 브라지어에 감싸진 작은 가슴, 가는 허리 그리고 탄탄해 보이는 엉덩이....... 엄마는 속옷 광고 회사의 모델과 다름이 없어 보였습니다.
"좋아 보여?" 엄마가 물었습니다.
"뭐가?" 전 다시 무심한 척 가장했습니다.
"내 팬티 말이야." 엄마가 팬티라는 단어를 말하자 제 자지 또 반응했습니다. "너무 작지 않니? 최고 시원한 천이래. 끈 팬티 말고는 이게 제일 시원할 껄.” 순간 엄마가 끈 팬티를 입은 것을 상상하면서 제 자지는 더욱 단단해 졌습니다.
"딴 건 네가 보기에 어때, 괜찮아?" 엄마가 다시 물었습니다.
"딴 거 뭐?" 전 계속 무심한 척했습니다.
엄마는 제가 일부러 무관심한 척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나 봅니다. "내 엉덩이 말이다. 이 바보야. 네가 자꾸 쳐다보는 것 다 알아. 네 또래 애들은 엉덩이도 작은 것을 좋아 하냐고?"
"그럼요. 젊은 애들은 다 그래요" 덧붙여 말했습니다. "나도 물론 그렇고."
엄마는 큰 소리로 웃었습니다. "그래도 네 아빠는 안 그럴 껄, 나보고 너무 말랐다고 하잖아."
"아빠는 너무 구식이야."
"네 생각에도 아빠가 그러니?"
"그럼요. 엄마."
더 이상 할 말이 없었다. 잠시 후 엄마가 침묵을 깼다.
"이건 특별한 소재로 만들어 더 시원하대. 한 번 만져 볼래?"
"엄마 팬티?" 멍청하게도 제가 물었습니다.
"그래. 우리가 딴 얘기 하고 있었나?" 엄마 말투는 저를 놀리는 듯 했습니다.
"아니, 만져 볼께요" 전 손을 뻗치고 조심스레 손가락 끝을 팬티 천에 대 보았습니다. 엄마가 엉덩이를 내밀어 이번에 손바닥을 펴서 엉덩이를 덮듯이 팬티 감촉을 느껴 보았습니다. “이것 매끄러운 것이 실크 같은데..........” 전 손을 돌려가며 팬티 천이 주는 감촉을 느껴 보려 했습니다. 다른 한 손도 슬며시 올려 엄마의 맨 엉덩이 살을 만졌습니다.
"너 너무 응큼한 것 아니니?" 엄마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전 엄마의 맨살을 더듬었습니다.
"끈 팬티가 더 시원한 것 아니에요 엄마."
"글TP, 끈 팬티 입기에 엄마가 너무 마르지않았니?"
"아니야. 끈 팬티가 더 잘 어울릴 거야. 일고 엄마가 나가면 난리가 날 껄.“
엄마가 웃음을 터뜨렸습니다. "너 지금엄마 비위를 너무 맞추려 하는구나. 나 같이 마른 사람이 끈 팬티를 입는다면 사람들이 다 웃을 껄."
전 엄마 엉덩이에 댄 손을 떼지 않고 말햇습니다. "절대 안 그래요" 확신에 찬 목소리로 엄마에게 말했습니다. "끈 팬티는 엄마 같은 사람이 입는 거에요. 절대 남들이 웃지 않아요."
"정말 그럴까? 진짜 남들이 웃지 않을까?"
"내일 하나 새로 사서 한 번 실험해 보지 그래요."
"실은 나도 끈 팬티가 있어," 엄마가 고백했습니다. "오늘 하나 사 봤어" 엄마는 오늘 장봐온 장바구니를 찾았습니다.
"가져와 봐요." 전 용감하게 엄마의 엉덩이를 두드리며 재촉했습니다. 엄마는 다소 놀란 듯 했으나 화를 내지는 않았습니다.
"아니, 안 할래." 엄마는 저를 실망 시켰습니다.
"그럼 그걸 왜 샀어요? 그걸로 뭐 하려고?"
"결국 버려야 하겠지." 엄마는 잠시 생각하는 듯 했습니다.
"그러지 마세요."
"왜? 그걸 누구 줄래? 아님 네가 입어볼래?"
"아니요."
