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파민 미친 썰 (2편)
제 썰들은 살면서 겪었던 일들을 바탕으로 쓰기 때문에 다 실제 있었던 썰들이에여ㅎㅎ
그래서 다른 썰들에 비해 덜 자극적일 수는 있지만 나름 담백한 그대로 담는 매력도 있으니
읽는 분들도 재밌게 즐겨주시면 좋겠어여~~ㅎㅎ
도파민 미친 썰(1편)에서 많은 잼밌는 추측들과 댓글들 달아주셔서 읽으면서 저도 잼밌었어여~
(2편)에도 많은 재밌는 댓글들과 추천도 많이 써주시고 눌러주세여ㅎㅎ
제가 생각한 아이디어는 영화관에서 첫 만남을 가지는 것였어여ㅎㅎ
(여러 장소들도 댓글로 많이 남겨주셨는데 영화관 추측하신 분은 없더라구여ㅎㅎ)
이미 연락하면서 많이 친해졌고 거의 연인처럼 대화하고 야한 말들도 오갔던 터라~
어두운 영화관에서 처음 만나 서로를 만지고 남들 몰래 하는 행동들이 되게 야하고 짜릿할 것 같았어여ㅎㅎ
그리고 자리를 지정해서 각자 표를 예매하면 밖에서 서로를 알아보느라 우왕좌왕 할 필요 없이 바로 상대를 알아볼 수 있으니ㅎㅎ
내향인인 저로써는 아주 좋은 아이디어라고 생각했져ㅎㅎ
(예를 듦면 제가 J5자리를 예매하면 상대방은 옆자리J6자리를 예매하는 방식인거져ㅎㅎ)
주율님도 너뭄 좋은 아이디어라고 하셨어여 그리고 추가적으로 더 짜릿한 경험을 위해 서로 노팬티 노브라로 만나면 어떻겠냐고 제안하더라구여ㅎㅎ
첫 만남에 노팬티..노브라라니.. 좀 부끄럽긴 했지만 재밌고 더 야한 경험이 될 수 있을 것 같아 그러자고 했어여ㅎㅎ
그렇게 시간이 흘러 만나기로 한 당일이 되었어여 저는 설레는 마음으로 무슨 옷을 입을까 고민하다 니트 원피스를 선택했어여ㅎㅎ
그때 당시 겨울이여서 속옷을 입지 않아도 두꺼운 패딩을 입으면 티가 안 나서~ 그렇게 입기로 했어여 ㅎㅎ
평소보다 더 신경써서 화장도 예쁘게 하고 그렇게 지하철을 타고 영화관을 향해 갔어여~
가는 내내 너무 떨리고 긴장이 되더라구여ㅎㅎ속옷을 입지 않고 나오니까 혹시 보일까봐..
계단을 올라갈 때 더 긴장하면서 걸었던 것 같아여
그렇게 신경 쓰면서 걸으니까 괜히 더 상황이 야하게 느껴지고 점점 아래에서 촉촉해지는게 느껴졌어여.. 마음과 머리 속에선 이런저런 생각들로 긴장되고 혹시 몸이 보일까봐 불안하고~
그런데 또 그 상황이 더 야하게 느껴지니까 몸에선 반응이 계속 오고.. 미치겠더라구여
무사히 지하철을 내리고 주율님을 위한 선물을 사러 편의점에 들어갔어여~
주율님이랑 대화하면서 연세대 크림빵을 좋아한다는 걸 알게 되었거던여~
그래서 여러 간식들과 함께 그 빵을 넣어서 주려고 했는데 편의점에서 이미 다 품절 되었더라구여
편지와 다른 간식들은 예쁜 상자와 쇼핑백에 넣어서 다 준비했는데
어떤 편의점을 가도 다 품절이 되어서 결국 빵은 못 샀어여.. 빵 사러 다니다가 시간이 딜레이 되어서
주율님이 저보다 5분 일찍 도착하게 되었어여.. 미안하더라구여..
근데 제가 이래뵈어두.. 엄청난 내향인이라 제가 먼저 모르는 사람을 알아보고 싶더라구여..
많이 무섭기도 하고.. 떨려서 꼭 제가 먼저 알아봐야 마음이 편할 것 같았어여..ㅎㅎ
그래서 주율님께 미안하짐만 제가 먼저 영화관에 도착해서 기다리게 해달라구 부탁했어여~
영화관 주변 다른 곳에 계시다가 제가 도착하고 마음의 준비가 다 되면 카톡으로 연락할테니..
그때 영화관으로 와달라 부탁했어여.. 주율님은 알겠다고 충분히 이해한다고 얘기해주면서
카톡으로 영화티켓을 보내줬어여.. 저는 각자 영화표는 각자 사자 했는데..
저는 주율님이 보내준 표로 영화관 자리에 먼저 들어가게 되었어여ㅎㅎ
맨 뒷자리를 예약하셨더라구여..커플석은 큰 의자 하나에 둘이 앉는 구조였어여
영화에선 광고가 나오고 있었고 자리에 앉으니 더 실감이 나서 심장이 미친 듯이 뛰더라구여..
