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엄마 명숙이 (외전 - 그해 첫 눈이 온날)
연말이라 센치한대다가 눈도 오기에 그냥 올려봅니다.
여담입니다만 얼마전 드라마 ‘무빙’을 보고 다시 명숙이 떠올랐습니다.
극중 봉석의 어머니로 나오는 한효주의 모습에서 그녀를 보았기 때문이죠.
“봉석이 누나같이 보여도, 엄마야” 라는 대사가 참 와닿았습니다.
명숙이 그랬거든요. d의 누나같지만 엄마.
가만히 보니 크고 깊은 눈. 오똑한 코. 여리여리하고
가늘어 보이는 몸선이 정말이지 많이 비슷하게 느껴졌습니다.
물론 똑같지는 않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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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해 첫눈이 오는 어느 밤이었다.
해가 짧아져 오후6시만 되면 이미 하늘이 어둑어둑해지기 시작했다 .
그 무렵 명숙과 나는 거의 일주일내내 같은 공간에서 늘 함께였고
서늘하다못해 싸늘해지는 날씨는 서로의 온기를 필요로 했다.
어떻게 그럴까 싶을 정도로 나와 명숙은 늘 몸을 밀착하고 스킨십을 했다.
유난히도 더웠던 그 해 여름에 나는 뜨거우리만큼 그녀의 육체에
집착했고 명숙은 그런 나를 애써 못이긴척 받아주곤 했다.
물론 약간의 짜증섞인 한숨은 덤이었지만…
소위 ‘골든샤워’ 사건 이후 그녀와 나의 관계는 변곡점을 맞이했다.
그 이후 나는 명숙의 육체가 아닌 명숙의 영혼에 더 다가가려 노력했다.
사랑을 한다는 것은 한 인간의 전사(역사)를 쓰는 것과 같다고 누가
말했듯이 나는 그녀의 모든것을 다 알고자 노력했다.
한 여인의 삶은 무궁무진한 이야기로 가득차 있었다.
내가 깜짝놀랐던 점은 우리가 스무살이라는 나이차를 넘어서
그리고 시간과 공간의 벽을 넘어서 한번은 서로 가장 절박한
순간에 서로를 만났다는 점이다. 그녀가 어릴적 동네 아저씨에게게
겁탈을 당하고 집으로 돌아와 어둑한 방에 누워 덜덜 떨던 그 순간에..
그리고 내가 어릴적 방안에 틀어박혀 어둠속에서 조용히
상상속 친구와 대화를 나누던 그 순간에 우리는 한번 만났었다.
그 순간은 세상에 홀로남겨진듯한 끝모를 외로움속에서
그래도 언젠가는 단한번이라도 내눈을 들여다봐주고
나의 이야기를 들어줄 누군가가.. 인생에 단 한명은 있을거라고
스스로를 위로하던 순간이다. 구체적인 모습은 아니었지만
어릴적 나는 그런 순간을 떠올리며 작은 위안을 얻곤했다.
그때는 d를 만나기도 전이었기에 나는 그 존재가 명숙일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었다.
명숙또한 어릴적 그 누군가를 그리워할때 자기보다
스무살이나 어린 아들의 친구가 그런 존재가 될것임은
상상도 못했을 것이다.
“이제 그만해두돼. 내가 알아서 할께”
명숙이 약간은 볼멘소리를 하며 나에게 툴툴대는 듯한 말투로 말했다.
“안돼! 이건 내 일이야. 내 하루의 가장 큰 즐거움을 빼앗지마!”
나는 침대맡에 앉아 그녀의 발에 로션을 바르며 단호하게 말했다.
”참나…“ 정말이지 못말리겠다는 느낌의 그녀의 헛웃음이 들려왔다.
맨들맨들 반짝반짝해진 그녀의 발이 너무 예뻐보였다.
“우리 자기는 발도 참 예뻐”
그녀의 눈을 들여다보며 내가 말했을때 다시 명숙의 헛웃음이 들려왔다.
나는 그녀의 발을 입술에 가져다대고 발등에 가볍게 입을 맞췄다.
