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엄마와의 추억 (1)

긴 이야기가 될것같아
중3 때 난 또래들보다 덩치가 컸다. 내 친구들도 그랬고 학교자체가 물이 많이 안좋아서 쌈박질도 많이했어 지금 생각하면 참 어이없고 웃긴데 중학교에 진짜 일진회가 있었다ㅋㅋㅋㅋㅋ
들어가면 돈상납하고 그런 일진회가 있었어ㅋㅋㅋ같이 노는 친구중에 한명의 친형이 동네에서 이름만 대면 다 아는 진짜배기 양아치씹쓰레기였는데 우리 입장에서는 다행이도 그 형의 동생이 친구여서 나랑 내친구 무리는 일진 애들이랑 엮일 일 자체가 없었어
말이 일진이지 솔직히 병신집단같았다...집안도 다 정상이 아닌것같고 불우한 애들 같았음 삥을 왜뜯냐? 부모님한테 용돈 받으면되는걸...우리는 학폭,갈취 이런거 일체 안했어 이해도 못했고 집안도 다 정상이였고
거기에 우리는 공부도 잘했고 선생님한테도 깍듯하게했어중3때가 체벌금직되기 직전이였거든 아직은 패던 시절 그러다보니 똑같이 사고쳐도 우리는 꿀밤 한대 맞고 끝났지만 양아치들은 뺨싸대기 기본에 당구채로 복날 개패듯이 맞고 그랬다ㅋㅋㅋ
서론이 길었네 암튼 중3때 난 공부에 열중했었어 반 양아치들이 나한테 거슬리게만 안하면 걍 내비뒀어 쉬는시간에도 귀마개끼고 공부했어
근데 우리반에 덩치도 작고 무엇보다 좀 어리버리? 솔직히 말해서 조금...부족해보이는 친구가 있었어(A라고 할게)
당연하겠지만 양아치들 표적이돼서 엄청 괴롭힘 당했다
머리에 껌 붙히고 여자애들 앞에서 바지 벗기고 진짜 악마새끼들이었다.
어느날은 점심시간에 병신양아치 넷이 반 뒤에서 격투기 한다고 A를 가지고 놀더라
그날 왜 그랬을까 갑자기 도저히 못 참겠어서 걔네한테 가서 적당히좀하라했어
근데 얘네도 신경안쓰던애가 갑자기 이러니까 첨엔 당황하더니 재밌는데 왜 이러면서 실실 쪼개면서 깝죽거리는데 이때 끈이 끊어졌다
뺨 갈기고 넘어뜨린 다음에 계속 밟았어 얘도 분위기파악했는지 미안하다고 하는데 분이 안풀려서(A를 괴롭힌거보다 날보고 쪼갰다는게 빡쳤다) 옆 책상위에 있는 네모난 쇠필통 들고와서 모서리로 걔 머리 몇번 찍었다.
그리고 옆에 있던 쓰레기 셋은 반애들 다보는 앞에서 열중셧 시키고 뺨 10대씩 때리고 꺼지라했다.
손이 퉁퉁 부었더라ㅋ
폭력을 사용한걸 정당화 시킬 생각은 추호도 없다
암튼 걔네 넷은 그대로 무단조퇴하고 일은 마무리...됐을리가...
다음날 걔네 애미애비가 꼬라지보고 빡쳐서 다 학교로 왔다.
자식새끼 머리가 찢어져서 꼬맸으니 빡쳤겠지
우리 엄빠도 오고 A의 부모님도 왔다
심지어는 양아치들 애미애비가 경찰까지 불러서 무슨 학교마다 있는 학폭관? 경찰도 왔다ㅋㅋㅋ...
우리 엄빠는 죄송하다하고 A 부모님은 오히려 나보고 고맙고 미안하다면서 양아치들 애미애비하고 고성 높히고 싸웠다
일단 경찰이 목격자 진술 받는다고 반애들 30명 가량을 한명한명 면담하고 진술서를 받았다
근데...반애들 전원이 단합해서 나는 양아치들 상대로 4대1로 A를 지켰고 일방폭행이 아닌 4대1 싸움이였으며 그 과정에서 양아치가 커터칼을 꺼내서 난 할수없이 필통을 들었고 그동안 양아치들이 A에게 한 악행들을 폭로하는 진술서를 썼어
이때 감동받아서 눈물 찔끔했다....
개웃긴게 양아치들이 A를 성노리개로 쓰려고 했고 본인들은 남자에 관심이 있다고 평소에 떠벌리고 다녔다는 거짓진술도 있었다ㅋㅋㅋㅋ
반애들이 나하고 A를 위해서 전원이 거짓진술을 해준거지...많이 감동받았다
솔직히 경찰이 바보도 아니고 거짓진술을 모를리가 없는데...경찰도 상황파악하고 그냥 넘어가준거같다
암튼 일관된 목격자들의 진술이 공개되고 A가 말 더듬으면서 진술내용이 사실이라고 공인하자 상황이 뒤집혔고 양아치들 엄빠는 손이 닳도록 빌었다.
