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경 복무 시위 진압 썰
파울의구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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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1.19 00:52
난 의경출신이며 2007년에 입대했어
입대하자마자 금속노조 터지더니 몇일뒤 광우병 사태가 터졌어 시바...
아직 잊혀지지가 않아 때는 이경이었는데
의경은 출동이 잦아 어김없이 서울당일출동이라며 속옷, 기타 부대용품을 따로 챙기지 않고 서울에 입성했지
그대로 1달간 팬티1장 런닝1장 양말1켤레로 버텼어ㅋㅋㅋ
전국 전의경들이 서울로 집합해서 잠잘곳이 부족해
짧게는 3일 길게는 1주일동안 밖에서(고참은 버스안,후임은 길바닥)에서 잠을잤지
잠자는방법은 간단해 방어구 착용하고 그냥 그자리에서 눕는거야 ㅋㅋ 아 물론 오와열은 맞춰진 상태에서ㅋ
당시 의경 군기 좆되는 수준임ㅋㅋ
아 뽀너스 인데 광우병에다가 언론노조 총파업도 했어 미치는줄ㅋㅋ
당시 500명의 언론노조원과 우린 자극하면안된다해서
부대내 에이스 12명 뽑아 대치만했는데ㅋㅋ
시바 이게 좆되는 일의 시발점인줄 몰랐음ㅋㅋ
500 vs 12 싸움남ㅋㅋ
난 하이바 미착용 파지 상태였는데 하이바 쓰는동안 아가리 존나 뚜드려 맞음ㅋㅋ
광우병에 언론노조 파업이 끝나고 존나 좋아했는데...
하... 용산.. 진짜 당시 광우병은 저리가라할만큼 엄청 힘들었어
여튼 용산은 발전기도 끊어버려서 동네자체가 완전 암흑가에다가 길거리에는 온통 엠비아웃 적혀있고 진짜 개 무서웠음ㅡㅡ
그리그리 용산사태 끝내가는데 미친 ㅋㅋㅋ 이번엔 광주에 시위 진압을 나갔는데
대나무 죽창부대 5천명이 저 멀리서 오는데 진짜 오금이 지리더라ㅋㅋ
결론은 전의경 후퇴 하고 경찰특공대와서 싸웠음ㅋㅋ
이거하고 진짜 평화롭게 방범근무 2달했나....이번엔 쌍용노조ㅋㅋ
하... 답없더라 비닐로 카바링 쳐서 앞으로 전진하는데 그비닐로 볼트너트 쇠구슬은 어찌어찌 막겠는데ㅋㅋ
가까이만가면 화염병때매 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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