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싱 만난 썰

한 12년 전쯤, 친구들이랑 바에 갔다가 잊을 수 없는 누나를 만났어.
그 누나는 돌싱이었는데 진짜 엄청 예쁘고 연예인 닮은 느낌에 약간 배우 백진희를 닮았었던 거 같아. 몸매도 완전 장난 아니었고, 바스트가 e컵이라 그런지 그때도 친구들이랑 계속 놀랐던 기억이 남아있네.
원래는 친구 중에 한 명이 바 경험이 없다고 해서 "첫 경험 시켜주자~" 이런 느낌으로 갔던 건데, 거기서 그 누나를 보게 된 거야. 바 분위기가 보통은 술 빨리 먹고 마무리하는 느낌이잖아? 근데 이상하게 그날은 더 오래 있고 싶더라.
중간에 내가 핸드폰 충전 맡기려고 누나한테 맡겼다가 나중에 시마이 치려니까 그 누나한테 "폰 좀 달라" 했거든. 근데 누나가 내가 자기 번호 달라는 줄 알고 번호를 알려준 거야. 순간 나도 당황했는데, 바로 "아 번호 말고 충전 맡긴 폰이요"라고 했지. 근데 이미 번호를 알려줬으니까, 폰 받으면서 자연스럽게 번호도 교환하게 됐어.
그때가 새벽 1시쯤이었는데, 집 가는 길에 계속 카톡하면서 엄청 재밌게 얘기했어. 그리고 바로 다음날 만나기로 약속 잡았지.
약속 장소에 기다리고 있었는데, 누나가 외제차를 타고 와서 빵빵~ 하더라. 나는 그때 차에 관심도 없어서 그냥 그러려니 했는데, 누나 차 타고 맛있는 닭구이집으로 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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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글 쓰는 게 쉽진 않네요… 내일 다시 이어 써볼게요 ㅠ 아직은 꼴리는 느낌까진 아닌 것 같아요.
말투는 간결하게 반말로 쓸 테니 이해해주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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