양아치새끼들은 자기 게이 아니라고 해명하는데 주위 선생님들은 다 벌레보듯이 보고 양아치 애비가 바로 뺨싸대기 갈기더라ㅋㅋㅋㅋㅋ오열하면서 아니라고 소리지르더라
근데 나도 폭행한건 한거고 결국 서로 처벌 없이 넘어가기로했다...그때는 그랬다
대신 양아치들은 다 다른반으로 전반시키고 집중감시대상됐다 한명은 내친구반으로 가서 친구가 게이새끼ㅋ하면서 뒤통수 갈겼다ㅋㅋㅋ
그리고 이날 A부모님이 꼭 식사대접하고싶다고 해서 가족끼리 밥먹었다
A가족은 알고보니 이혼가정이고 A는 엄마랑 살고있었다 그래도 교류는 활발해서 얘기듣고 아빠도 같이 온거더라그리고 많이 젊어보여서 놀랬는데 실제로도 젊었다
35세셨는데 뭐...사고친게 뻔했지
A부모님이 혹시라도 집가서 나 혼내지말라고 자기 봐서라도 부탁드린다고 비시더라 고마웠다.
덕분에 집가서 아버지한테 아들 그래도 폭력은 안된다. 정도만 듣고 끝났다
엄마는 그래...맞고다니는것보다 낫네하고 한숨만 쉬고ㅋㅋ(나중에 성인되고 들었는데 엄마는 내 아들이 공부밖에 모르는 모범생인줄 알았는데 이때 엄청 충격 받으셨다고했다)
암튼 내 걱정과 달리 다음날부터 학교 분위기는 밝아졌다
반에 오덕친구들 있었는데 나한테 오더니 "그대는 옳은 일을 한거야"이러는데 개웃겼다ㅋㅋㅋㅋ
난 내가 정의를 실현했다 이런 생각안했고 오히려 A를 이일에 끌어들인것같아서 미안했다 내가 끼어들었으니 책임도 져야겠다싶어서 학교에서 공부도 좀 가르쳐주고 데리고 다니면서 챙겨주고 그랬다
어느날 A가 나한테 학교 끝나고 자기 집 갈수 있겠냐더라자기 엄마가 초대했다고...
난 솔직히 A는 그냥 학교에서만 좀 챙겨주는거고 학교 끝나면 내 친구들하고 놀아야하는데 가기 싫었지만 엄마 초대라니까 거절하기도 좀 그래서 알겠다하고 갔어
좀 놀랐던게 A가 집이 잘살더라 동네에서 비싼 아파트에 살고있었다.
가니까 어머니가 엄청 반겨주고 뭐 피자,치킨,갈비 많이도 있더라...ㅋㅋㅋ무엇보다 어머니가 엄청 이쁘셨다...
그때도 속으론 아시발 얼른가서 애들하고 서든 클전 해야하는데 길어지겠네 생각만 들었다ㅋㅋㅋ
그냥 오늘은 끝났다치자 생각하고 밥먹고 A방에서 게임하다가 화장실가려고 나왔는데 어미니가 내 두손잡고 A가 처음으로 학교가 재밌다고 했다고 너무 고맙다고 우시더라...
그러고 놀다가 저녁에 빠이치고 집가려는데 A엄마가 몰래 따라나와서 나 부르더니 봉투 주는데 안에 돈이 비치는거야...
A 계속 챙겨주면 안되겠냐고...그때 당황해서 봉투 안받고 걍 쨌다...ㅋㅋㅋ
그뒤로 좀 정신적으로 성장해서 일주일에 하루정도는 A집 가서 놀았다...
그러던 어느날 A 어머니가 안계신날에 A집에서 놀다가 화장실 가려는데 베란다 빨래걸이에 A엄마 팬티가 걸려있는데 레이스 검정 팬티였는데 그 나이 다들 알지? 바로 꼴리더라
몰래 베란다 열고 팬티 만져보다가 코에 대고 킁킁했다.섬유유연제향났다
근데 시발....느낌이 쎄해서 거실보니까 A엄마가 개당황한 얼굴로 날 보고있더라....
정적흐르다가 A엄마가 먼저 언제왔어~?하면서 개어색하게 말걸고...난 그냥 서서 덜덜 떨었다...ㅋㅋㅋ
내쪽으로 오시더니 내 팔잡고 괜찮아~하면서 아줌마 10분정도전에 집에 왔는데 너 와있는줄 몰랐다고 그러면서 웃더라...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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