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 화보 논란 보고 생각난 이발소 썰
그랑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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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20 16:23
중학교 때였나? 토요일에 머리깎으러 나갔거든요.
당시 어머님이 가게를 하시던 중이라 가게서 머리깎을 돈 받고 집근처 까지 가기 귀찮아서
가게 근처 이발소를 찾아 다녔습니다.
이발소 뱅글뱅글 도는 간판을 보고 아무 생각 없이 들어갔는데...
뭔가 실내에 빨간 불만 켜져 있고, 안이 어두 컴컴 합니다.
왠 아주머니가 나오시더니 학생 무슨일이야? 그러시길래 머리깎으러 왔어요~ 했더니
잠시 저를 보시다가 기다려 그러고 안으로 들어가시더라고요.
그러더니 왠 웨이터 처럼 나비넥타이 맨 아저씨가 나오셔서 이쪽으로 와 하길래 이발소 의자에 앉았거든요.
그러고 막 머리를 깎는 중인데, 점점 주변에 야사시한 옷을 입은 아가씨들이 불어나더니....
학생이야? 학생이네! 학생이 이런데를 하는 소리가 두런두런...
머리 다깎고 나니 처음의 그 아주머니가 돈 받으시면서 여긴 학생들 머리깎는데 아니니 다음부턴 오지마 라고 하시더군요.
ㅡㅡ; 별건 없었는데, 그 주변의 두런거림+옷차림 때문에 고개도 못들고 부리나케 집으로 갔네요.
물론 그 이후로 거길 다시 가본 적은 없습니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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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