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방 처자 썰
앙골라장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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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3.01 07:55
원룸입니다. 한층에 원룸 2개짜리 구조입니다.
옆방에 처자 혼자 사는 듯 하더군요.
가끔 어머니가 오시는 듯 합니다. 어머니가 오시면 환기 목적인지 복도에 문을 열어 놓고 계십니다.
엘베에서 내리면 무심코 열린 문 사이를 보게 됩니다. 얼른 고개를 돌리지만.
침대가 놓인 위치가 제 방 침대와 벽 하나 놓고 맞닿아 있습니다.
가끔 엘베에서 만나면 먼저 목례를 합니다.
전 웃으며 목례를 하고 싶지만 번번히 막상 마주치면 무표정에 건조하게 목례합니다.
집앞 현관문 앞에는 어머니가 보내셨는지 항상 귤박스 등 시골에서 보낸 듯한 먹거리가 항상 있습니다.
얼굴 참합니다. 아니 막 엄청난 미인은 아니지만 어디가서 빠질만한 얼굴은 아닙니다.
학교 때는 따라다니는 남자 한 둘은 있었을 듯 합니다.
키도 큰 것 같습니다. 168은 되어 보입니다.
여러가지 언뜻 보이는 모습은 시골에서 올라 와서 직장생활 착실히 하는 그런 모습입니다.
어느날 1층에 깔린 내 우편물을 뒤적이다 옆집 앞으로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자선단체의 우편물이 와 있습니다.
속으로 생각합니다. 얼굴도 참하고 착실하고 게다가 기부까지. 더 매력적입니다.
언젠가 몇달 전에 담배 피우러 1층을 가다가 문앞에서 어떤 남자와 인사를 나누다 헤어지고
엘베 앞으로 걸어 오는 그녀를 봅니다.
혼자 사는데 왜 같이 안 들어 오고 문앞에서 보내지? 만난지 얼마 안 된 남자인가.
아니면 쉽게 방으로 남자 잘 안 끌어들이는 스타일인가.
그러다 어제였습니다.
12시 넘은 시간이면 가끔 그냥 저희 층 복도 창문 열어놓고 한대 태웁니다.
늦은 시간이라 몇가구 안 사는 건물에 사람도 잘 안 나오고 1층까지 가기 귀찮기도 합니다.
담배를 몇번 뻐끔거리다 보니 이상한 소리가 들립니다.
누가 우나 이 밤에? 애기 소리인가?
이상한 생각에 옆방 문 앞으로 슬쩍 다가가 봅니다.
네.
생각하시는 그대롭니다.
갑자기 심장이 두근 거려 얼른 태우던 담배를 끄고 방안으로 들어옵니다.
침대에 눕습니다.
벽을 바라봅니다.
이 방 너머가 언뜻 상상됩니다.
에라이.
이어폰으로 귀를 틀어 막고 잡니다.
[출처] 옆방 처자 썰 (야설 | 우리카지노 | 은꼴사 | 썰 게시판 - 핫썰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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