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건만남썰-번외편3

그 뒤로 바빠서 한동안 못갔더니 톡 몇번 오다가 삐졌는지 연락도 안함...
한참후에 톡을 했슴
" 그 동안 공사가 다망하여 존영을 뵙지 못하였습니다. 하해와 같은 마음으로 널리 양해 부탁 드립니다."
" 어쭈 살아계셨어?"
" 부활 했드랬죠..."
" 오빠 나 이제 일안해..."
"헉 그럼 이만...."
" 뭐래 내가 가게 인수 했어 ㅎㅎㅎ"
"헉"
사장님이 되셨슴
" 그럼 이제 XX랑은 못하는 거야?"
"내가 필드에서 뛰기는 그렇지"
"알았어 사업 번창하길 빈다"
"오빠 그냥 술한잔 할까?"
"그러자꾸나. 편한날 연락 주셈"
" 오늘 괜찮아?"
" 난 괜찮지"
동네 횟집에서 저녁에 만나기로 약속을 하고 시간맞춰 나갔음
와.... 횟집에 들어서는데 사람들이 다 쳐다봄
원래도 키도 크고 괜찮았지만 사장 아우라까지 플러스 되어 누가 봐도 멋진 아가씨가 되어 나타났음
" 야 너무 부담스럽다....."
" 나 원래 예뻤잖아 ㅎㅎㅎ"
그렇게 이런 저런 얘기하며 술 한잔 기울이다가 어느덧 두어 시간이 훌쩍 지났음...
둘이 대략 소주 4병 정도 먹은것 같음...
난 완전 멀쩡한대 얘는 만취까지는 아니지만 얼큰하게 취한것 같았음
횟집에서 나와서 뭘하나 고민하는데 갑자기 팔짱을 끼는거임
" 오빠 우리 노래방 갈까?"
" 나 노래 겁나잘해. 너 무조건 반한다. 결혼하자고 하지마. 너만 힘들어져"
" 나도 잘해 가자"
횟집 근처에 노래방 몇개 있는데 굳이 택시 잡아서 자기 가는곳 있다고 가자고 함
" 어딘데 그래"
"있어 가보면 알아"
택시타고 한 10분쯤 가서 도착했는데 이런...
룸빵임....
" 야 이건 노래방이 아니잖아..."
" 노래부를수 있으면 노래방이지뭐. 들어가자 돈내라고 안할게"
" 야 그래도 룸빵에 여자랑 같이 가는 경우가 어딨어..."
" 들어가 보면 알아"
뭔가 싶었지만 일단 들어갔음
잉?
웨이터랑 실장이 꾸벅 인사를 하는 거임
일단 방에 앉았음
" 이거 무슨 상황이야?"
"이거 내 가게야"
헐........................................
할 일이 생겨 잠시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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