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팅 다단계 또라이녀 만난 ssul

오늘 소개팅 자리 하나 있어서 다녀왔어요.
여친 있는거 아는놈이 소개팅 자리 빵구났으니 제발 가달라고, 이건 뭐 3:3 미팅 빵꾸난것도 아니고.. 거의 억지로 가다시피 했음.
여친한테 말하니깐, "재밌겠네. 사진 찍어서 누가 더 이쁜지 보고해" 라고 카톡으로.. -_-
어차피 오늘 여자친구 근무라고 해서, 주말에 할일도 없겠다, 밥이나 맛있는거 먹자 싶어서 간거죠.
약속장소 근처에 차 주차시켜 놓고, 가니까 주선자 친구놈이랑 여자가 10분전인데 벌써 와있더군요.
아무튼 셋이 조인하고, 주선자는 빠짐;
밥까지는 맛있게 먹었어요. 뭐 대충 분위기도 나쁘지 않았고, 뭐 밥 사줬으니 커피정도는 얻어먹어도 괜찮겠다 싶어서
적절히 커피나 마시고 빠져야겠다 하는 찰나에 여자쪽에서 먼저 얘기 더 하고 싶다고, "커피나 마시러 가죠." 하길래 커피나 마시러 갔어요.
이런저런 얘기하다가, 뜬금없이 이년이 지 사업 얘기를 꺼냄.
커피를 마시고 저는 정신을 잃고 깨어나보니 새우잡이배... 는 아니고.. 아무튼 이런 저런 얘기를 듣다보니 설마설마 했더니만
다단계 씨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미친년이 처음부터 작정했던게, 지금 한명 더 불렀다고, 걔 오거든 얘기를 들어보라는거예요.
아오.. 진짜 친구놈 주선해준거 생각해가지고, 간신히 주화입마를 참고, 걍 얘기나 다 듣고 가야지 했는데..
좀 지나니까 어디서 여자 이혁재가 우리쪽으로 옴.
"어머 영우씨~! 말씀 많이 들었어요. 듣던데로 멋지시네요."........... 야이 미친년들아 니네 둘다 오늘 나 처음보잖아!!!
하면서 자기소개 후(안해도 되는데.. 그 있죠? 어디 회사 과장 누구라고 해요~ 이거) 곧바로 사업(!?)얘기..
다단계가 아니고 물품 유통업이다. 일반 다단계랑은 다르다. 이미 미국과 일본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사업방식이다 등등으로
존나게 멋드러지게 포장한 센스로 수능을 쳤으면 둘다 서울대 갔겠네 미친년들..
듣다보니 짜증이나고, 안되겠다 싶어서 "아 잠시 바람 쐬면서 생각해보고 올께요" 하면서 나갔음.
그길로 바로 주차장에 갔지요.
차 시동걸고 나가려는데, 이년들이 언제 쫒아왔는지, 주차장까지 따라왔음. (요태까지 날 미앵한고야? 물논....)
"영우씨 왜 갑자기 가세요~ 말 좀 들어보세요. 황금을 손에 쥐어주는거나 마찬가지인 기회인데 왜 그냥 가시는거예요"
하면서 마치... 좀비 아포칼립스에 맞먹는 공포감을............
그러네요. 사람이 이러면 안되죠. 작별인사를 빼먹었네요......
그래서 창문 빼꼼 열고(활짝 열면 제 차에 올라탈까봐 -_-;;) "제 몫까지 챙겨주시는건 고마운데요, 관심없으니 사업이나 잘 하세요~"
하고 시크하게 빵! 빵! 부릉부릉~ 끼리리리리릭~ 하면서 내뺐음..ㅠㅠ
오는동안 전화 진동으로 해놓고 이니셜 D 음악을 틀어놓고 쿵짝대면서 분노의 질주를 좀 하고 나니 기분이 한결 나아졌습니다.