그럼, 내가 너를 위해 한 번 입어 볼까?" 엄마는 저를 놀리고 있었습니다. “아니면 아빠를 위해서?”
“아니. 아니요.” 전 황급히 대답을 했습니다. 차마 저를 위해 끈 팬티를 입어 보라고 엄마에게 말할 수는 없어 얼버무리고 말았습니다.
“그럼 너를 위해 입어 보라고?” 엄마는 계속 저를 놀렸습니다. “엄마가 끈 팬티 입은 것을 보고 싶지 않은 것 같네." 바로 대답을 못하는 저에게 엄마가 한 말이었습니다.
"아니요, 한 번 입어 보세요, 저를 위해서........" 들릴막 말락 하는 작은 소리로 제가 간신히 대답했습니다.
"하하하 넌 진짜 응큼한 아이로구나" 엄마는 우물쭈물 하는 제 모습에 웃음을 터뜨렸습니다. 전 너무 긴장해서 엄마를 따라 웃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럼 내일 아니면 모레 내가 잠깐 보여줄게.“
엄마는 소파에 앉고 저는 소파 한쪽 끝에 앉았습니다. 엄마는 두 다리를 소파 중간에 얹고 잡지를 들어 자신의 배 위에 올렸습니다. 저와 엄마 사이에 잡지책이 가려져 서로의 눈이 마주치지 않게 된 거죠. 전 좀 여유를 갖고 엄마를 살필 수 있었습니다. 엄마는 두 다리를 힘주어 오므리고 있지 않았습니다. 무릎을 세운 두 다리는 제가 보고 있는 중에 점차 좌우로 벌어져 허벅다리 사이의 팬티로 가려진 엄마의 그곳이 그대로 보였습니다.
더구나 그 팬티는 망사 같은 투명한 천으로 만들어져 검은 음모가 비쳐 보이고, 도톰한 보짓살은 도장 찍은 것처럼 팬티 바닥을 밀고 있어 갈라진 틈새의 윤곽이 뚜렷이 보였습니다. 그리고 엄마가 몸을 꼬는 것처럼 움직이면서 몇 번 자신의 아래 부위, 보지 부위를 저를 향해 내미는 것을 분명히 느꼈습니다. 엄마의 그 자세는 윗층 집에서 모이는 반상회에 간다고 엄마가 소파에서 일어날 때까지 계속 되었습니다.
“이리 따라와 봐.” 자리에서 일어난 엄마를 따라 저는 안방에 들어갔습니다. 엄마는 자신 옷장을 열고는 다른 옷 밑에 무언가를 꺼내서는 그것을 펼쳐 보였습니다. 그것은 도저히 옷이라고 얘기하기에는 너무나도 작은 천조각과 단지 끈으로만 만들어진 팬티, 소위 끈 팬티와 그에 상응하는 크기의 브라지어였습니다. 엄마는 그것을 들어 펼쳐보이고는 저에게 그것을 내밀었습니다. “네가 잘 감추어 놔. 아빠가 보면 좋을 게 없으니까.”
그날 밤 잠이 들기 전에 엄마가 저에게 보관하라고 맡긴 팬티를 펼쳐 놓고 두 번이나 혼자 사정을 했습니다. 끈팬티만 입은 엄마의 모습을 상상하면서 말입니다.
다음 날 제가 기대했던 것 이상으로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그 얘기를 하기 전에 몇 가지 말씀 드릴 게 있습니다. 처음 이 글을 쓸 때는 이런 얘기를 하지 않으려 했는데 지금은 마음이 좀 바뀌었습니다. 그렇다고 저와 엄마와 있었던 일에 대한 변명을 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이런 소리를 하는 건 아닙니다.
제가 지금 엄마라고 부르는 분은 제 친엄마는 아닙니다.
저는 친엄마에 대한 기억은 전혀 없습니다. 그러나 엄마가 저희 집에 처음 왔을 때는 잘 기억이 없습니다. 그 시기가 아마도 제가 유치원도 다니기 전, 유아원 정도를 다닐 때였을 겁니다. 엄마는 아니라고 생각했던 어떤 아줌마가 저희 집에 들어와서 같이 살았는데, 어느 날 아빠가 저보고 그 아줌마를 엄마라고 부르라고 하더군요. 전 별 생각 없이 그 여자를 엄마라고 불렀고, 그 아줌마가 지금 제 엄마가 된인 것입니다. 다른 기억은 잘 없어도 아빠가 엄마라고 부르라고 했던 때가 이상하게 아직도 기억에 남습니다.