다시 눈을 들어 그녀의 눈동자와 마주쳤을때 나는 다시 한번
가슴이 따끔거리기 시작했다. 사랑에 빠진 여인의 눈빛.
그것만큼 나를 충만케 하는 건 그 이전에도 이후에도 없었다.
내가 그녀를 보며 허공에 대고 입술로 ’쪽‘을 날리자 명숙도 나에게
같은 방식으로 ‘쪽’ 뽀뽀를 했다.
순간 나는 장난기 가득한 표정으로 그녀의 발을 잡아끌어 내 사타구니
쪽에 문지르기 시작했다. 그녀의 발이 내 자지에 닿기 시작하자
다시 나는 주체할 수 없이 발기했고, 그녀는 웃음을 터뜨리며
내 어깨를 손바닥으로 치기 시작했다.
어깨부터 등짝까지 연속 스매싱을 당한 내가 호들갑을 떨며
엄살을 피우자 명숙이 웃음띈 얼굴로 나를 노려보았다.
“으이그 이 변태.. 이런걸 뭐가 좋다고..”
나는 하회탈 같은 표정을 지으며 헤헤헤 웃어보였다.
함께 양치를 하는 동안에도 나의 못된 손은 그녀의 몸 이곳저곳을 공략했다.
나의 공략과 그녀의 저항. 이 와중에 꺄르르 웃음이 동반되었고,
우리는 이렇게 진지함과 장난스러움을 오가면서 사랑을 나눴다.
양치를 마친 내가 먼저 침대에 누워 양팔을 벌린후에 명숙에게 말했다.
“이리와 우리 애기!”
다시 명숙의 헛웃음이 들려왔다. 그러면서 못이기는 척 내품에 안겼다.
침대옆 무드등은 방안을 따뜻하고 아늑하게 물들였고 무엇보다,
명숙을 제외한 다른 것들을 시야에서 지워버렸다.
그래서 나는 우리가 잠에 들기전 이렇게 서로의 얼굴을 바라보며
입을 맞추고 서로를 쓰다듬고 이야기를 나누는 것을 즐겼다.
그러다가 분위기가 달아오르면 거추장스런 옷을 벗어던지고
서로에게 달려들었다.
명숙을 끌어안고 혀를 섞어가며 키스를 하던 나는 전부터 생각해오던
말을 명숙에게 했다.
“진짜… 니 입술은 질리지가 않아 한 시간에 열번이상 키스하는거
걑은데… 진짜 질리지 않는다. 늘 맛있어“
그러자 명숙은 풉하고 실소하듯이 웃어보이며 말했다.
”내일도 실컷 먹게 해줄테니까 오늘은 그만 자자“
나는 다소 실망스럽다는 표정으로 명숙에게 이렇게 말했다.
”벌써 잔다구?“
”자자. 오늘 벌써 했잖아. 너는 이팔청춘일지 몰라두
나는 아줌마야. 힘들어서 더는 못해“
명숙이 내 볼을 쓰다듬으며 말했다.
”그럼 이건 어떡해?“ 나는 팬티를 내리고 이불을 걷어 우람해진
자지를 명숙에게 보였다.
명숙은 깔깔거리며 다시 내 팔뚝에 스매싱을 날리기 시작했다.
그러고는 내 자지를 쳐다보면서 손을 뻗어 다독거리며 말했다.
“꼬야. 너도 이제 그만 자자. 내일 하게 해줄께”
‘꼬’는 명숙이 나의 그것을 부르는 애칭이었다.
나도 안다… 꼴값들 떨고있다는 걸…
근데 연애할때.. 다들 이러지 않나?
나는 그저 최대한 기억을 떠올려 사실대로..
그냥 쓸 뿐이다…
팬티를 올려 자지를 속옷에 넣고난뒤 그녀는 내가 못된손을 하지 못하게
내 팔을 베고 다른 팔은 그녀의 등을 감싸게 한후에 내품에 포옥 안겼다.
그리고는 내 입술에 가볍게 뽀뽀를 한후에 다시 내품을 파고 들었다.
나는 그런 그녀를 더욱 강하게 끌어안은 뒤에 머리카락을 가볍게 쓸고
정수리에 가볍게 입을 맞췄다.
