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딩때 허세부리다가 뒤질뻔한 썰

중딩 2학년이였던거 같다
친구들이랑 알콜이라는 게 너무 궁금해서
구매를 해서 아파트 옥상에서 마시기 시작했다
그때는 아파트 옥상을 잠궈둬서 창문으로 몰래 침입했다..
술은 내 친구5명랑 같이 마셨고 엄마한테는 도서관간다고 구라치고....
뭐 처음 먹는데 주량을 아냐 애들이 대부분 꽐라되고
나도 헤롱됬다
몸을 못 가누는 상태는 아니고
지금 생각해보면 존나 쪽팔리지만 중2병이 심각햇던거 같다
허벅지에 겉에 살갓 뜯어서 피내서 딱지로 문신도 만듬(상처는 안남음)
그날은 뭔 허세였는지
옥상난간에서 매달려서 다른 친구에게 나 그냥 손 놀까?????이지랄 했다
술쳐먹고 난간에 기어올라가서 두손으로 버티기했다
그냥 허세였다
지금 생각해보면 존나 창피하고 혹시라도 난간 놓쳐서 뒤졌을 생각하면 끔찍하다
중딩 친구들이랑은 다 연락끊겨서 흑역사는 나만 기억한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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