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딩 때 전여친이랑 첫경험한 썰 - 2화 "첫 경험" - 완결

안녕하세요!
zazi가 작아 슬픈 남자, minizi 입니다.
민영누나 시리즈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 썰은 고딩 때 썰에 비해...
사실 반짝 있었던 해프닝 정도였기 때문에
기억도 잘 안나고 해서 내용이 많지 않습니다.
2005년이니 벌써 15년전이라...
그냥 그러려니 해주세요 ㅋㅋㅋ
이어가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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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아무 말 없이 그녀의 품에서 탱이를 데려와 바닥에 내려놓고
그녀를 침대에 부드럽게 밀어 눕혔다.
"계상아~ 뭐해~?"
민영누나는 새어나오는 미소를 감추는 듯한 표정으로
장난스레 물었다.
나는 그녀의 몸 위에서 두 팔로 내 상체를 지탱하고 거리를 둔채
잠시 그녀를 내려봤다.
그리고 천천히 그녀의 입술에
내 입술을 맞춰갔다.
그녀는 아무말도 하지 않고
내 입술을 받아주었다.
우리는 눈도 채 감지 않았다.
그래서 웃음이 났다.
우리는 웃으며 서로의 눈을 맞추고,
또 입을 맞추고 있다가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눈을 감으며
진한 키스를 이어갔다.
혀와 혀가 뒤엉키고,
입술과 입술이 서로를 물었다 놨다하며
리드미컬한 춤사위를 만들어가는 듯 했다.
서로를 밀고 당기는 열정 넘치는 탱고였다.
나는 그녀의 옷 위로 가슴을 만지다가
답답함을 느끼고 상의 아랫쪽으로 손을 넣었다.
그녀의 매끈하면서도 보드라운 배를 지나
브라에 다다랐다.
중간 A정도의 가슴, 마른 몸 덕분에
속옷 밑으로도 손이 잘 들어갔다.
잠시 브라를 들춘 채 가슴을 만지다가
그녀의 등 뒤로 손을 넣어 후크를 풀었다.
나는 고2 때 민영누나,
그리고 지금 만나는 여자친구와의 실습을 통해
브라 끈 푸는 것에는 아주 능숙했다.
과장 조금 보태서 손이 스치면 풀리는 정도의 속도였다.
누나는 잠깐 나를 슬쩍 밀치며 눈을 똥그랗게 뜨고 물었다.
"아니 뭐 이렇게 잘 벗겨?"
"뭘 이정도로 흐흐"
우리는 또 마주보며 웃었다.
웃으며 그녀의 옷을 벗겼다.
그리고 벗기는 김에 바지와 팬티도 벗겼다.
나는 그녀의 가슴을 만지며
그녀의 음부로 내 입을 가져갔다.
그리고 이어진 커닐링구스...
그러고보니 여친에게는 커릴링구스도 못해줬다.
이게 얼마나 좋은건데... 부끄럽다고 거부하다니.
아무튼 얼마만에 맡는 여자냄새인지
나는 금세 심취해서 정신없이 그녀의 보지를 핥고 빨았다.
키스만 한 상태에서도 그녀는 이미 젖어 있었지만,
커닐링구스 이후에는 내 침과 그녀의 애액으로
흠뻑 젖어있었다.
나는 한참을 그녀의 다리사에 머리를 묻고 즐기다가
고개를 들고 그녀에게 물었다.
"해도 돼?"
"응..."
그녀가 대답했다.
나는 급하게 바지와 팬티만 벗고
준비했던 콘돔을 다급히 끼운 뒤
그녀의 다리사이에 내 하체를 가져갔다.
내 분신은 이미 시뻘겋게 달아올라 터질 것 같았다.
하지만 처음인지라 생각만큼 목적지를 잘 찾을 수 없었다.
어? 여긴가?
"아야! 거기 아니야."
그녀는 쿡쿡 웃으며 부드러운 손길로 내 자지를 안내했다.
그녀의 입구는 좁은 느낌이었다.
내 귀두는 그녀의 질입구에서 가로막힌 듯 잠시 머무르다가
어느 순간 쑤욱하고 들어갔다.
물론 한꺼번에 뿌리까지 들어간건 아니고
귀두가 진입한 것에 성공한 것이었다.
첫 삽입이었다.
나는 그녀의 반응을 살피며
내 자지를 조금 더 밀어넣었다.
완전히 젖은 그녀의 몸은
나를 무리없이 받아들였다.
그녀의 몸 속은 뜨겁고 미끌거렸다.
생소한 느낌이었지만
너무나 황홀했다.
나는 이내 골반을 앞뒤로 흔들기 시작했다.
주변에서 듣기로는 첫경험은 금방 절정에 이를수 있다고 해서
혹시나 나도 금세 싸버릴까 걱정이 되기도 했지만
일단은 주어진 임무에 집중하기로 했다.
첫경험의 어설픈 몸짓이었지만
최대한 그녀와 움직임을 맞춰보려 했다.
하지만 그녀도 그렇게 능숙하지 않았기 때문에 쉽지 않았다.
정상위, 후배위 등 어렵지 않은 자세들 위주로 자세를 바꿔가며
그녀와의 섹스를 이어갔다.
고등학교 때는 첫 경험의 긴장 때문에 발기가 안됐다면,
이번에는 사정이 되지 않았다.
그녀와 장장 2시간에 걸쳐 섹스를 했음에도
사정을 못했다.
