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랑 신혼처럼 살고있음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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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05 19:18
사진은 우리 엄마임
너무 여기저기 돌아다니는거 싫어서 사람들 좀 봤다 싶으면 사진은 지울거임
원래 다른데에서 글 쓴적 있는데 지금 거기는 날아가버려서 쓸곳 찾다가 왔다
존나 행복하게도 엄마랑 즐섹중인 놈이다
당연히 시간이 많이 지난 일이고 이야기를 기억에 의존해서 쓰는거기도 하고 자랑하고 싶어서 쓰는거니까
MSG 좀 치고 과장이 들어가도 대충 이해해주셈
계기는 존나 부끄럽지만 군대에서 여친한테 차여서 말년휴가때 엄마한테 그년 욕하면서 하소연하고 술먹다가 엄마한테 사랑한다고 말하고 그러다가 갑자기 본심 튀어나왔음
당연히 그 자리에서 엄마랑 떡치고 싶다 그딴식으로 말한건 아니고 엄마같은 여자가 있으면 절대 놓지 않을거다 평생 사랑할거다 같은 식으로 술먹고 병신처럼 엄마한테 말하고 그러다가 엄마가 나 위로해준다고 끌어안아줬는데 존나 나도 제정신 못 차리고 엄마한테 입술 들이밀고 키스했음
존나 지금와서는 존나 잘했다고 생각함
처음에는 당연히 엄마도 당황하고 화까지 내고 그러셨는데 그런데도 또 엄마한테 솔직해지자고 그러면서 나는 엄마가 내 여자였으면 좋겠다 하면서 계속 키스했음
아빠한테 사랑 잘 못받고 그러면서 엄마가 방에서 자위하는거 다 알면서 모르는척 하고 거의 6년을 넘게 지냈었음
고딩때부터 그런 엄마를 보면서 감정이 싹트고 그랬다고 지금은 생각함
심지어 엄마가 내가 군대가서 할거 없어서 운동하고 그래서 몸도 좋아지니까 가끔 뚫어져라 쳐다보고 그런거 다 느껴졌음
우리 엄마 디게 순박하고 단순한 여자라서 아빠랑 결혼했다고 느껴짐
사실 속도위반임
엄마 집에서 당연히 화내고 반대했는데 그때는 아빠가 책임진다면서 큰소리 치고 결혼했는데 엄마를 결국 외롭게 만들었음
물론 부부라는게 다 그렇게까지 항상 사랑하는건 당연히 아니겠지만 뭐
그래서 그날 그런 개소리에 논리적비약을 다 집어넣어가면서 엄마를 내가 가장 사랑한다는 말을 했음
근데 그러고 나니까 현타도 오고 엄마도 너무 혼란스러워보이셔서 그만했음
그리고 말년휴가 복귀할때 괜히 멋진척 좀 하려고 나는 마음 바뀔 일 절대 없으니 엄마가 꼭 그때까지 결정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하고 복귀했음
존나 쿨한척 다 했지만 돌아오는 내내 그리고 마지막 전역날까지의 한달정도 동안 존나 엄마가 칼같이 거부하면 어쩌지 하는 생각 했던거같음
생각 너무 많이 하다가 현타와서 그런지 정말로 엄마가 결심한듯이 안된다 하면 그냥 해프닝이라 쳐야겠다 마음을 나도 정하고 있었음
그러고 전역신고 하고 민간인이 된 첫날에는 집에 안 들어갔음
정작 당일이 되니까 엄마 볼 낮짝도 아닌거 같아서 들어가기 싫었음
