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프7 (친한동생)
난 아내에게 간접적으로 계속 네토 성향을 내비치긴 했었는데,
저번 체육관 관장 꼬시려 했던 일 이후로 아내도 내 성향을 완전히 알게 되었고,
여러 이야기를 나누면서 아내도 나도 서로에 대한 신뢰는 의심할 여지 없는 부분임을 확인했어.
그 이후로 여러 자잘한 에피소드는 있었지만 거의 단발성 해프닝이니까 넘어가고.
아내와 최근에 이야기 나누면서 추진하게 된 일이 있어서 한번 썰 남겨볼게.
아내에게 나 말고 다른 남자와 잘 수 있다면 아는 사람이 나을지, 아니면 생판 모르는 초대남이 나을지
이야기 했었는데, 아내는 의외로(?) 아는 사람이었으면 좋겠다고 하더라고.
생판 모르는 사람이면 성병 걱정도 있고, 아예 일면식도 없는데 다짜고짜 그날 자게 된다면
너무 짐승 같지 않겠냐면서...
그렇지만 한편으로는 아는 사람이면 나중에 소문이라도 나면 어떡하나 하는 걱정도 있더라고.
그래서 이런저런 사람 후보들을 이야기 하던 중에...
내 친구 중에 한명인 OO이가 생각이 나더라고.
이 친구는 나랑 다른 어떠한 접점도 없는 딱 이 친구와 나만 아는 사이야.
내가 대학교 다닐 때 그 지역에서 같이 알바하면서 만나서 친하게 된 사이인데,
내가 다른 지방에서 대학교를 다니기도 했고, 그 친구는 그 지역 토박이라 아직도 그 지역에 살아.
내가 대학교 졸업하면서 거긴 갈 일도 없고, 대학교 친구들 아무하고도 접점이 없는 사이인 친구야.
학교 졸업하고도 그 친구랑은 연락도 가끔씩이긴 하지만 주기적으로 계속 했고,
1년에 두 세번 정도는 만나서 술한잔 하면서 친분을 이어왔어.
나 결혼한다고 청첩장 주려고 따로 만나기도 했고, 결혼식 때 혼자 와서 축하도 해주고.
집들이 해준다고 혼자 와주기도 했고. 그래서 아내와도 꽤 친해지게 된 친구야.
그래서 아내에게 "그럼 OO이는 어때? 걔는 거기 살아서 자주 만날 일도 없고,
내 친구들이나 자기 친구들이랑 아무하고도 아는 사이도 아니니까." 라고 물었더니
아내가ㅋㅋ "아우 OO이는 너무 못 생겼잖아~" 라고 하더라ㅋㅋ
사실 OO이란 친구는 말도 재미있게 잘 하고 성격도 착하고 성실하고 좋은데...
얼굴은 참... 친구로써 커버 쳐주기에도 조금 못생긴 편이긴 했어.
"OO이가 얼굴은 좀 그래도 밑에는 꽤 쓸만할 걸~?" 이라고 이야기하면서 내가 좀 더 푸쉬하니,
아내도 막 내키지 않는 눈치는 아니더라고. 그 친구랑 술 마시면 엄청 재미있긴 하니까.
내가 "OO이 여자도 많이 못 만나 봤을텐데, 자기가 위로도 좀 해주고 연습도 좀 시켜준다~ 생각하고
한번 해볼래?" 라고 몇번 더 이야기하니 결국엔 한번 진행해 보기로 했어.
OO이 꼬시는건 자신 있냐고 하니, 그건 걱정 말라고 하더라ㅋㅋ
[출처] 와이프7 (친한동생) ( 야설 | 은꼴사 | 성인사이트 | 성인썰 - 핫썰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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