심장이 밖으로 튀어나올까봐 무서울 정도로 쿵쾅쿵쾅했어여..
그렇게 아직 좀 긴장이 되었지만 마음의 준비를 단단히 하고 주율님께 이제 들어와도 된다고 카톡을 보냈고 주율님은 알겠다고 답장을 보냈어여~
그렇게 무섭기도 하고 설레기도 하고 떨리기도 한 긴장된 상태로 주율님을 기다리는데 영화가 시작되었어여.. 영화는 애들이 보는 디즈니에서 나온 애니매이션 영화였어여
이 영화를 선택한 이유는.. 우리가 만나기로 한 시간대의 영화가 이것 뿐이였구..
사람들도 많이 없을 것 같아서 선택했는데 탁월한 선택이였어여~
영화를 보는 사람들이 6명도 안 되어 보였거던여~ㅎㅎ
영화가 시작되고 공주가 나와 노래를 부르고 캐릭터들이 나와서 춤을 추는데 내용이 하나도 눈에 안 들어오고..
주율님이 등장할 문쪽에만 시선을 고정한채로 기다리게 되었어여..
막 캐릭터들의 떠들썩한 장면들이 지나갈때쯤 문쪽에서 어두운 그림자가 느껴졌어여~
그 어두운 그림자가 성큼성큼 걸어오는데 저를 향해 오는 것 같았어여 그때 주율님이구나 싶었어여..
영화관이 어두워서 얼굴은 자세하게 보이지 않았는데 되게 마른.. 팔다리 긴 남자가 다가오더라구여~
제 눈앞까지 왔을 때 희미하게 사람 얼굴이 보였는데 그냥 얼굴이 되게 작다는 생각을 했어여
자세히 보이진 않아서 첫 인상은 그냥 얼굴 작은 팔다리 길고 키큰 사람이였어여..
주율님은 제 앞에 오자마자 웃으면서 제 머리를 쓰담더라구여..그리곤 옆에 앉아서
“안녕? 괜찮아?” 물어보더라구여.. 너무 떨려서 고개 끄덕이니까 웃으면서 또 머리를 쓰담았어여..그리고 제 손을 잡더라구여..
그렇게 손 잡은 채로 너무 긴장되서 앞에만 보고 있었는데 제 신경은 모두 옆자리를 향해 있었어여..
주율님은 긴장한 저를 위해 잠시 앞을 보고 영화를 보다가 제 귀에 대고..
“계속 이렇게 영화만 볼거야?” 이렇게 속삭이더라구여...제가 “아니...”하니까
주율님이 갑자기 제 머리를 자기 쪽으로 끌더니 뽀뽀를 했어여 그리고 갑자기 키스를 했어여..
근데 좀 많이 당황스러웠던게. 주율님.. 입냄새가 좀 났어여......ㅠㅠ
그래도 상황이 야하고.. 키스하면서 주율님이 가슴도 만져주니 저도 흥분이 되어서..
억지로 그 냄새를 참으면서 주율님이 만져주는 걸 느끼면서 신음을 참고 있었어여..
주율님이 그렇게 제 가슴을 만지다가 손을 밑으로 가져가더니 제 소중이를 만졌어여..
그러더니 귀에 대고 “진짜 안 입고 왔네 착하다^^ 많이 젖었네”이러더라구여..
다행히 좀 시끄러운 장면이 영화에서 나와서 제 소리가 묻혔어여..
주율님은 제가 흥분한 걸 보더니 제 손을 자기 소중으로 가져다 댔어여 그리고 만져달라고 하더라구여..
그렇게 주율님 바지 속에 손을 넣었는데 그때 2차 당황이 또 시작되었어여...
제가 지금까지 남친들 만나면서 그래도 소중이는 많이 만져 봤는데..
보통 남자들은 그 소중이가 흥분되면 서 있는 상태이고 위를 향해 솟아 있잖아여,,,
이 사람은 소중이가 아래를 행해 있더라구여...?
손을 점점 아래로 내리는데 이정돔면 머리 부분이 만져져야 하는데..
끝이 안 느껴서 아...엄청난 물건을 가지신 분이구나 생각했어여...
흥분이 많이 되었는데 되게 단단했는데 길이가 제가 만져 본 소중이 중에서 제일 길었어여..
겨우 소중이 머리부분이 만져져서 그걸 바지 위로 꺼내서 만지는데 되게 적날하더라구여..
어두워서 보이진 않지만..그래도 영화관 화면 때문에 좀.. 보이니까.. 혹시 몰라서..
제 패딩으로 주율님 다리를 덮었어여.. 그리고 주율님 소중이를 천천히 만지는데
주율님이 움찔하면서 깊은 숨을 내쉬더라구여.. 그렇게 서로 신음을 참으면서 만지는데 너무 야했어여..
주율님도 많이 흥분되었는지 소중이가 많이 미끌거렸고 저도 너무 많이 젖어서 의자가 젖는게 느껴질 정도였어여..
