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고 나면 난 꼭 찝찝 하더라"

내가 처음은 아니란걸 알고는 있었는데..꼭 이런 이야기를 해야하나? 자주 했었나?

지금은 그런것이 중요한것이 아니지만 그떄는 중요했었습니다.

그러나 내가 선택했고 나의첫여자이니 얼마나 이뻐보였을까요..그냥 넘어 갔습니다.

지금도 기억하는걸 보니 그냥 넘어간건 아니군요

집에서 도착하니 부모님이 어떻게 함께 들어오냐고 물어보셔서 둘이서 나름 핑계를 대고

내방으로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음악을 틀어놓고 2차전에 돌입합니다.

물론 ㅅㅅ까지는 아니지만 그동안 못만져보았던 가슴이며 신비의숲이며 나의 손은 탐험하기에

정신이 없습니다.

그날 저녁 그녀를 집으로 보내고 밤새 어제일을 리플레이 합니다.

또하면 잘할수 있을텐데..어떤 느낌이었는지 어떤 모양이었는지 잘모르겠습니다.

그리고 다시 또 같이 있을수 있는 방법을 생각하기 시작했습니다.

지난번에 이야기했듯 한번이 어렵지 두번 세번은 쉬웠습니다.

기술도 늘고 테크닉도 그당시에는 많이 늘었다고 생각했지만 지금 생각하면 아니죠

그러던 어느날 우리는 처음로 여행을 가기로 합니다.

강릉 까지의 바다구경

그녀는 별로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저는 같이 볼 동해바다 같이 먹을 싱싱한 해삼물..................보다 같이 지낼 광란의 밤을 꿈꾸고 있었습니다.

d-day 강릉행 버스를 타고  강릉으로 향했고

무척이나 설레고 같이 보는 풍경하나하나가 아름다웠습니다.

너무 애매한 시간의 차편을 잡아서 인지 버스 승객은 거의 없었고 조용한 버스안에서

우리만 신이 났던것 같았습니다.

듣기좋은 꽃노래도 한두번 이라고 고속도로 풍경이 아름다워봤자..그게 그거지

점점 지루해지기 시작합니다.

지루해지기 시작하면 남자는 항상 지루해하지 않는 그것의 생각에 눈치를 조금 봅니다.

그녀도 눈치는 챈것 같았습니다.

그러나 버스안이고 어쩔도리는 없었죠. 그렇다고 거기서 무얼 하기도 좀그렇고..

그녀는 가끔 도발적이고 용감한 면이 있었습니다.

"오빠 내가 빨아봐도 되나?"

"응? 괜찮겠어?"

"뭐 어때 내가 사랑하는 사람꺼 내가 빤다는데? 오빠 ㄲㅊ는 내꺼 잖어"

"나야 감사하지 ~~"

그녀는 내가 벗어논 점퍼를 머리에 두루고

불기둥을 달래주기 시작했습니다.

긴장을 한나머지 불기둥은 계속해서 서있었고 소화액은 분출하지 않았습니다

그녀도 약간은 실망한듯 한번씩 물어보긴 했었습니다

"왜 느낌이 없어? 안좋아? 쌀것 같지 않아?"

"그건 아닌데 버스라서 그런가봐"

그렇게 시작을 보내다 강릉에 도착하였고

우린 다시 속초행 버스를 갈아 타고 속초로 향하였습니다.

그떄는 자동차도 없고 뚜벅이라 ..속초 터미널에서 내려서

바다가 보이는곳에 있는 모텔까지 걸어가서 숙소를 잡았습니다.

그리고 저녁을 먹고 방파제로 생각되는곳을 산책하게 되었습니다.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며 산책을하고 다시 방에 들어와 광란의 밤을

보내려고 샤워를 먼저 하고 그녀가 샤워하고 오기를 기다렸습니다.

침대에 누워 담배도 한대 피고 창문을 살짝열러 바닷바람도 살짝 들어오는 분위기를 만들었는데...

생각만큼 바다향이 좋은게 아니라 비린내가 나서 .....

그녀가 샤워를 마치고 타월을 두루고 나와서 화장대에서 로션을 바름니다.

급한데..로션은 무슨..어짜피 다 내입속으로 들어올껄 모하러 발러..하고 생각 하고 있는데,....

외지에 나와서 그런지 그녀의 행동이 좀 다릅니다.

타월도 안푸르고 침대에 와서 누웠습니다.

난 상관은 없지만

그리고 그녀를 향해  돌진 합니다.

그러자 그녀가

"오빠? 나사랑해"

"응 당연하지"

"진짜지?"

"그럼 당연하지 왜?"

"그러면 오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