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째 동생 카톡 훔쳐보는 썰 1

동생은 24살이고 이쁨. 내 기준말고 남들이 이쁘대.
근데 걸레같이 이쁜건 아니고 청순에 가까움.
영화 스물에 나오는 고딩같음
외모도. 털털한 성격도.
동생카톡을 훔쳐본건
약 3년째다.
동생이 고3때
나한테 핸드폰을 맡겼는데
그때 심심해서 문자를 뒤적거리다가
그당시에 사귀던 동생남친과의 문자를 보게됌
동생이 남자친구와 했던 문자의 내용은 이러했다.
매점을 간다던가. 학원을 간다던가.
누구랑 누구랑 사이가 틀어졌다던가.
모의고사 이야기 등등
평범한 고등학생들의 이야기였다.
한참을 보는데
스킨쉽 이야기가 나오더라.
우리집은 맞벌이였고 난 대학생이었으니
저녁8시까진 집에 사람이 없었다.
동생이 남자친구에게
당장 우리집와 키쓰해주께 라던가.
춥다.. 내 방 너무 추워 라던가.
그러면 그 남자친구는
지금 가서 안아줄게 라고 답문이 있었지.
엄청 흥분되더라.
결정적으로 안도한건 그 다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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