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6년생 새내기 냠냠 썰 1
도깨비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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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08 12:47
올해 봄의 일이다
대학에서는 파릇파릇한 신입생들이 들어오는 계절
우리 학교는 제복 입는 학교였고 국비로 지원되는게 많았기에 학교 생활도 엄격한 학교다
위계질서가 확실해서 그런지 4학년 남자와 1학년 여자가 사귀게 되면 학교생활 또한 편해지는것도 사실이고
학교 특유의 군대식 문화에 이제 막 적응을 해가느라 얼굴에 고생이 묻어나는 1학년은 남자로 보이지 않았겠지
이 것 때문인지 우리 학교는 은연 중에 고학년 남자가 저학년 여자 꼬시는게 당연시 되어 있지만
학교를 늦은 나이에 들어온 나는 나이 차이도 많이 나는 1학년에게 집적대지 말자고 다짐했었다 눈치보이잖아 ㅋㅋ
하지만 96년생.... 숫자부터가 설레이지 않는가?
서지 않는 아재들도 96년생 20살짜리 불러놓으면 빳빳해질거다
산삼보다 더좋다는 고삼을 보낸지 몇달 안된 나이이니까
결국 나는 3월 한달 바쁘게 살았다 핫썰스트 핫썰.com
하지만 1학년 입장에서는 난 그저 꼬추가 안설것처럼 보이는 아재일뿐이었을거다
그렇게 좌절하고있는데 민지에게서 카톡이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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