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경연대회 나간 썰

교내 노래부르기 대회인가가 있었는데
반마다 한명씩 나가는거임
4학년때 같은 반이던 김경민이란애가 있는데
집은 잘사는데 존나 씹파오후에 친구가 없는 애였음
5학년땐데 그 노래부르기 대회에서 옆반 김경민이 나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노래 장르가 제한이 없어서 막 가요부르고 그랬거든
기억이 확실하지 않은데 우리반 여자애는 나가서 슈퍼스타 부름
근데 김경민이 지 차례에
동산위에~~~ 올라서서~~~~ 파란하늘~~바라보며~~~~
하는 동요를 부름
그거도 샘플비디오에 나올법한 존나 깨끗하고 맑은 목소리로 부름
애들이 다 존나 비웃었는데
걔 금상타고 문화상품권을 받아감....
딴 반에 나랑 친한데 끼좀 있고 노는애가 대회서 문상받을 거라고 벼르던 놈이 걔 금상받은거 보고 빡쳐서
학교끝나고 걔를 줘패고 그걸로 겟엠프드 악세사리를 지름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날이후로 경민이는 보이면 애들이 우루르 몰려가서 동산위에~~~올라서서~~~ 하면서 막 때리고 지우개똥 던지고 이럼
난 착해서 노래만 부르고 때리진 않음
그래서 지금 어떻게 됬냐 하면
끼있던 친구는 고딩때 바이크타다 얼굴깨지고
그대로 군대갔다가 지금 바이크샵에서 알바함
경민이는 독일인가 유학사서 성악?? 을 전공한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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