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밝히는 여자랑 소개팅 한 썰
새코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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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4.01 16:56
내 연봉은 5000이상 이였고 여자는 간호조무사 였을꺼야
내 친구 소개로 만났는데
여자가 하두 돈 많은 남자 소개시켜 달래서
내 연봉이나 집안에 대해서는 절대 이야기 안하고
그런 상태로 만났거든
여자는 지가 지 친구한테 돈 많은 남자 소개시켜 달라고 했으니깐 대충 내 싸이즈 봤겠지
여자랑 밥먹는데 처음엔 남자 돈 밝힐꺼 같아 보이는 케릭터는 아니더라고
그래서 밥다먹고 커피마시자고 나가자 했는데
근처에 주차해 뒀냐고 물어보더라고 ㅋ
그래서 장난으로 차 없다고 기름값 낼 돈도 없다고 했거든
이거 밥값도 이주일치 점심값 아껴서 모아둔거라고 말하니깐
막 웃더라고
커피마시로 이동했는데 난 여자가 조금 마음에 들었거든
성격도 시원시원 하고
근데 이년이 갑자기 자기 친구 남자친구들은 연봉도 높고
차도 중형차 이상이고 직업도 좋다고 자기도 그런 능력남 만나고 싶다고 딱 말하는 순간
내가 웃으면서 아니 그렇게 잘나가는 사람이 왜 본인같은 사람 만나냐고 하니깐
막 얼굴이 빨개져서 내 명치 때릴라고 하더라
ㅋㅋㅋ
그리고 헤어진다음에 한 삼십분 있다가 주선자 한테 전화왔는데 그놈이 하는말이
자기 여자한테 졸라 욕먹었다고 하더라고 ㅋ
차도 없고 돈도 못벌고 말하는 싸기지도 존나 없다고 ㅋㅋ
그래서 내 친구가 내 정체 말해주니깐 여자가 하는말이
다시 한번 자리 마련해달라고 했다고 하더라고 ㅋㅋㅋ
아직도 그 여자 생각하면 웃기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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