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동아리 남자랑 첫경험한 썰 3

멀리서 오빠가 웃으면서 손 흔드는데
정말 어디라도 도망치고 싶더라...
화장도 하긴 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개떡같은 화장이었거든....
나는 누가봐도 평범한 대학생
오빠는 누가보더라도 멋있어 보이는 어른의 느낌이랄까..
"ㅋㅋ 뭐야? 화장도 했네?ㅋㅋㅋ 나는 너 생얼이 더 이쁜거 같은데 ㅋ"
평소에 운동할때 생얼만 보여주다가 첨으로 화장한거 보여줬는데...........
화장이 워낙 개떡같아서 생얼이 더 이쁘다 했음....
오빠가 잘 아는 파스타 집 예약해놨다고 해서 따라가서
파스타 먹으면서 태권도 승단 시험 관련해서 이것저것 대화하다가
오빠 화장실 간사이에 계산 할랬더니
"손님, 예약하실때 계산 이미 하셨네요"
"???!!!!??????!?!?!?"
뭐지? 이건 뭔 시츄에이션이지?
이러고 멍때리는데 오빠가 와서 어깨 동무하면서
"이번엔 꽁돈 생겨서 ㅋㅋ 담엔 진짜 얻어먹을꺼다!"
이러고 웃고 있는데~~ 얼굴이 바로 옆에.......순간 심쿵. ㅋㅋㅋ
밥먹고 커피도 마시고 대충 데이트 같은 느낌이랄까?
집에 바래다 준다고 그래서 둘이 나란히 걷는데 기분이 뭐랄까..
굉장히 싱숭생숭.
오빠가 집 앞까지 안전하게 바래다주고 집에 들어왔는데
그날 이후로 더이상 검도부 연습장은 안갔어. 회장 오빠를 계속 보면
짝 사랑에 빠질것 같은 그런 예감이 들어서...
그러다가 승단 시험도 보고 합격하고 여름방학이 시작될 무렵이었어
더위와 기말 고사로 한창 지쳐있었는데 문자가 왔어
[혹시 내가 그날 뭘 잘못한거니? 검도장에서 볼수가없네...]
잊고 있었던 회장오빠 문자 하나에 가슴이 다시 막 뛰기 시작했고
막 좋아하는 마음을 시작할때의 그 감정이 고개를 들기시작하더라
방학이 지나면 감정이 사그라들겠지.....기말 고사가 시작되고 친구들이
하나 둘 학교에서 사라지고 동아리 종강파티 하는 날이었어
동아리중에 승단심사 합격한 여자가 혼자라서 동아리 언니들이
자꾸 오늘만큼은 이쁘게 꾸며야 한다며....ㅋㅋㅋㅋ
원피스 좀 달라 붙는거 입고 언니들이 화장도 해줬어
1차에서 인사하러 다니기도 하고 축하한다고 여기저기서 술을 권해서
쫌 취한 상태로 2차 갔는데..
검도부도 같은날 종강 파티 했나봐...
술집 구석에 회장오빠가 보이는거야!
어색하게 시선 회피하는데
"야 베이유!!!"
오빠가 벌떡 일어나서 부르는거야! 엄청 큰 목소리로!!!
내가 놀라서 술집에서 나갈려고 뒤 돌아섰는데 우당탕 소리 내면서
오빠가 나오는거야 순간 놀라서 뒤도 안돌아보고 막 뛰었어!!!
내가 달리기 쫌 빠른편인데 그날따라 하이힐....
오빠는 뒤에서 내 이름 부르면서 달려오고
오빠가 빨리 달리니까 잡힐거 같아서 끄아아아악 하고 소리 지르면서 뛰었어
막 뒤 돌아보니까 잡힐라 그래서 더 달릴라 했지만
역시 남자를 힘이나 스피드로 이기기는 힘들어...ㅠ
"헉헉...헉....왜..헉....왜 도망가...헉헉"
"헉헉헉...아니..헉..오빠가..헉헉....크게 불러서..헉 놀라서...."
오랫만에 오빠랑 마주보고 섰는데 뭔가 전 보다 멋진거 같은거야!