나도, 그녀도.
장시간의 섹스로 그녀가 통증을 호소했고
나도 처음 사용하는 사타구니 쪽 근육에 힘이 안들어가던 참이라
가벼운 키스 후 우리는 옷을 챙겨입고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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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땠어?"
그녀를 지하철 역으로 바래다 주는 길,
이런 질문이 별로라는걸 알면서도
궁금해서 안 물어볼 수가 없었다.
"좋았어. 좋았는데 나도 아직 오르가즘을 제대로 느껴본 적이 없어서..."
"아... 정말? 그랬구나..."
"너는? 하긴 너도 안 느낀걸 보면..."
"아냐아냐!! 난 엄청 좋았어!"
"진짜?"
"응. 너무 좋은데. 처음이라 긴장해서 그런거 같애.
안 좋았으면 두 시간이나 했겠어?"
"하긴~ "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보니 어느덧 지하철역이었다.
"조심해서 가, 누나. 연락할게."
"그래. 너도 조심해서 가."
승강장으로 내려가는 그녀에게서 눈을 뗄 수 없었다.
그녀는 내려가던 길에 한번 나를 보고는 손을 흔들었다.
나도 그녀에게 손을 흔들었고
이내 그녀는 승강장으로 내려가 보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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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며칠간 거의 매일 그녀를 불러 섹스를 했다.
처음과는 달리 나는 너무 빠르지 않은 타이밍에
기분 좋게 사정을 했다.
자위랑은 차원이 다른 황홀함이었다.
현타가 와도 허망한 느낌은 없었다.
그렇게 며칠을 즐기다 곧 방학이 끝났고
학교를 다니다 보니 그녀와는 자연스레 연락이 뜸해졌다.
개강 후 얼마 안있어 나는 여친에게 이별을 통보받았고,
그 상처를 잊기 위해 자주 술자리를 가졌다.
(물론 대학 1학년이라는 시기가 술자리가 원체 많기도 했다)
딴 여자와 신나게 섹스한 주제에 상처 받았다는게 우습지만서도...
어쨌든 애정을 쏟은 상대와의 이별에 슬픔이 없었다면
그것도 이상한 일이었을 것이다.
이후의 대학 1학년 생활은 친구들과의 술자리와 당구,
그리고 동아리 활동과 시험공부 등으로 금방 지나갔다.
소개팅도 한번 받아보았지만
결과적으로는 잘 되지 않았다.
그렇게 한 해를 마무리하고 다음 해를 맞이하며
겨울을 마무리하던 2006년 2월 어느날
항상 함께하는 같은 학부 당구 친구들과 모여
시간을 보내고 있었는데 친구가 말을 꺼냈다.
"야, 우리 오늘 화학과 예비대 대면식이라 좀 이따 가봐야해"
우리가 1학년때까지 학부제로 운영하며
수학전공/물리전공/화학전공/물리전공으로 나눴던 '이학부'가
2학년이 되는 해에 학부제가 아닌 학과제로 전환을 해서
수학과/물리학과/화학과/생물학과로 분리되었고
신입생도 학과별로 다 따로 받은 것이었다.
당구 멤버였던 친구 다섯명 중
나는 생물전공, 한 명은 수학전공, 나머지 셋은 화학전공이었는데,
이제 과가 나뉘어버리면서 학과 행사도 다 따로하게 되었으므로
화학과 예비대 대면식이 그 날인 것은 친구가 말을 꺼내서 처음 알게 되었다.
"아 진짜? 하아...나 오늘 너네랑 한 잔 할려고 마음 딱먹고 왔는데..."
"아 그래? 어쩌냐 계상이"
"야... 어차피 선배들도 다 아는데... 그냥 회비 내고 끼면 안되냐?"
"아 하긴. 내가 선배들한테 한번 물어볼게."
예비대 대면식 성격상 3학년 참가자 보다는
신입생으로 들어올 예비대 학생들과
바로 위 선배인 2학년 참가자가 대부분이었으므로
나의 참가는 별 문제없이 통과되었다.
어차피 작년까지 다 같은 이학부였던 터라
선배들도 다 아는 사이었고...
학교 앞 주점에서 나는 약간 구석쪽에 앉았다.
아무리 선배들이 내 참가를 허용했다 해도
기본적으로는 타 과 학생이었기 때문에
알아서 구석으로 들어간 것이었다.
옆에는 당구멤버 친구가 한명 앉았고
앞자리에는 신입생 여학생들이 앉았다.
나름 행사여서 다 같이 잔을 채우고
과대표의 반갑다는 훈시 겸 건배사와 함께 잔을 비웠다.
그리고 찾아온 자기소개 시간...
신입생들이 먼저 일어나 한사람씩 소개를 했다.
그리고 차례가 흘러 내 앞에 앉아있던 평범하고 통통한...
어떻게 보면 못생겼다고 할 수도 있는?
살짝 개그우먼처럼 생긴 후배가 일어났다.
"안녕하십니까! 06학번! 이! 다! 연! 입니다!"
코맹맹이 소리가 섞인 목소리가
괜히 야릇하게 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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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End...
지금까지 "대딩 때 전여친이랑 첫경험한 썰"을 사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조만간 "대학교 때 나름 잘나간 썰"로 찾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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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H대 아니면 S대시네요 ㄷㄷㄷ 공부 진짜 잘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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