집에 다와서 주차하고 내리면서 핸폰 보는데, 부재중 전화만 모르는 번호 위주로 너댓개 30통 가량.. -_-
허탈하게 주말 오후만 날리고 왔네요. 그리고 밥값에 기름값...ㅡㅠ
결론 : 여자 둘이었으니 도망나왔지, 남자 둘이었으면 아주 골때렸을뻔했습니다.
여친 있는거 아는놈이 소개팅 자리 빵구났으니 제발 가달라고, 이건 뭐 3:3 미팅 빵꾸난것도 아니고.. 거의 억지로 가다시피 했음.
여친한테 말하니깐, "재밌겠네. 사진 찍어서 누가 더 이쁜지 보고해" 라고 카톡으로.. -_-
어차피 오늘 여자친구 근무라고 해서, 주말에 할일도 없겠다, 밥이나 맛있는거 먹자 싶어서 간거죠.
약속장소 근처에 차 주차시켜 놓고, 가니까 주선자 친구놈이랑 여자가 10분전인데 벌써 와있더군요.
아무튼 셋이 조인하고, 주선자는 빠짐;
밥까지는 맛있게 먹었어요. 뭐 대충 분위기도 나쁘지 않았고, 뭐 밥 사줬으니 커피정도는 얻어먹어도 괜찮겠다 싶어서
적절히 커피나 마시고 빠져야겠다 하는 찰나에 여자쪽에서 먼저 얘기 더 하고 싶다고, "커피나 마시러 가죠." 하길래 커피나 마시러 갔어요.
이런저런 얘기하다가, 뜬금없이 이년이 지 사업 얘기를 꺼냄.
커피를 마시고 저는 정신을 잃고 깨어나보니 새우잡이배... 는 아니고.. 아무튼 이런 저런 얘기를 듣다보니 설마설마 했더니만
다단계 씨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미친년이 처음부터 작정했던게, 지금 한명 더 불렀다고, 걔 오거든 얘기를 들어보라는거예요.
아오.. 진짜 친구놈 주선해준거 생각해가지고, 간신히 주화입마를 참고, 걍 얘기나 다 듣고 가야지 했는데..
좀 지나니까 어디서 여자 이혁재가 우리쪽으로 옴.
"어머 영우씨~! 말씀 많이 들었어요. 듣던데로 멋지시네요."........... 야이 미친년들아 니네 둘다 오늘 나 처음보잖아!!!
하면서 자기소개 후(안해도 되는데.. 그 있죠? 어디 회사 과장 누구라고 해요~ 이거) 곧바로 사업(!?)얘기..
다단계가 아니고 물품 유통업이다. 일반 다단계랑은 다르다. 이미 미국과 일본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사업방식이다 등등으로
존나게 멋드러지게 포장한 센스로 수능을 쳤으면 둘다 서울대 갔겠네 미친년들..
듣다보니 짜증이나고, 안되겠다 싶어서 "아 잠시 바람 쐬면서 생각해보고 올께요" 하면서 나갔음.
그길로 바로 주차장에 갔지요.
"영우씨 왜 갑자기 가세요~ 말 좀 들어보세요. 황금을 손에 쥐어주는거나 마찬가지인 기회인데 왜 그냥 가시는거예요"
하면서 마치... 좀비 아포칼립스에 맞먹는 공포감을............
그러네요. 사람이 이러면 안되죠. 작별인사를 빼먹었네요......
그래서 창문 빼꼼 열고(활짝 열면 제 차에 올라탈까봐 -_-;;) "제 몫까지 챙겨주시는건 고마운데요, 관심없으니 사업이나 잘 하세요~"
하고 시크하게 빵! 빵! 부릉부릉~ 끼리리리리릭~ 하면서 내뺐음..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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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소개팅 다단계 또라이녀 만난 ssul ( 야설 | 은꼴사 | 성인사이트 | 성인썰 - 핫썰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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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광 |
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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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
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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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심소심 |
03.06
+25
익명 |
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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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심소심 |
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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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유리 |
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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