분위기가 약간 더 성숙해졌다고 그래야하나?
내 버릇중 하나가 마주보고 있을때 천천히 오른쪽 눈 왼쪽눈 번갈아서
쳐다보는건데 그때도 그렇게 아주 천천히 오빠를 보고 있었던거같아
오빠가 대화좀 하자 그래서 둘이 커피 마실까 하다가
우리집 근처 맥주집으로 갔어
핫썰스트 www.핫썰.com
"이유야...혹시 내가 마음에 안들거나...그날 혹시 내가 무슨 실수 같은거 했니? "
오빠가 말하는데 별로 대답 할것도 없고 그냥 아니라고만 계속 했어
그러다가 주거니 받거니 대작하고
오빠가 연락도 안받고 얼굴도 못보고 서운하다고 그래서
죄송하다고 오빠가 싫어서 그런건 아니라고 해명하고
어느새 눈떠보니 집....ㅋㅋ
어떤짓 했는지 기억안남...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취해서 오빠한테 안겨 왔다는거...오빠가 안고 업고 그러고 집에 와서
부모님이 오빠를 봤다는거..ㅋㅋ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것만큼 충격적이었던게
내가 오빠한테 고백한거 같다는 거........
[출처] 옆동아리 남자랑 첫경험한 썰 3 ( 야설 | 은꼴사 | 성인사이트 | 성인썰 - 핫썰닷컴)
https://hotssul.com/bbs/board.php?bo_table=ssul19&wr_id=66648
[초대박]핫썰닷컴 여성회원 인증 게시판 그랜드오픈!!
[이벤트]이용후기 게시판 오픈! 1줄만 남겨도 1,000포인트 증정!!
[재오픈 공지]출석체크 게시판 1년만에 재오픈!! 지금 출석세요!
[EVENT]04월 한정 자유게시판 글쓰기 포인트 3배!
[이벤트]이용후기 게시판 오픈! 1줄만 남겨도 1,000포인트 증정!!
[재오픈 공지]출석체크 게시판 1년만에 재오픈!! 지금 출석세요!
[EVENT]04월 한정 자유게시판 글쓰기 포인트 3배!
이 썰의 시리즈 | ||
---|---|---|
번호 | 날짜 | 제목 |
1 | 2015.06.12 | 옆동아리 남자랑 첫경험한 썰 11 |
2 | 2015.06.12 | 옆동아리 남자랑 첫경험한 썰 10 |
3 | 2015.06.12 | 옆동아리 남자랑 첫경험한 썰 9 |
4 | 2015.06.12 | 옆동아리 남자랑 첫경험한 썰 8 |
5 | 2015.06.11 | 옆동아리 남자랑 첫경험한 썰 7 |
6 | 2015.06.11 | 옆동아리 남자랑 첫경험한 썰 6 |
7 | 2015.06.11 | 옆동아리 남자랑 첫경험한 썰 5 (1) |
8 | 2015.06.11 | 옆동아리 남자랑 첫경험한 썰 4 |
9 | 2015.06.11 | 현재글 옆동아리 남자랑 첫경험한 썰 3 |
10 | 2015.06.11 | 옆동아리 남자랑 첫경험한 썰 2 |
11 | 2015.06.11 | 옆동아리 남자랑 첫경험한 썰 1 (1) |
12 | 2015.06.11 | 옆동아리 남자랑 첫경험썰 3 |
13 | 2015.06.11 | 옆동아리 남자랑 첫경험썰 4 |
14 | 2015.06.11 | 옆동아리 남자랑 첫경험썰 2 |
15 | 2015.06.11 | 옆동아리 남자랑 첫경험썰 1 |
큰등바다 |
04.18
+8
subin |
04.15
+34
미니찡 |
04.10
+119
모찌얌 |
03.27
+43
소심소심 |
03.21
+64
고양이광 |
03.14
+21
익명 |
03.14
+7
멤버쉽 자료모음
- 글이 없습니다.
Comments
0 Comments
글읽기 -100 | 글쓰기 +1000 | 댓글쓰기 +100
총 게시물 : 44,932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