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박플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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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시작된 첫 날은 규칙을 정하기로 했다.
다만 상대방에게 중요할 세이프 워드는 정하지 않았고 어떻게든 시도라도 해서 벌을 받든 칭찬을 받든 그건 네 선택이라고만 얘기했다.
애초에 적당한 플로 타협할 생각이 없었고 협박플이니만큼 안 해서 손해인건 본인일테니 납득하는 것 같았다.
1. 을은 매일 밤 뭘 하는지 다음 날 일정을 보고한다.
2. 을은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속옷을 입지 않는다.
3. 갑의 벌이든 기분에 따라서든 언제나 신상과 사진, 영상들을 마음대로 사용할 수 있다.
4. 을은 하루 일정이 끝난 후 알몸으로 무릎을 꿇고 사진을 찍어보내며 사용 준비가 됐음을 알린다.
5. 을은 언제 어디서든 명령에 따라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벗고 벌리며 명령에 감사한다.
6. 을은 어떤 명령이든 사진과 영상으로 수행한 모습을 인증한다.
간단한 내용의 틀은 이 정도였다.
일상 생활의 제약과 언제든 내 영향력 아래 있다는 내용을 담은 불합리한 규칙일테지만 이를 거부할 수는 없었다.
이후로 가족관계나 학교같은 몇 가지 정보를 더 물었다.
부모님과 남동생 그리고 나와 같은 지역의 대학생.
처음엔 온플로 시작했지만 지역이 가깝다는건 오프로도 발전하게 될 계기였다.
인스타를 보며 지인들에 대한 정보를 얻기도 했고 이런 저런 얘기를 하며 어느 정도 기본적인 정보나 틀이 만들어졌고 시작을 알리는 첫 명령을 내렸다.
-1분동안 내가 정해주는 사진으로 카톡 프사 바꿔.
이미 시작됐지만 아직은 실감이 나지 않을거라 생각했고 처음부터꽤나 힘들법한 명령이었다.
다만 시간은 늦은 2시였고 충분히 할만 하다고 생각했기에 난 명령을 바꾸지 않았다.
진짜 하냐며 당황해하면서도 1분을 잘 세달라는 대답이 왔다.
아직 많은 사진들이 없었기에 카톡 프사답게 알몸 셀카를 한 장 찍어서 올리도록 시켰고 곧 프사가 바뀐걸 확인했다.
무섭다며 칭얼대긴 했지만 난 1분을 정확히 세고 다시 내려도 좋다 얘기했고 다행인건지 아무도 연락이 오지 않았다는 말에 오히려 아쉽지 않냐 물었다.
동시에 보지를 벌려보라고 하니 곧 도착한 사진엔 언제부터 젖은건지 몰라도 흥건하게 물이 흘러있는 모습이 보였다.
들켜서 인생 좆될 생각에 발정난거냐며 능욕하기엔 충분했고 첫 날은 그렇게 자위하는 모습까지 보고나서야 끝이 났다.
그렇게 다음 날 기본적으로 협박이 바탕인 관계긴 해도 주종과 다를 건 없었고 한 번씩 아양이라도 떨듯 사진이나 영상을 한 두장씩 보내왔다.
물론 규칙에 내 기분에 따라 라는 조항이 있으니 어찌보면 몸을 어떻게든 써서라도 날 만족시키려는 노력인 것 같기도 했다.
처음부터 모든걸 망가뜨리기보단 천천히 일상을 잠식해가며 더 이상 돌이킬 수 없게 만들고싶었기에 수위를 빠르게 올리진 않았다.
물론 간단한 야노나 자위영상 같이 내 앞에선 이미 온갖 꼴을 다 보이고 있었지만 불특정 다수에게 보이는 것 보단 내 앞에서만 구르는게 훨씬 나은 일이란걸 스스로도 아는 것 같았다.
그렇게 며칠간은 둘만의 시간으로 암캐자세를 찍게 하거나 써본 적 없다는 애널을 개발하는 등 내게 온갖 꼴을 다 보여주는데 시간을 썼다.
속옷이 없는게 신경쓰인다거나 얼굴이 다 나오게 찍는 천박한 모습들이 아직은 부끄럽다며 적응되지 않는다는 말들이 있었지만 난 내 앞에서만 그러는게 편하지 않겠냐는 대답뿐이었다.
서로의 취향이나 각오도 있으니 이런 평범하다면 평범한 플이 길어지는만큼 금방 흥미가 식을거란걸 알고 있었으니 적당히 시간을 가지고 나선 점점 수위를 올려갈 생각이었다.
며칠만에 사진과 영상이 200개쯤 쌓였을까 처음으로 시킨 야노와는 달리 알몸산책을 명령했다.
이건 힘들 것 같다며 당황하는 기색이 보였지만 네 찐친이라는 친구한테 사진 뿌리는 것 보단 낫지 않겠냐는 말을 하자 그제서야 수긍하는 태도였다.
산책 장소는 근처에 있다는 공원이었고 그냥 걷고만 오면 재미가 없을테니 난 몇가지 미션을 줬다.
1. 시작지점을 정해 벗은 옷들을 그대로 두고 1분이상 걷는 모습을 찍어 보낼 것.
2. 산책로에서 다리벌리고 누워 1번 갈 때까지 자위할 것.
3. 돌아오는 길엔 상, 하의 중 하나만 입고 돌아갈 것.
거짓말로 하기엔 모든 건 영상으로 인증하는게 필수였으니 피할 수 없었고 곧 본인이 어떤 옷을 입고 가는지 사진을 찍어보내며 출발한다는 연락이 왔다.
[출처] 협박플 2 ( 야설 | 은꼴사 | 성인사이트 | 성인썰 - 핫썰닷컴)
https://hotssul.com/bbs/board.php?bo_table=ssul19&wr_id=7111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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