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건만남썰 8-2

차는 출발 했는데 갈곳이 없음
섬에 판다고 겁은 줬지만 나는 그럴 위인도 못되는 사람인데.....
홧김에 싸대기도 때리고 폰도 부쉈지만 속으로는 이년이 진짜 경찰에 신고하면 어쩌지?
라고 쫄아 있었음...
갈곳도 없고 해서 일단 모텔로 데려 갔음. 뭔가 할려고 했던건 아니고 정말 갈곳이 없어서 데려간거 였음
일단 분위기 장악은 성공해서 속마음 까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이년은 잔뜩 쫄아서 딴 생각 하는것 같지는 않았음
모텔에 들어서서 맥주랑 안주 시키고 앉으라고 했음
취조 시작함
Q :지금부터 묻는말에 사실대로 대답해라... 돈 내놓으라는거 아니니까 사실대로만 얘기하면 살려는 드릴게...
애기는 니 애 맞냐?
A :네 맞아요. 미혼모 인거는 맞고 돈 때문에 이렇게 살고 있어요
Q : 몇놈한테 해 먹었어...
A : ................
Q : 뒤질래? (테이블 내려침)
A : 한 다섯명 정도요....
Q : 금액은
A : 다 합쳐서 300 정도 돼요
일단 이 정도면 지도 찔리는게 있으니 오늘 있었던일 신고는 못하겠군...휴
안심은 좀 되었는데 감정이 좀 정리가 되니 이제부터 어쩌지 하는 생각이 들었음...
납치, 감금 큰 죄일텐데....
Q : 내일 휴대폰 하나 사줄테니 니가 사기친 사람들 연락처 다 내놔
A : 왜요?????
Q : 피해차 대책위원회 만들꺼다 왜
A : ..................
Q : 아 씨발 대답안할래??? (또 테이블 내려침)
A : 네 (울먹울먹)
사실은 내가 연락처를 가지고 있어야 안심할것 같아서 보험용으로 달라고 한거임.
아 할 얘기가 없네........
Q : 술먹냐?
A : 네...
Q : 맥주 한잔 해라
A : 네...
그때부터 말없이 맥주만 서너잔 마셨음
근데 이년 맥주 3잔 먹더니 얼굴이 씨뻘개 지면서 혀가 점점 꼬이는 거임..
아... 술 먹을줄 안다더니...
5분여간 정적이 흐르다가...
갑자기 이년이 담배 한대 피워도 되냐는 거임...
조용이 줬음
담뱃불 붙이고 한대 빨더니 갑자기 고개가 툭 떨어지는 거임...
허 시벌 뭐여...
맥주 3잔에 맛탱이 간거였음....
젠장....
담배 뺏어서 끄고 침대에 뉘었음
혼자 기본 맥주 3병 다 먹고 5병 더 시켰음
자 생각을 잘 정리하자....
일단 내 죄도 있으니 내일 살살 달래서 서로 잘 합의 한다는 각서 한장 받고...
그리고... 그리고....
에이 시발 모르겠다...
혼자 맥주 5병을 한 10여분 만에 다 먹은것 같음...
일단 이년은 재우고 도망갈지 모르니 바닥에서 잘 준비를 했음
정리하고 불 끄려는데...
오빠 물 좀 줘..
라면서 침대에서 일어남
오빠 물 좀줘????
일단 줬음...
나 너무 더워 ... 옷좀 벗을게... 라면서 훌렁훌렁 팬티만 남고 다 벗어버림...
아...근데 몸매가 괜찮았음
욕정이 솟아 올랐으나 오늘 건드리면 진짜 좆될것 같아서 꾹 참았음...
뒷편은 잠시 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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