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토감성충 필리핀 여행기
결혼 하기 전에 해외 여행 한번 갔다오자! 하면서 일주일 여행을 갔었죠
누구나 그렇지만 돈만 있으면야 여행이야 완전 좋아해서요
결혼식 날짜도 잡혀 있었고 돈 나갈때도 많아서
연애할때처럼 배낭메고 자유여행처럼 갔다오자 했었습니다
그때는 막 위험하니 뭐니 그런건 잘 몰랐었거든요
첨에 세부로 출발해서 가장 기본인 카지노부터 놀러갔어요
딱 20만원만 정도만 하자,
또 혹시 모르잖아요 대박나서 배낭여행에서 초호화여행이 될지도 ㅋㅋ
역시나 뭐 그런 일은 쉽게 안일어 나더군요
호텔 앞에 보니까 한인호프집 같은게 있더라구요
거기서 술한잔 걸치고 알몸으로 둘이서 마사지 받고 ㅋㅋ
막 여자 마사지사는 질색팔색 하던데 남자 마사지사는 좋다고 헤벌쭉해가지고 성심성의껏 마사지를 해주더라구요
뭐 딱히 별 해프닝은 없었고 보내고나서 시원하게 떡한번 치고
세부비치클럽이라고 수영하러가서 물놀이 좀 하다가,
이제 본격적으로 우리만의 길을 개척해보자 하고
무작정 지도에서 아무대나 찍었죠
바닷가고 세부에서 배타고 이동도 한번 해보고 좋겠다 싶었습니다
거기다 검색해보니까 골프장도 있더라구요
금방 가는줄 알았는데 시간 보니까 4시간이나 가야되대요…
제가 배 오래 타는거 별로 싫어해서.. 엄청 피곤하더군요
아무튼 올목 딱 도착하니까 사실 어디로 가야될지도 모르겠고
일단 딱 보이는 졸리비(한국으로 치면 롯데리아나 맥도날드)에 들어갔습니다
현지인들로 바글바글해서 무슨 시장통 온 것 같았는데
옆에서 안녕하세요~ 소리가 들리대요
돌아보니까 나는 한국인이오. 같이 옷을 입고 계신 남자 두분이 서 있네요. (반바지에 콜핑 등산화 ㅋㅋ)
뭐 이것도 인연인데 같이 앉아서 밥이나 먹읍시다 해서 앉았습니다
얘기해보니까 두사람다 마흔이고
한명은 올목에서 사업하고 계시고,
또 한명은 올목에서 별로 안 떨어진 타클로반에서 사업을 하고 있다더라구요
두 분이 원래 대학 동창이고 사업도 같이 시작했다고 하네요
올목사장님이 이쁘장한 한국여자가 보여서 자기도 모르게 인사 했다면서 허허 웃는데 인상이 참 좋았습니다
편의상 올목사장님, 타클로반사장님이라고 하죠
뭐 여차저차해서 배낭여행 하고 있다고 그냥 무작정 여기 괜찮을 것 같아서 배타고 와봤다고,
막 너스레 떨면서 이것도 인연이고 자기들이 여기는 빠싹하니 꿰고 있다고
한번 믿고 자기들이랑 투어 한번 하자고 합니다
나중에 생각해보면 확실히 이 사장님들 둘이 첨부터 흑심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올목 사장님이 전화 하니까 금방 현지인이 밴을 타고 오더니 사창님 사창님 합디다
올목 사장님이 일단 여기저기 많이 보여주시더라구요
자기 운영하는 사업처도 구경시켜주시고
경치 좋은데 가서 사진도 찍고 하하호호 나이차가 나는 분들 치고
농담도 재밌고 코드도 잘 맞아서 정말 시간 금방 가더군요
피곤해서 올목 사장님 집에 가서 바로 잠들었는데
첫날에는 정말 아무일도 없이 무사히(?) 잘 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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