자취하는 친구집 놀러가서 하루 같이 술먹고 거기서 하룻밤 자고 점심때가 되어서 집에 돌아왔음
도착하니까 엄마가 당연히 반갑게 맞이해주셨다
그러면서도 조금은 어색하고 부끄러운듯한 느낌이었음
자극해서 좋을건 없다고 생각해서 그때는 더 나가지 않고 참았다
저녁 되고 아빠는 그날도 일찍 들어오지 않으신다고 하길래 엄마 마음을 확인해봐야겠다 싶었다
엄마랑 같이 식사를 조용히 어색하게 하는데 냉장고에서 아빠가 보통 마시려고 사다놓은 소주를 하나 꺼내시더라
엄마랑 조용히 첫잔 마시고 그랬음
그리고 천천히 얘기하면서 그때 얘기도 엄마가 슬며시 꺼내셨음
엄마는 당연히 아들을 너무 사랑하는데 어떻게 해야할지 잘 모르겠다 라고 하면서 입을 떼셨던거같다
나도 그래도 최선을 다해서 엄마가 말하시는거 다 잘 맞춰서 대답하고 그랬다
엄마가 외롭다는거를 약점으로 잡아서 무너뜨리고 싶지는 않았음
엄마 스스로 남자를 원하지만 그게 나였으면 좋겠다는걸 말하게 하고 싶었음
술이 네잔 이상 엄마 몸속으로 들어가면서 갑작스럽게 엄마 입에서 스스로 외로워서 미칠뻔 했다는 말을 하셨음
그리고 진짜 십대 여자애처럼 으앵 하면서 울기 시작하셨음
어우 솔직히 엄마가 그렇게 말 하실줄도 몰랐고 이렇게 서럽게 울어버리시는것도 전혀 상상을 못했음
존나 당황해서 엄마 끌어안고 곁에 내가 있는데 뭐가 그리 외롭냐고 이제 전역해서 매일 징그럽게 볼텐데 왜 외롭냐고 하면서 계속 토닥거렸다
한참 눈물을 엄마가 쏟고 나서 얼굴을 좀 닦아 드리니까 괜히 부어오른 눈이 더 섹시하고 예뻐보였음
그래서 술도 들어갔겠다 충동적으로 엄마한테 또 키스했음
엄마가 당황하셔서 손을 처음에는 막 공중에 휘적거렸는데 내가 그 손을 잡고 엄마한테 계속 키스하니까 눈도 감고 담담하게 받아주시더라고
완전 그린라이트다 싶어서 계속 키스하면서 살짝 엄마 입술을 혀 끝으로 톡톡 갖다댔음
와 엄마가 그러니까 입 벌려주시면서 내 혀를 같이 갈고리처럼 핥기 시작했음
너무 신나서 한참을 그렇게 끌어안고 엄마의 마음을 확인했음
마찬가지로 당연히 당장이라고 엄마의 안에 내 팽창한 물건을 넣고 쑤시고싶은 생각이 스쳐갔지만 무리하지 않기로 했음
그래도 엄마 몸에 손을 좀 대고는 싶어서 엄마 등을 따라서 천천히 엄마 엉덩이 윗쪽가지 손이 내려가서 쓰다듬는 정도까지는 했음
엄마가 이정도는 허용해주는구나 하고 확인했었음
한참 그러다 숨도 가빠지고 그래서 잠시 떨어져서 엄마를 바라보니까 눈물이 또 그렁그렁했음
그러고 계속 바닥만 바라보시면서 사색에 잠기신듯 해서 꼭 끌어안고 엄마 너무 고마워 사랑해 하고 말했음
엄마도 같이 끌어안아주셨지만 다른 말은 안 하심
그래서 오늘은 여기까지만 나가야겠다 싶어서 잡고있던 손을 놓으려고 했는데 엄마가 안 놓아주시더라고
엄마가 조금만 더 이렇게 있자고 엄청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말하셨음
그래서 알겠다고 하고 또 꼭 끌어안으면서 계속 엄마 너무 예뻐 엄마 사랑해 엄마가 정말 최고의 여자야 하면서 계속 좋은 말을 해주면서 노력했음
그러니까 아 또 엄마가 울음이 터져나오셔가지고는 꺽꺽 대시면서 한바탕 쏟아내셨음
알고보니까 완전 소녀임...
