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방 알바하면서 손님을 여친만들려다 울린 썰
아눈아파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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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28 00:24
내가 1시부터 7시까지 노래방에서 아르바이트하는데
낮타임이라 노패입은 고딩들 존나 많이온다
평소 나랑 안면있는 고딩 여자애 4명이 옴
8번방 넣어주고 서비스 팍팍줬음
나갈때 안녕히계세요 하고 가길래 '아오늘도 가는구나 잘가 기요미야 ~' 하고
청소하러 들어가보니깐 안쪽 문 손잡이가 사라졌음
저번에도 중딩새끼들이 장난치다가 문고리 부셔놓고 도망간 일이 있어서 사장님이 이거보고 관리똑바로 해달라고 당부했는데...
아 시발 내가 물어내야 하네하고
존나 빡쳐가지고 청소하고있는데 이년들이 가방 하나를 놓고간겨 ㅋ
청소다하고 빡쳐가지고 한참 티비보고 있는데
가방잃어버렸다면서 시팔 존나 나랑안면있는 고딩년이 온거
시발 잘됐다 하고 말도 걸겸 친해지고 싶어서
문 부수고 도망가시면 어떡하냐고 물어봄
자기는 모르겠데 자기가 한게 아니라 그냥 당겼는데 부러져 있었다는거야
그게 부러뜨린거지 뭐야 시발년아!
라고 하고싶었지만 일단 손님이니깐 계속 존대하면서 물어주셔야된다고 했음
걍 철물점에서 한 오처넌이면사서 고칠줄 알고 오처넌이라고 변상하라 하니까
끝까지 지가 한거 아니라면서 나한테 화냄ㅋㅋ
시발 그래도 말걸면 좀 안면도있으니 웃으면서 그럴줄 알았는데 화내는거 보고 살짝 쫄아서
웃으면서 존댓말로 '네 가방은 방안에 있어 라고 함
가지러 들어가길래
문닫음ㅋ
문고리 없으니까 내가 열어봐도 안열어 지더라 ㅋㅋㅋㅋㅋ
문 두드리고 개지랄떰
하지만 노래방이라 존나 상관 없다
호출버튼 존나 누르는데 그건 시끄럽더라 띵똥띵똥띠오띠오띠오띠ㅗㅇ 이지랄하는데
빡쳐가지고 룸에 문자보내는거 있거든?
그걸로 문 변상 오천원입니다 ^^
이렇게 보냈더니
더 개지랄을 떠는거야 문열어 달라고
그래서 변상안하시면 문 안열어드려요 ^^
말끝마다 ^^ 이거 붙였음 손님이니깐 헤헤
그리고 카운터에서도 룸에 자기가 원하는거 노래 틀수있거든?
아리랑 틀어놓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존나 실랑이 하다가 이 미친년이 멈출기세가 안보이는거야
그래서 거기서 영원히 사세요 ^^ 이렇게 보내고
변상하실 준비가 되셨으면 호출버튼 세번눌러주세요 ^^ 이렇게 보냄
좆나 조용해지더니 한 오분있더니 반응이옴 ㅋㅋㅋㅋㅋㅋㅋㅋ
띵동 띵동 띵동~
문열어줬더니 존나 화장떡칠한거 다 번져서 울고있음ㅋㅋㅋ 죄송하다고 ㅋㅋㅋ
오천원 받고 안녕히 가세요 하면서 보내줌 ㅋㅋㅋㅋ
그년 가고나서 문고칠라고 봤더니 진짜 나사하나빠져서 그런거더라 ㅋㅋㅋㅋㅋ
나사 하나 돌리고 오천원 내가먹고 그년은 다시는 안오더라..
아쉽다 여친생길수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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