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먹기 전에 나부터 먹고?

짜증나는 날 기분 좋은 날 뭐 여러날이 있는데
그냥 ㅈㄹ 꼴릿한 날이 있죠
밥이고 술이고 다 됐고
그냥 몸만 땡기는 날...
여친님께 톡을 날려봅니다
"자갸... 나 오늘 비상임"
"야근?"
"아니 너무 하고 싶음 급함"
"ㅋㅋㅋ안돼 나 내일 새벽에 나가야 됨
주말에 보장..."
머리는 이해하는데
ㅈ은 이해가 안되는 표정...
"그럼 저녁만 같이 먹자ㅠ
그냥 얼굴이라도 보고싶어서"
약한척 개수작을 부려봅니다
뭐 일단 집에 들어만 가면
기회가 있지 않겠나 싶은거죠
"앙 올때 콜라만"
돼쓰...
이제 들어가서
무슨 핑계로
작업에 들어갈까
짱구를 굴리길 한참...
벌써 여친집 앞 도착
삐삐삐삑...
번호키를 누르고 들어갔는데
왜 집이 어둑하지 아직 안왔나?
"자갸 나 왔는데...? 있어?.."
"웅ㅋ..."
방에 작은 조명이 켜져있고
여친님은 쳐다보지도 않고
엎드려서 핸폰을 하고 계시는데
위는 목 다 늘어난 티셔츠...
밑은...
없... 없네요?
"???"
벙쪄있는 순간 카톡이 하나 도착하네요
"밥먹기전에 나부터 먹고?ㅋ"
"..."
코에서 증기를 뿜으며
순식간에 옷을 다집어 던지고
엎드려 있는 그대로
꽂아 넣습니다...
이야...
머리털나고 홍수란건 겪어본적이 없는데
아 이게 홍수란 거구나 싶더군요
미끈덩 촵촵거리는게
역대급으로 맛있던 밤...
.
.
.
한달쯤 후던가
다시 그날이 돌아왔습니다
그것만 생각나는 날...
좋은 기억을 떠올리며
톡을 날립니다
"자갸 나 오늘 비상임"
"안돼 오늘은"
"밥만 시켜먹을까?ㅋㅋㅋ"
"미쳤나 오늘은 진짜
들어오면 경찰에 신고함ㅅㄱ"
"..."
그때 그때 달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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