물론 점점 이후로 엄마랑 시간을 보내면서 그게 엄마의 가장 사랑스러운 점이라고 느끼게 됐음
심지어 이전에 두명의 여친들이랑은 비교도 안되게 소녀임ㅋㅋㅋ
진짜 그때 엄마를 너무 안고싶었어
그대로 벗겨버리고 힘으로 엄마를 범해도 제대로 저항하지 않을거라는 확신까지 들었는데 반대로 또 그렇게 하지 않겠다는 마음이 들었음
대신 그날 서로 입술 근육이 피곤해지고 더 심리적 거리가 가까워질때까지 키스를 했던거같음
아무래도 엄마가 더 편하게 느끼셨으면 좋겠고 내 마음을 더 받아들이고 스스로 원한다는 말을 너무 하게 만들고 싶었어
결국 그날은 그렇게까지만 진도를 빼고 그만뒀지
다음날 아침에 일어났을때 무지하게 어색하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씻고나서 쪼르르 출근준비중인 엄마한테 가서 뒤에서 껴안았는데 거부감이 전혀 없었음
엄마 출근하실때 현관에서 잘 갔다오시라고 가볍게 입술에 뽀뽀해드리니까 얼굴이 발그레 하시면서 '이따보자'하고 웃으시면서 나가셨어
진짜 그때부터 엄마가 돌아오실때까지 자꾸 시도때도 없이 발기해서 정말 곤란했던 기억이 생생함
계속 딸잡고 빼버려도 엄마의 몸을 쓰다듬고 그랬던 감촉도 생각나니까 군대를 갓 전역한 남자의 끊임없는 성욕이 멈추질 못하더라
심지어 야동보고 딸치고도 계속 서는데 야동 배우들이 아무도 매력적으로 보이지도 않고 딸치는거 자체도 갑자기 혐오감이 밀려오면서 기분이 안좋아지고 그랬어
그래가지고 진짜 안되겠다 싶어서 집 근처 헬스장 등록하고 미친듯이 런닝머신 뛰고 로잉머신 땡기고 돌아왔음
그래도 한바탕 땀빼고 나니까 마음은 좀 진정이 되더라
저녁시간 되어가지고 엄마가 집에 돌아오시더니 맛있는거 먹으러 나가자고 하셨음
걸어서 갈 수 있는 거리에 퓨전레스토랑 있어서 거기서 이거저거 시켜서 열심히 먹고 와인도 같이 마셨던거같음
집에 돌아오는 길에는 나란히 걷다가 엄마가 나랑 팔짱을 끼셨어
그때쯤부터 아 엄마가 그래도 마음을 더 나한테 주시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던거같음
집 근처다보니까 길에서는 누가 알아볼까봐 더 스킨십을 하지는 않았음
대신 편의점에서 와인이랑 샴페인이란 치즈같은거 또 사고 집 돌아와서 옷 갈아입고 2차랍시고 같이 앉아서 마셨어
그때 엄마 입에서 처음으로 아빠랑 아마 헤어질거같다는 말을 하셨음
사실 뭐 어릴때부터 주변에 먼저 이혼한 부모님을 둔 친구들을 보면서 예상을 하기는 했음
그리고 내가 군대가기 전에 아빠도 나랑 둘이서 술 마시면서 미리 언급해준적도 있었음
이미 마음의 준비를 어느정도 다 한 후였기에 놀라거나 하지도 않았음
엄마도 그걸 말하고 나서 내 얼굴을 지긋이 보시더니 씁쓸하게 웃으시면서 '아들 이미 다 알고 있었구나'하셨음
그리고 또 눈물방울이 엄마한테서 흘러내리고 그랬는데 내가 구제불능의 변태라서 그런지 엄마는 그럴때 또 정말 예뻐서 이성을 유지하는게 간당간당이었음
그래서 그날 엄마랑 약속을 했어
어떤 상황이 되어도 나는 엄마 편이라고 말했어
그래도 아빠랑 완만하게 결정을 내리고 엄마도 편해졌으면 좋겠다고
전역하기 전에도 엄마한테 강하게 말했던것 처럼 그때도 엄마 손을 잡고 말했어
엄마가 또 펑펑 눈물을 쏟아내시면서 아들 너무 고맙고 사랑한다고 정말 멋진 남자로 이렇게 자라줘서 엄마는 너무 자랑스럽다고 하시면서 둘이서 끌어안고 시간을 보냈어
한달이 좀 넘는 시간동안 엄마랑 그정도의 느낌으로 지냈어
중간중간 내 자지가 폭주하려고 할때마다 더 쇠질을 하면서 버티고 그랬음
엄마가 먼저 행동하시기 전에는 그래도 엄마를 상처입히고 싶지 않았던것도 크고 두분의 이혼이 결정되고 아빠랑 한번 더 만나서 이야기도 하고 그러면서 모두가 마음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어
