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동네 목욕탕 1
나는 세신충이다!
세신 첫경험이 ㄱㅆㅅㅌㅊ여서 이후로 세신에 빠져들게됨
아재마냥 일일 사우나가 아니라 두달에 한번 사우나에 가서 정해놓은 루틴대로 목욕을 마치는게 행복임ㅎ
반경 10키로 내 사우나 세신은 거의 다 경험해봤으며 한동안 정착하며 다니던 사우나가 있었음..
그러던 와중에 메너리즘마냥 슬슬 세신사 아재의 손길이 지겨워졌음
다른곳을 찾아볼까 하며 검색을 하던 와중에 초중고시절 살았던 옛동네에 있던 목욕탕이 눈에 띄었음.
동 명칭을 따서 만든 xx탕
초등중학교시절 주기적으로 다녔던 그 옛동네 목욕탕
사진상 살짝 바뀐듯하지만 건물구조는 옛기억 그대로 위치도 그대로 ..
고등학생이 된 이후론 친구들과 옆동네에 좀 더 큰 사우나를 다니게되어 발길을 끊었지만 20년이 훌쩍넘어간 지금도 존재하고있다는걸 발견하게 되었음
방문자리뷰 2개.... 정보가 하나없었지만 홀린듯이 목욕세트를 챙긴후 목욕후에 한잔할 친구들과 약속을 잡고 그곳을 향해갔음
(세신충이지만 마무리는 세신사분께 맡기지않음. 나의 목욕루틴이 있기에ㅎ)
근처에 대충 주차를 하고 멀리서 부터 시야에 들어오는 간판 xx탕
실제로 봐도 옛기억 구조 그대로 ㅎ 도착하기전 생각엔 굉장히 허름할거같았지만 손을 본듯 꽤나 멀끔했음
그렇게 중계단을 올라 문을 열고 들어갔다
예전 기억 그대로 문을 연 정면엔 2층 남탕으로 가는 꽤넓은 계단이 보이고 그 오른쪽에 카운터 그리고 오른쪽엔 여탕입구
그렇게 카운터 앞에 섰는데 여탕에서 조잘조잘 소리가 들림
'아 영업중구나' 생각하고 카운터를 보는데.. 일반인 사우나는 주말만 가능합니다라는 문구를 발견함..
난 주말에 바뻐서 평일에 쉬는데... 아 그냥 가야하나 하다가 여기까지 왔는데 물어나볼까해서 카운터에 벨을 눌렀음
여탕쪽에서 벨소리가 들렸으나 30초정도 아무도 나오지 않았음
그리도 다시한번 눌러보고 걍 가야겠다 하는데 여탕입구쪽에 소리가 들려오길래 누르려던 벨을 멈춤
빨간티에 빨간반바지 뽀글뽀글 파마 습기있는 긴머리 그리고 빡시게? (나중에 자세히 설명) 생긴 아줌마가 나왔음.
나의 목욕세트를 힐끔 보더니
아줌마 : 아..일반인분들은 주말에만 영업해요(이게 뭔소린지 몰랐지만)
나: 아 저는 소리가 들리길래 영업하는줄 알았어요..
대충 이런대화를 했음
그렇게 돌아가려던 찰나
아직 남탕 마감안했는데 사우나 하실거냐 묻길래
세신충인 나는 분명 제대로 갖춰진게 없음을 인지했기에 다음에 오겠다 말하고 나갔어야하는데 추억때문인지 뭔지 모르게 알겠다고 말해버리고 요금을 지불함..
그렇게 키를 받고 2층으로 가는 계단을 올라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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