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박플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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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 정도 된 이야기를 써볼까 한다.
협박플이란 취향을 처음 알았을 땐 나에겐 단순히 딸감을 제공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이 매력적으로 다가왔지만 몇 번의 실패와 조율을 경험하며 고작 그 정도에서 그치지 않는다는 걸 알게 됐다.
취향이 맞는 사람을 찾는 것 부터가 힘든 일이었다. 랜챗이나 트위터 등 여러 곳을 뒤져봐도 자신의 모든 것을 내어주고 협박당하며 복종하는 걸 즐기는 사람은 생각보다 많으면서도 망상뿐이 아니라 직접 당할 생각을 갖고 있는 사람은 흔치 않았다.
사람을 찾아도 몇 번의 실패가 있었다.
먼저 서로 생각하는 정도가 달랐던 점이 가장 컸고 때문에 내가 강도를 알맞게 조절하지 점이었다.
몇 번의 실패를 겪다보니 오히려 사람을 쥐고 흔드는 것 자체에 더 빠져들게 됐고 고작 무늬로만 즐기기보다 점점 제대로된 사람을 찾고싶다는 욕심이 생겼다.
구인하는 기준은 엄격해져만 갔고 이대로는 그냥 포기하는게 빠르겠다싶을 때쯤 꽤나 취향이 잘 맞아보이는 사람을 찾게 됐다.
기준이 높아져서일까 난 시작부터 꽤나 엄격했던 기준들을 제시하며 적당한 수준에서 즐길 생각이라면 시작할 생각이 없다고 나름의 경고처럼 얘기했다.
이름-
나이-
신체정보-
남친유무-
자취여부-
전화번호-
주소-
주민번호-
인스타-
민증사진-
기본적인 형식을 보내자 정말 이렇게까지 하는거냐며 당황하던 반응을 보여왔다.
역시나 내 대답은 마찬가지였고 유포에 대한 걱정이나 수위가 어디까지일지 얼마나 하드하고 난잡한 일들을 하게 될지 여러 질문들이 있었다.
당연히도 내 대답은 한결같았다.
적어도 싫어하는 플레이를 참고는 하겠지만 모든 걸 내게 맡기는만큼 어떻게든 따라야하는게 협박플이지 않겠냐고 얘기했다.
이 말에 어느정도 수긍하는 모습이었고 신상이나 사진, 영상들의 유포에 대한 이야기까지도 조율은 딱히 받지 않았다.
언제든 내가 원하면 누구에게든 유포하고 체벌로서도 유포당할거라 생각하는게 편할거라 얘기해뒀다.
물론 모든게 본인의 목을 옥죄어오고 망가져만 가겠지만 그 상황을 조금이라도 더 나빠지지 않게 하려면 말만 잘 들으면 된다고 얘기했다.
말 그대로 협박플은 플레이니 안전하단 생각보단 적어도 자신의 모든게 뿌려질거란 가정은 해야 더 몰입하고 처절해질 수 있으니 그런 태도는 꼭 필요했다.
플레이는 어떻게 종료되는지, 종료되면 플레이 중 받은 모든 정보들은 삭제되는지도 물어왔지만 한 번 시작하면 플레이의 종료조차도 주도권을 줄 생각이 없었다.
대신 종료를 제안할 세 번의 기회를 주고 그마저도 서로가 플레이 종료를 원해야 끝내겠다는 조건이었다.
결국 발을 들이면 쉽게 빠져나갈 수 없게 되지만 혹시라도 끝을 내게 되면 모든 걸 삭제해주겠다는 약속은 해줬다.
계속된 대화 끝에 결심을 한듯 보였고 더는 유포는 하지 말아달라거나 비밀 유지를 강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따르겠다는 대답이 왔다.
"전부 드리고 어떤걸 요구하시든 따를게요. 질리지 않게 할테니까 버리지만 말아주세요."
본능적으로 버려지면 쾌락과 이득은 아무것도 남지 않고 리스크만 남게 된다는걸 안건지 마지막으로 복종하겠단 말과 벌써부터 비굴한 모습을 보여왔다.
일방적인 요구조건에 가까웠지만 스스로도 이 정돈 해야 제대로 휘어잡히고 구를 수 있다고 생각한건지 합의는 됐고 내가 보낸 형식에빠짐없이 답이 적힌 메세지가 왔다.
마지막으론 민증사진까지 함께.
물론 이 정도로도 타격이 있겠지만 난 확실한 협박거리를 하나 더 받아낼 생각이었다.
가슴에 민증 사진을 올려두고 셀카 한 장 찍어서 보내란 명령.
곧장 하겠다는 대답은 없이 ... 만 몇차례 왔지만 곧 가슴을 전부 드러낸 채 민증을 올려두고 미소를 짓고있는 셀카 한 장이 보내졌다.
이젠 돌이킬 수 없단 걸 아는 것 같았지만 그만큼 기대감을 보이는게 느껴졌고 우리의 플레이는 그렇게 시작됐다.
[출처] 협박플 1 ( 야설 | 은꼴사 | 성인사이트 | 성인썰 - 핫썰닷컴)
https://hotssul.com/bbs/board.php?bo_table=ssul19&wr_id=706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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