아빠가 엄마를 너무 오랫동안 여자로 대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여전히 분노가 있었지만 그래도 다른 여자를 만나면서도 나한테 경제적인 지원을 어느정도 해주셨던거도 사실이었으니까
아빠도 내가 대학생이 되면 엄마랑 헤어지려고 그랬는데 또 그때가 되어서 결정하는 시간이 질질 끌려서 지금까지 오게 됐다고 하더라
그리고는 아빠가 대학교 학비 남은건 그래도 주시겠다고 그랬어
내가 괜히 허세는 아니지만 아빠한테 뭔가 더 지원받고 그러는게 기분이 편하지는 않아서 계속 거부했는데 아빠도 이게 정말 마지막이라고 강조하시면서 그래도 아들한테 조금이라도 더 좋은 모습을 보이려고 하신것 같았음
너무 완강하게 표현하셔서 알겠다고 하고 나도 정말 열심히 살겠다고 다짐했음
그러고 그때까지 살던 집을 처분해서 엄마랑 아빠가 반씩 위약금으로 나누고 엄마랑 둘이서 방 하나 있는 작은 집으로 이사를 했음
오랫동안 살던 집이라 아쉽긴 하지만 엄마랑 둘이서 살기는 넓기도 하고 유지하기도 어려웠기에 계속 거기 살긴 그랬음
대신 어마어마한 가족의 그동안 쌓여온 짐을 버리고 당근으로 팔고 하면서 기분이 참 묘했음
이전까지의 관계도 마음도 다 내려놓고 털어버리는 기분에 가까웠음
그렇게 필요한거 몇개만 가지고 엄마랑 작은 빌라에서 마치 신혼부부처럼 지내기 시작했음
동네도 원래 살던 곳이랑은 많이 떨어진 곳이고 엄마 직장에 비교적 가까운 곳으로 잡게 되어서 엄마가 늦장을 아침에 부리는 모습을 처음으로 보게되어서 그것도 즐겁고 기뻤음
그리고 짐도 다 정리되고 새 집에서의 생활도 안정이 되고 나서 겨울이 찾아오면서 엄마와의 진짜 사랑을 보내는 시간이 시작되었음
쓰다보니까 벌써 식사 준비해야해서 다음에 또 쓸게
너무 여기저기 돌아다니는거 싫어서 사람들 좀 봤다 싶으면 사진은 지울거임
원래 다른데에서 글 쓴적 있는데 지금 거기는 날아가버려서 쓸곳 찾다가 왔다
존나 행복하게도 엄마랑 즐섹중인 놈이다
당연히 시간이 많이 지난 일이고 이야기를 기억에 의존해서 쓰는거기도 하고 자랑하고 싶어서 쓰는거니까
MSG 좀 치고 과장이 들어가도 대충 이해해주셈
계기는 존나 부끄럽지만 군대에서 여친한테 차여서 말년휴가때 엄마한테 그년 욕하면서 하소연하고 술먹다가 엄마한테 사랑한다고 말하고 그러다가 갑자기 본심 튀어나왔음
당연히 그 자리에서 엄마랑 떡치고 싶다 그딴식으로 말한건 아니고 엄마같은 여자가 있으면 절대 놓지 않을거다 평생 사랑할거다 같은 식으로 술먹고 병신처럼 엄마한테 말하고 그러다가 엄마가 나 위로해준다고 끌어안아줬는데 존나 나도 제정신 못 차리고 엄마한테 입술 들이밀고 키스했음
존나 지금와서는 존나 잘했다고 생각함
처음에는 당연히 엄마도 당황하고 화까지 내고 그러셨는데 그런데도 또 엄마한테 솔직해지자고 그러면서 나는 엄마가 내 여자였으면 좋겠다 하면서 계속 키스했음
아빠한테 사랑 잘 못받고 그러면서 엄마가 방에서 자위하는거 다 알면서 모르는척 하고 거의 6년을 넘게 지냈었음
고딩때부터 그런 엄마를 보면서 감정이 싹트고 그랬다고 지금은 생각함
심지어 엄마가 내가 군대가서 할거 없어서 운동하고 그래서 몸도 좋아지니까 가끔 뚫어져라 쳐다보고 그런거 다 느껴졌음
우리 엄마 디게 순박하고 단순한 여자라서 아빠랑 결혼했다고 느껴짐
사실 속도위반임
엄마 집에서 당연히 화내고 반대했는데 그때는 아빠가 책임진다면서 큰소리 치고 결혼했는데 엄마를 결국 외롭게 만들었음
물론 부부라는게 다 그렇게까지 항상 사랑하는건 당연히 아니겠지만 뭐
그래서 그날 그런 개소리에 논리적비약을 다 집어넣어가면서 엄마를 내가 가장 사랑한다는 말을 했음
근데 그러고 나니까 현타도 오고 엄마도 너무 혼란스러워보이셔서 그만했음
