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썰 풀어봐요^^(진행중)

오랜만에 썰풀어보네요 ^^
한동안 썰 풀만한게 없었는데 그냥 하나 풀어볼께요~
몇달전부터 레트로 그릇이나 잔에 꽂혀서 동묘시장에 자주 가거든요
진짜 경기도가 세상 좋은게.. 왠만하면 다 지하철타고 다닐수 있어서 좋아요
(이사오기 전에는 경북지역이였어요)
처음갔을때는 여러군데 돌아다니고 뭐가뭔지도 모르고 이상한거만샀었는데
계속 가다보니 보는 눈도좀 생기고 단골집(?)이 생기더라구요
이제는 딱 두세군데만가고 좀더 자세히 보는편이예요
제가 좀 말이 많아서 사장님하고 이야기를 많이 하면서 그릇 찾거든요
좀 친해지니까 그릇도 찾아주고 꺼내주고 ^^
(처음에는 자리에만 앉아 계셨어요)
이제는 앞집에서 냉커피(천원) 두잔 사다가 먹으면서 이야기하고 물건찾고하는게 당연한일이 됐어요
이야기를 많이하다보니 부부생활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하게되고
하다보니 잠자리 이야기도 하는 수준까지 왔어요
사장님이 유쾌하셔서 전혀 야하다는 느낌은 안들었구요
저번주 화요일 진도가좀나갔어요
그전날 신랑이랑 브라안하는거때문에 엄청싸웠거든요
너무더워서 노브라로 오버핏으로해서 셔츠입거든요
요즘 다들 그렇게입는다길래 그렇게입고있는데 그거가지고 머라하더라구요
걱정되는건 알겠는데 하나도 안보이는데..암튼좀 답답해서 소소한 힐링을위해 다음날 바로 동묘갔어요
사장이랑 이야기하다가 전날싸운일도 이야기하고 ..
그러다 오늘도 노브라냐고 하길래 티나냐고물어보고 민망했는지 그냥 웃더라구요
그날도 노브라기는했어요
커피도다 마셨겠다 익명도 하나둘 늘어나겠다
저도 본격적으로 보물찾기 시작했어요
좀 고르다보니 금방 익명들이 나가더라구요
사실 대충보면 이쁜거 못찾기는해요
그러다 문득 사장님 보니까 저를계속보고있더라구요
쪼그려앉아서 그릇찾다가 문득 앞에 보니까
사장이 앞에 있더라구요
진짜 노브라인지 확인하려던거같았어요
뚫어지겠다고말하니까 민망한지 창고쪽에도 못보던거있을꺼라고 알려줬어요
어지간한건 다본거같기는해서 창고로갔어요
창고라고해봤자 바로옆에 컨테이너지만
한사람만겨우 왔다갔다할정도였어요
들어가서 이거저거보다가 위에있는거 보고싶어서 사장님 불렀어요
위치를 말하고 바닥에 그릇이 많아서 조심조심 움직였어요
제가 나가고 들어와도되는데 굳이 들어와서 크로스해서 지나가야했어요
슬며시 제 허리를 손으로 감싸면서 지나갔어요
저는 다지나가고 미쳤나봐하면서 등짝을때렸어요
진짜 오랜만에 스킨쉽이였어요(내가너무 깊게생각한건가;;)
다들아시겠지만 신랑이랑 리스인지가;;
암튼 그릇보고 별로라안사고 추천해준거 몇개사서 왔어요
집에와서 보니까 노브라 티는조금 나더라구요;;
비 안오는날 또 갈 예정이예요~^^
오랜만에 말랑말랑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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