점점 낮아지는 명숙의 규칙적인 숨소리를 들으며 나도 스르르
잠에 빠져들었다.
우리의 접촉본능은 깊은 잠에 빠진 그 순간에도 충실하게
발동이 되는지 잠에서 깨는 순간에도 항상 서로를 끌어안고
있었다. 뒤척뒤척 이리저리 몸을 움직이며 잠을 자면서도
어느 순간에는 본능처럼 서로를 끌어안게 되는…
나로서도 이해불가능한 일이었다.
잠에서 깨어보니 이번에는 내가 그녀의 품에 웅크린채
안겨있었고 그녀가 나를 끌어안고 있는 자세였다.
아직 깊은 잠에 빠져있는 듯한 그녀의 새끈새끈한 숨소리가 좋았다.
나는 조심조심 그녀의 품에서 빠져나와 조용히 거실로 나가
스트레칭을 시작했다.
아침 양치를 하고 다시 침대에 누워 아직도 달콤한 잠이 빠져있는
명숙을 바라보았다.
가볍게 그녀의 이마에 입을 맞추자 잠깐 비몽사몽 정신이 든 그녀가가
다시 내 품을 파고 들었다.
나는 그녀를 다시 끌어안고 다시 머리카락을 쓸며 입을 맞추었다.
한동안 명숙의 얼굴을 멍하니 들여다보며 있는데 그녀의 눈이
갑자기 뜨여졌다. 잠시간 눈을 깜빡이며 나를 쳐다보더니
씨익 명숙 특유의 눈웃음을 지어보였다.
눈꼬리에 주름이 잡히는… 그녀를 처음 만난 그 순간부터
나를 사로잡은 그 눈웃음.
광채가 솟아나는 느낌이었다.
내가 입술을 들이대며 키스를 하려하자 명숙이 고개를 돌리며 거부했다.
“나 양치 안했어. 입 냄새나” 명숙은 고개를 돌리고 입을 손으로
가린채 말했다.
“괜찮아. 너는 입냄새도 향기로워” 라고 말하며 내가 키스를
하려고 달려드는데 그녀가 두 팔을 뻗어 내 얼굴을 밀어냈다.
“알았어. 혀 안넣고 입술에만 뽀뽀할께”
라고 말하며 내가 입술을 들이대자 명숙도 입을 꼭 다물고
나의 입맞춤을 받아들였다.
한동안 서로 입술만 삐쭉 내민채 입을 맞추니 명숙이 쌔침한
표정으로 웃고 있었다.
나는 그런 그녀에게 다시 장난치고픈 마음이 들어 눈을 들여다보며며
이렇게 말했다.
“윗 입술에만 뽀뽀한다고는 안했다!”
그말을 마치자마자 나는 그녀의 바지와 팬티를 한꺼번에 벗겨냈다.
명숙은 다시 꺄르르 웃음을 터뜨리고 발길질을 해가면서 저항했다.
“아 진짜! 하지마! 하지말라고!”
내 등을 때리며 저항했지만 나는 아랑곳않고 그녀의 허벅지를 잡고고
가랑이를 벌린후에 사타구니에 머리를 쳐박았다.
그녀의 꽃잎은 이미 촉촉히 이슬을 머금고 있었다.
음부에 코를 갖다대자 명숙 특유의 채취가 흘러나왔다.
나는 촉촉히 젖어있는 명숙의 아랫입술에 입을 맞추었다.
명숙은 계속해서 나의 어깨를 내리치고 몸을 비틀어가며
저항하려 했지만 이미 나에게 허벅지와 골반을 점령당한 후였다.
”야 이 변태야 하지말라고!“ 명숙은 큰 소리로 외쳤으나
그러면서도 웃음은 멈추지 않았다.
명숙의 음부를 한참동안이나 게걸스럽게 빨고있으니
명숙도 얕은 신음을 흘리기 시작했다.
나는 명숙의 음부를 계속해서 공략하면서
티셔츠 안으로 손을 집어넣어 그녀의 유두를 가볍게
손가락 사이에 끼웠다. 이미 단단해져 있는 유두를 살짝 비틀자
명숙이 잠깐 움찔했다.