그리고 말년휴가 복귀할때 괜히 멋진척 좀 하려고 나는 마음 바뀔 일 절대 없으니 엄마가 꼭 그때까지 결정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하고 복귀했음
존나 쿨한척 다 했지만 돌아오는 내내 그리고 마지막 전역날까지의 한달정도 동안 존나 엄마가 칼같이 거부하면 어쩌지 하는 생각 했던거같음
생각 너무 많이 하다가 현타와서 그런지 정말로 엄마가 결심한듯이 안된다 하면 그냥 해프닝이라 쳐야겠다 마음을 나도 정하고 있었음
그러고 전역신고 하고 민간인이 된 첫날에는 집에 안 들어갔음
정작 당일이 되니까 엄마 볼 낮짝도 아닌거 같아서 들어가기 싫었음
자취하는 친구집 놀러가서 하루 같이 술먹고 거기서 하룻밤 자고 점심때가 되어서 집에 돌아왔음
도착하니까 엄마가 당연히 반갑게 맞이해주셨다
그러면서도 조금은 어색하고 부끄러운듯한 느낌이었음
자극해서 좋을건 없다고 생각해서 그때는 더 나가지 않고 참았다
저녁 되고 아빠는 그날도 일찍 들어오지 않으신다고 하길래 엄마 마음을 확인해봐야겠다 싶었다
엄마랑 같이 식사를 조용히 어색하게 하는데 냉장고에서 아빠가 보통 마시려고 사다놓은 소주를 하나 꺼내시더라
엄마랑 조용히 첫잔 마시고 그랬음
그리고 천천히 얘기하면서 그때 얘기도 엄마가 슬며시 꺼내셨음
엄마는 당연히 아들을 너무 사랑하는데 어떻게 해야할지 잘 모르겠다 라고 하면서 입을 떼셨던거같다
나도 그래도 최선을 다해서 엄마가 말하시는거 다 잘 맞춰서 대답하고 그랬다
엄마가 외롭다는거를 약점으로 잡아서 무너뜨리고 싶지는 않았음
엄마 스스로 남자를 원하지만 그게 나였으면 좋겠다는걸 말하게 하고 싶었음
술이 네잔 이상 엄마 몸속으로 들어가면서 갑작스럽게 엄마 입에서 스스로 외로워서 미칠뻔 했다는 말을 하셨음
그리고 진짜 십대 여자애처럼 으앵 하면서 울기 시작하셨음
어우 솔직히 엄마가 그렇게 말 하실줄도 몰랐고 이렇게 서럽게 울어버리시는것도 전혀 상상을 못했음
존나 당황해서 엄마 끌어안고 곁에 내가 있는데 뭐가 그리 외롭냐고 이제 전역해서 매일 징그럽게 볼텐데 왜 외롭냐고 하면서 계속 토닥거렸다
한참 눈물을 엄마가 쏟고 나서 얼굴을 좀 닦아 드리니까 괜히 부어오른 눈이 더 섹시하고 예뻐보였음
그래서 술도 들어갔겠다 충동적으로 엄마한테 또 키스했음
엄마가 당황하셔서 손을 처음에는 막 공중에 휘적거렸는데 내가 그 손을 잡고 엄마한테 계속 키스하니까 눈도 감고 담담하게 받아주시더라고
완전 그린라이트다 싶어서 계속 키스하면서 살짝 엄마 입술을 혀 끝으로 톡톡 갖다댔음
와 엄마가 그러니까 입 벌려주시면서 내 혀를 같이 갈고리처럼 핥기 시작했음
너무 신나서 한참을 그렇게 끌어안고 엄마의 마음을 확인했음
마찬가지로 당연히 당장이라고 엄마의 안에 내 팽창한 물건을 넣고 쑤시고싶은 생각이 스쳐갔지만 무리하지 않기로 했음
그래도 엄마 몸에 손을 좀 대고는 싶어서 엄마 등을 따라서 천천히 엄마 엉덩이 윗쪽가지 손이 내려가서 쓰다듬는 정도까지는 했음
엄마가 이정도는 허용해주는구나 하고 확인했었음
한참 그러다 숨도 가빠지고 그래서 잠시 떨어져서 엄마를 바라보니까 눈물이 또 그렁그렁했음
그러고 계속 바닥만 바라보시면서 사색에 잠기신듯 해서 꼭 끌어안고 엄마 너무 고마워 사랑해 하고 말했음
엄마도 같이 끌어안아주셨지만 다른 말은 안 하심
그래서 오늘은 여기까지만 나가야겠다 싶어서 잡고있던 손을 놓으려고 했는데 엄마가 안 놓아주시더라고
엄마가 조금만 더 이렇게 있자고 엄청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말하셨음
그래서 알겠다고 하고 또 꼭 끌어안으면서 계속 엄마 너무 예뻐 엄마 사랑해 엄마가 정말 최고의 여자야 하면서 계속 좋은 말을 해주면서 노력했음
그러니까 아 또 엄마가 울음이 터져나오셔가지고는 꺽꺽 대시면서 한바탕 쏟아내셨음
알고보니까 완전 소녀임...