그러나 저도 제 기억에 확신이 없었는데 언젠가 호적등본을 보고 제 기억이 실제 있었던 일이란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거기 엄마가 호적에 등재된 날짜가 제 나이에 맞추어 맞지 않았거든요. 그래서 한번은 내가 이미 그런 사실을 알고 있는 척하며, 슬쩍 사촌 형에게 물은 적이 있었습니다. 그 형은 나보다 나이도 많고 또 고모나 고모부 얘기를 통해 제가 모르는 것을 알지도 모른다는 생각에서 슬쩍 떠 본 것이죠.
그런데 역시 제 추측이 맞더군요. 제 친 엄마는 저를 낳고 얼마 안 되어 아빠와 헤어졌고 새 엄마가 들어 온 것이라 하더군요. 젊었을 때 아빠는 건달이었다고....... 뭐~ 하긴 지금도 아빠는 그런 면이 있죠. 그러나 엄마는 제가 이런 사실을 알고 있다는 것을 아마도 모를 겁니다. 아빠도 마찬가지고요. 엄마는 저에게 정말 잘해 주었습니다. 자신의 아이도 낳지 않고 저만 키웠으니까요. 지금 엄마가 친엄마가 아니라는 것에 대해 제가 불만을 가질 이유가 전혀 없었습니다. 그래서 저도 여지껏 아무 표시내지 않았던 거고요.
혹시 제가 엄마에게 딴 마음을 먹고 또 딴 짓을 한 게 친엄마가 아니었기 때문에 한 것 아니냐는 추측을 여러분들이 하실까봐 노파심에서 말씀 드리는 겁니다. 이런 얘기를 하지 않으면 친엄마 아니란 것을 여러분들이 아실 리가 없지만 괜히 제 마음이 캥겨 말씀 드리는 겁니다.
그럼 다음 날 있었던 얘기를 계속하겠습니다. 제가 학원에서 돌아오니 아빠가 막 출근을 하시더군요. 전 다행이다 싶었습니다. 늦게 출근하면 혹시 지난 번 처럼 갑자기 집에 돌아오실 일은 적을 터니까요. 전 바로 제 방으로 들어가 가방을 침대 위로 집어 던지고 컴퓨터를 컸습니다. 싸이 홈피에 들어가 새로운 글이 없나 살펴 보고 있었죠. 엄마가 제 방 문앞에 서서 저를 바라보고 있는 것을 전 몰랐습니다.
“니 네 아빠가 나가면 꼭 손님이 왔다 가는 것 같아.” 무슨 뜻으로 그런 얘기를 했는지 정확히는 잘 모르겠으나 그냥 그 때는 엄마 심정이 이해 될 것 같았습니다. 그 말에 전 웃어 보이기만 했습니다.
사실 뭐라 할 말이 없어 앉아만 있었습니다. “아빠가 있으면 집이 꽉 차는것 같아.” 엄마가 다시 웃으며 얘기했습니다.
“좀 답답한 것 같기도 하고......” 저는 엄마 말에 맞장구를 쳤습니다.
“이젠 너랑 또 단 둘 밖에 없네.” 그날 엄마와의 대화가 좀 어색했습니다. 마음속에 어제 맡은 엄마의 속옷 생각만 가득했기 때문이었을까요?
엄마는 긴 바지와 티셔츠를 입고 있었습니다. 티셔츠 속에 브라지어도 하고 있다는 것을 저는 사실 집에 들어오면서부터 의식하고 있었습니다. 지금 제 문 앞에 서서 방안에 들어오지도 않고 나가지도 않는 엄마는 약간 붉어져 있고 또 숨도 조금 가빠 보였습니다. 아니 실은 그런 게 제 모습이었을지 모르겠습니다.
“덮지?” 그렇게 말하면서도 엄마는 입고 있던 티셔츠를 아래로 끌어 당겻습니다. 작은 가슴이 탄탄하게 당겨진 티셔츠 위로 솟아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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