그렇게 서로 만지고 있다가 주율님이 제 손을 자기 소중이에서 빼더니..
본격적으로 제 소중이 안에 손가락을 넣고 안쪽에서 엄청 빠르게 흔들었어여..
그때 정말 미치는 줄 알았어여 저는 한 손으로 입을 막고 신음을 참으면서 “흡흡흡”하고 있었고.. 작게 아래에서 물소리가 “착착착..착촥착..”이렇게 들렸어여..
남들에게 들키면 어떡하지 하는 생각도 제대로 못할 정도로 너무 미칠 정도로 흥분을 한 상태였어여.. 그렇게 몇분 동안 손가락 공격을 당하니까 의자는 많이 축축해졌고..
그러다 둘 다 잠깐 쉬는 타임을 가졌어여.. 주율님이 다시 손을 잡더라구여
그렇게 젖은 손을 같이 잡고 영화를 보는데 갑자기 부끄러움이 밀려오더라구여..
영화는 거의 끝나가고 있었고.. 주율님은 손을 잡을 채로 계속 제 머리를 쓰담아 주었어여~
영화가 드디어 끝나고 불이 켜질 때 어두원던 공간이 갑자기 밝아지니까 저절로 눈이 찡그려 지더라구여..
둘이 찡그린 눈으로 서로의 얼굴을 그때 제대로 보는 데.. 그때 주율님 얼굴을 보고 또 3차 충격을 받았어여... 제가 상상한 얼굴이 아니였어여...
만나기 전에 카톡으로 서로 사진을 주고 받았었는데.. 그때 사진 속 주율님은 그래도 나름 귀여운 얼굴이였어여..ㅎㅎ
스노우 어플로 고양이 필터를 끼고 찍은 셀카를 저에게 보내주셨었는데.. 그 사진 속 사람과..
지금 내 옆에 앉은 사람은 너무 다른 얼굴을 하고 있었었어여..
뭐랄까....사마귀상.. ..근데 생각해보니.. 사마귀가 맞네여...
충격을 받았지만 혹시 제가 충격받은 걸 상대방이 눈치챌까봐 최대한 표정관리에 신경을 엄청 썼어여.. 같이 손 잡은 채로 영화관을 나오는데 멍하더라구여....
아까 흥분해서 야한 행동 할때는 기분 좋았는데 막상 주율님 얼굴 보니까 현타도 오고.....
그냥 아무 생각이 안 들고 갑자기 피곤함이 몰려오면서 멍했어여..
진짜.. 여긴 어디고.. 나는 누구지....
근데 영화관 나오면서 사람들이 계속 저를 힐끔힐끔 자꾸 쳐다보는데 좀 민망했어여..
왜 자꾸 쳐다보지..혹시 아까 내 신음소리 들렸나..아..어뜩하지.......이런저런 생각하는데...
주율님이 영화관을 나오면서 화장실 한번 갖다오라고 하더라구여.. 그래서 화장실 들어가는데..
맙소사... 거울 보니까 왜 그렇게 쳐다봤는지 알겠더라구여... 머리 헝크러 져있구....
얼굴 화장 다 번졌는데 특히 입술에 바른 틴트가 엄청 뭉게져서 입술 전체에 퍼져 있었어여..
누가 봐도 야한 짓 엄청 하면서 키스 격하게 하고 나온 사람 몰골....ㅎㅎㅎㅎㅎㅎㅎㅎ
화장실에서 화장 고치고 다시 속옷도 입고 밖으로 나왔어여
화장실 앞에서 주율님이 기다리고 있더라구여.. 그리고 절 보더니 또 머리를 쓰담고 손을 잡았어여..
그렇게 엘리베이터 앞에 서있는데 너무 민망해서 얼굴 못 쳐다보고 있었는데..
주율님이 혹시 자기 보고 실망하진 않았냐고 물어보더라구여..
아.. ㅅㅂ.....상대방 상처받게 하고 싶진 않고 도망가고 싶은데 지금 가면 자기가 별로여서 간거라고 속상해할까봐...
그냥 선의의 거짓말로 웃으면서.. “아냐 생각보다 훈훈하게 생겼네”라고 거짓말 했어여..
(혹시 이거 우연히 읽게 된다면..미안해 사실 나의 진짜 속마음은 이랬어...)
주율님은 되게 기뻐하면서 제 머리 쓰담아 주면서 저에게도 예쁘다고 귀엽다고 칭찬을 해주더라구여..
그렇게 영화관 밖 계단이 보였고 계단 내려가려는 갑자기 주율님이 저를 안아주더라구여..
그리고 두 계단 내려가더니.. (내 키 맞춰서 서 있고 싶었던 것 같은..)
뽀뽀를 또 하려 하길래 제가.. “여긴 밖이여서 좀.. 그래..”하고 거절했어여..
주율님이 입을 삐죽..내밀더니 다시 그냥 손을 잡더라구여.. 그렇게 손을 잡은 채로 거리를 걷는데..
또 현자타임 와서 멍때리는데.. 옆에서 이제 뭐할까? 하더라구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