물론 점점 이후로 엄마랑 시간을 보내면서 그게 엄마의 가장 사랑스러운 점이라고 느끼게 됐음
심지어 이전에 두명의 여친들이랑은 비교도 안되게 소녀임ㅋㅋㅋ
진짜 그때 엄마를 너무 안고싶었어
그대로 벗겨버리고 힘으로 엄마를 범해도 제대로 저항하지 않을거라는 확신까지 들었는데 반대로 또 그렇게 하지 않겠다는 마음이 들었음
대신 그날 서로 입술 근육이 피곤해지고 더 심리적 거리가 가까워질때까지 키스를 했던거같음
아무래도 엄마가 더 편하게 느끼셨으면 좋겠고 내 마음을 더 받아들이고 스스로 원한다는 말을 너무 하게 만들고 싶었어
결국 그날은 그렇게까지만 진도를 빼고 그만뒀지
다음날 아침에 일어났을때 무지하게 어색하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씻고나서 쪼르르 출근준비중인 엄마한테 가서 뒤에서 껴안았는데 거부감이 전혀 없었음
엄마 출근하실때 현관에서 잘 갔다오시라고 가볍게 입술에 뽀뽀해드리니까 얼굴이 발그레 하시면서 '이따보자'하고 웃으시면서 나가셨어
진짜 그때부터 엄마가 돌아오실때까지 자꾸 시도때도 없이 발기해서 정말 곤란했던 기억이 생생함
계속 딸잡고 빼버려도 엄마의 몸을 쓰다듬고 그랬던 감촉도 생각나니까 군대를 갓 전역한 남자의 끊임없는 성욕이 멈추질 못하더라
심지어 야동보고 딸치고도 계속 서는데 야동 배우들이 아무도 매력적으로 보이지도 않고 딸치는거 자체도 갑자기 혐오감이 밀려오면서 기분이 안좋아지고 그랬어
그래가지고 진짜 안되겠다 싶어서 집 근처 헬스장 등록하고 미친듯이 런닝머신 뛰고 로잉머신 땡기고 돌아왔음
그래도 한바탕 땀빼고 나니까 마음은 좀 진정이 되더라
저녁시간 되어가지고 엄마가 집에 돌아오시더니 맛있는거 먹으러 나가자고 하셨음
걸어서 갈 수 있는 거리에 퓨전레스토랑 있어서 거기서 이거저거 시켜서 열심히 먹고 와인도 같이 마셨던거같음
집에 돌아오는 길에는 나란히 걷다가 엄마가 나랑 팔짱을 끼셨어
그때쯤부터 아 엄마가 그래도 마음을 더 나한테 주시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던거같음
집 근처다보니까 길에서는 누가 알아볼까봐 더 스킨십을 하지는 않았음
대신 편의점에서 와인이랑 샴페인이란 치즈같은거 또 사고 집 돌아와서 옷 갈아입고 2차랍시고 같이 앉아서 마셨어
그때 엄마 입에서 처음으로 아빠랑 아마 헤어질거같다는 말을 하셨음
사실 뭐 어릴때부터 주변에 먼저 이혼한 부모님을 둔 친구들을 보면서 예상을 하기는 했음
그리고 내가 군대가기 전에 아빠도 나랑 둘이서 술 마시면서 미리 언급해준적도 있었음
이미 마음의 준비를 어느정도 다 한 후였기에 놀라거나 하지도 않았음
엄마도 그걸 말하고 나서 내 얼굴을 지긋이 보시더니 씁쓸하게 웃으시면서 '아들 이미 다 알고 있었구나'하셨음
그리고 또 눈물방울이 엄마한테서 흘러내리고 그랬는데 내가 구제불능의 변태라서 그런지 엄마는 그럴때 또 정말 예뻐서 이성을 유지하는게 간당간당이었음
그래서 그날 엄마랑 약속을 했어
어떤 상황이 되어도 나는 엄마 편이라고 말했어
그래도 아빠랑 완만하게 결정을 내리고 엄마도 편해졌으면 좋겠다고
전역하기 전에도 엄마한테 강하게 말했던것 처럼 그때도 엄마 손을 잡고 말했어
엄마가 또 펑펑 눈물을 쏟아내시면서 아들 너무 고맙고 사랑한다고 정말 멋진 남자로 이렇게 자라줘서 엄마는 너무 자랑스럽다고 하시면서 둘이서 끌어안고 시간을 보냈어