간만의 아침정사에 흥분했는지 명숙은 이미 많은 물을 흘려대고 있었다.
나는 서둘러 나의 옷을 벗고 그녀의 티셔츠도 벗겨내었다.
내가 침대에 등을 대고 눕고 명숙을 나의 위에 반대로 엎드리게 했다.
69자세는 이미 해본적이 있긴 했어도 이렇게 저항없이
명숙이 따라온 것은 처음이었다. 명숙의 까슬까슬한 음모가
내 턱을 간지럽혔다. 내가 명숙의 항문에 손가락을 집어넣고
혀로 꽃잎을 공략할때 명숙도 몸을 움찔움찔해가며 나의 자지를
빨았다. 명숙의 엉덩이를 가볍게 두번 툭툭치자
명숙이 몸을 일으켰다. 이번에는 후배위 자세를 취하게 했다.
나는 자지를 부여잡고 명숙의 옥문에 진입시키면서
장난스럽게 명숙에게 외쳤다.
“자~~ 들어간다. 문 열어라 꽃아!”
명숙과의 합체하는 순간은 그녀의 입술을 빠는 것 만큼이나
질리지가 않았다.
쩍쩍쩍쩍 소리가 나도록 강하게 강하게 명숙의 구멍을 공략하고
있으니 왔다갔다하는 나의 자지를 따라 명숙의 빨간 속살이
살짝살짝 삐져나오는 것이 보였다. 내가 그녀를 꽉 끌어안듯이
그녀의 질이 나의 자지를 꼭 끌어안는듯이 느껴졌다.
숨을 헐떡이는 그녀에게 잠시 휴식을 주고 이번에는 정상위를
시작했다. 나는 명숙과 정상위를 할때 가급적이면 그녀의 온몸에
내 몸을 밀착시켰다. 강하게 끌어안고 가까이 그녀의 얼굴을
보며 하는것이 좋았다. 그러나 가끔은 그날처럼 허리를 꼿꼿이
세우고 하는 자세도 좋아했다. 내가 그녀의 구멍을 강하게
공략할때마다 가슴이 위아래로 흔들리는 걸 보는것이 좋았다.
또 허리를 꼿꼿이 세운자세에서는 그녀의 발을 애무할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다.
손으로 발목을 단단히 결박한채 발가락 사이사이를 미친듯이
빨면서 하는 것은 색다른 쾌감이었다.
마지막으로는 가장 좋아하는 자세인 들쳐안기를 시도했다.
그녀와 삽입을 한 상태에서 그녀의 허벅지를 양팔로 받치고
일어서면 명숙은 내 등에 팔을 감아 내게 아이처럼 매달렸다.
그렇게 내게 아이처럼 매달려있는 그녀의 아이가
나의 친구라는 사실은 기묘한 역설이었다.
어릴적 그녀가 내 친구를 안던 그 자세로 나는 그녀를 안고있었다.
그렇게 그녀의 구멍을 쑤셔가며 방안을 돌아다녔다.
살부딪히는 소리가 격렬해져갈수록 명숙의 신음도 날카로워져 갔다.
그대로 그녀를 들쳐안은채 끝내고 싶어져서 나는 속도를 높였다.
사정이 임박해오자 그녀가 내 목을 감싸안고 입술을 덮쳐왔다.
나는 목이 아플정도 고개를 숙여 그녀의 입술을 빨면서 절정을 맞이했다.
거친 숨소리가 방안을 가득채웠다.
사정을 마친후에도 나는 그녀를 들쳐안고 그녀는 내 목에 팔을 감은채
키스를 나눴다.
그렇게 숨을 고르고 나니 명숙이 다시 내 가슴에 안겨왔다.
나는 그 상태 그대로 창가로 다가갔다.
아침부터 하늘은 흐렸지만 신선한 아침의 공기가 맡고 싶어졌기 때문이다.
커튼을 넘어 가림막이 코팅되어있는 창문의 틈새를 힐끔보니..
온세상이 하얗게 변해있었다.
나는 내게 매달린채 품에 안겨있는 명숙에게 속삭였다.
“자기야! 창밖이 새하얗네. 너무 이쁘다.
자기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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