한달이 좀 넘는 시간동안 엄마랑 그정도의 느낌으로 지냈어
중간중간 내 자지가 폭주하려고 할때마다 더 쇠질을 하면서 버티고 그랬음
엄마가 먼저 행동하시기 전에는 그래도 엄마를 상처입히고 싶지 않았던것도 크고 두분의 이혼이 결정되고 아빠랑 한번 더 만나서 이야기도 하고 그러면서 모두가 마음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어
아빠가 엄마를 너무 오랫동안 여자로 대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여전히 분노가 있었지만 그래도 다른 여자를 만나면서도 나한테 경제적인 지원을 어느정도 해주셨던거도 사실이었으니까
아빠도 내가 대학생이 되면 엄마랑 헤어지려고 그랬는데 또 그때가 되어서 결정하는 시간이 질질 끌려서 지금까지 오게 됐다고 하더라
그리고는 아빠가 대학교 학비 남은건 그래도 주시겠다고 그랬어
내가 괜히 허세는 아니지만 아빠한테 뭔가 더 지원받고 그러는게 기분이 편하지는 않아서 계속 거부했는데 아빠도 이게 정말 마지막이라고 강조하시면서 그래도 아들한테 조금이라도 더 좋은 모습을 보이려고 하신것 같았음
너무 완강하게 표현하셔서 알겠다고 하고 나도 정말 열심히 살겠다고 다짐했음
그러고 그때까지 살던 집을 처분해서 엄마랑 아빠가 반씩 위약금으로 나누고 엄마랑 둘이서 방 하나 있는 작은 집으로 이사를 했음
오랫동안 살던 집이라 아쉽긴 하지만 엄마랑 둘이서 살기는 넓기도 하고 유지하기도 어려웠기에 계속 거기 살긴 그랬음
대신 어마어마한 가족의 그동안 쌓여온 짐을 버리고 당근으로 팔고 하면서 기분이 참 묘했음
이전까지의 관계도 마음도 다 내려놓고 털어버리는 기분에 가까웠음
그렇게 필요한거 몇개만 가지고 엄마랑 작은 빌라에서 마치 신혼부부처럼 지내기 시작했음
동네도 원래 살던 곳이랑은 많이 떨어진 곳이고 엄마 직장에 비교적 가까운 곳으로 잡게 되어서 엄마가 늦장을 아침에 부리는 모습을 처음으로 보게되어서 그것도 즐겁고 기뻤음
그리고 짐도 다 정리되고 새 집에서의 생활도 안정이 되고 나서 겨울이 찾아오면서 엄마와의 진짜 사랑을 보내는 시간이 시작되었음
쓰다보니까 벌써 식사 준비해야해서 다음에 또 쓸게
[출처] 엄마랑 신혼처럼 살고있음 ( 야설 | 은꼴사 | 성인사이트 | 성인썰 - 핫썰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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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503 Comments

오호 뒷테가 이뻐요 인증사진은 ㅇㅈ
대작 스멜이네요 ㅎㅎ 더 좋은? 잘보이는? 사진도 기대하겠습니다 ㅎㅎ
진짜 효자시네요 몬가이번글은 좀 뭉클하네요
댓글 많길래 들어와서 읽어 봄

사진이 없지만 글이 너무 좋네요 잘봤습니다.
대박이네요 감사합니다
제목은 그럴듯해서 읽었는데
재미잇게 잘보고잇어요 담편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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