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리썸의 추억-2

뭐 주작같다고 생각하셔도 어쩔 수 없지만 실제로 있었던 일입니다. 믿고 안믿고는 여러분의 자유니까... 솔직히 주요장면들은 제 마음의 있지만 예전 일이다 보니 생생하게 그때의 기억을 되살리는 건 어려운 일이라 디테일은 약간의 MSG가 있습니다. 다만, 주요한 대사와 상황은 리얼 100%라는 것은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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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는 잘 몰랐지만 정말 여자마다 소중이의 위치와 각도도 조금씩 다르다는 데 ㅍㅇ양의 보지를 정상위로 스무스하게 공략하려니 ㅍㅇ양 허리 밑에 배게를 받치고도 다리를 꽤 들어올리고 쑤셔넣게 되더군요,
"앙...앙...아..."
희한하게도 성격과 안어울리게 ㅍㅇ양의 신음소리는 성진국의 그녀들 같이 앵앵거리는 스타일입니다. 약간 가식적인 느낌도 들고 그래서 좀 깼지만 뭐... 그거랑 별개로 보지의 느낌은 좋았습니다. 무엇보다 찰진 엉덩이가 펌프질할 때마다 제대로 탄력있게 부딪쳐와서 와 시발 이게 진정한 떡방아구나 하면서 신나게 쑤셔댔죠. 토끼양만큼 보지가 조여주진 않았지만 뭐 그래도 좋았습니다. 무엇보다 몇년간 친하게 지내면서 가끔씩 아... ㅍㅇ랑 ㅅㅅ하면 느낌이 어떨까, ㅅㅂ 저 슴가랑 육덩이보소... 하고 남몰래 헤벌레했던 것이 현실이 될 줄이야.
그런데 사람 심리라는 게 참 이상합니다. 신경이 분산되서였을까요, 술을 많이 마셔였을까요. 사온 콘돔을 다 쓸 정도로 토끼양과 ㅍㅇ양의 보지를 번갈아가면서 찔러댔는데도 묘하게 사정이 되질 않았습니다. 뭐랄까요. 느낌은 참 좋았지만... 그냥 좀 뭔가 부족했습니다. 여친과의 섹스에서는 잘만 사정하는데 여친과 섹스할 떄보다도 더욱 흥분되고 심장이 폭발할 것만 같은 경험이었는데 그냥 '게임'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새벽 첫차 시간,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며 셋다 말이 없었습니다.
"그러고보니, 우리 셋다 바람피웠군."
내 말에 토끼양과 ㅍㅇ양 둘다 피식 웃습니다. 그 말은 서로가 동시에 약점을 잡고 있다는 뜻이기도 하며 동시에 입을 다물것이라는 암묵적인 믿음을 뜻하는 것이었죠. ㅍㅇ양이 잠시 편의점에 간 사이에 토끼양에게 말했습니다.
"감정이 없는 섹스는 영 재미가 없는데."
"ㅇㅇ."
토끼양이 고개를 끄덕끄덕합니다. 뭐... 쓰리썸이 처음이기도 하고 셋이서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체위나 레퍼토리가 없어서 그런 것도 있었겠지만은 뭐랄까 좀 그때는 허전했습니다.
이런식으로는 다시는 할 기회가 없겠지만, 언젠가 토끼랑 ㅍㅇ랑 또 하고 싶다...는 생각을 뒤로 하고 그날은 집으로 돌아갔습니다.(후에 그 꿈은 이루어집니다만, 다른 시리즈에서 다루겠습니다.)
이렇게 얘기가 끝나냐면, 2편으로 쪼개지 않았겠죠. 후후.
쓰리썸을 할 기회가 또 한번 있었습니다. 이번엔 당시 사귀던 여친님과 ㅍㅇ양과 저 셋이서요.
이 얘기를 하기 위해선 당시 사귀던 전 여친님 얘기를 안할 수가 없네요. 그녀도 역시 그 춤동호회에서 만나 한 5년 사귀었었고 참 많이 좋아했었는데 제가 회사 때려치고 백수시절에 깨졌습니다. 뭐... 그건 중요한 건 아니고 아무튼 이 여친님은 쿠양이라고 하도록 하죠. 성격은 뭐 애교도 많지만 자기주장이 강하고 뭔가 할 때는 상당히 추진력이 있는, 늘 에너지가 넘치는 사람입니다.
그리고 침대 위에서 쿠양은 변태력이 상당했습니다. 뭐 저도 즐겼습니다만, 음, 호기심이 무척 왕성하고 아마 조금 더 선을 넘었더라면 이거 실화냐할만한 수준이었을겁니다. 히X미에서나 볼만한 그런 초변태 말이죠. 다행히 그 정도는 아니었지만.
한번엔 SM에 흥미가 생겼는지 플레이를 요구하더군요. 가벼운 스팽킹부터 말로 조지고 구속하고... 뭐 진짜 그 쪽 분들이 보기엔 일반인들의 귀여운 흉내정도였겠지만은 나중엔 목조르기를 원하더군요. 그런데 솔직히 목조르기는 제가 너무 무서워서 심하게 조르질 못했어요.
"오빠는 때릴 때도 나를 너무 소중히 하는 느낌이 들어서 틀렸어."
결국 고개를 흔들더니 SM플레이도 시들해졌습니다. 죄송합니다. 기대에 못미쳐서. ㅠㅠ
아무튼 중요한 건 이게 아닌데 좀 얘기가 샜군요.
다시 말하지만 쿠양은 변태입니다. 저도 뭐 노말하다곤 할 수 없었지만 그녀의 발상은 그야말로 참신했어요.
평소 그녀도 ㅍㅇ양과 친했는데 동호회 사람들이랑 술마시고 놀다가 이번엔 저랑 쿠양, ㅍㅇ양 셋이 남았습니다. 참고로 ㅍㅇ양에게 쿠양은 선머슴같은 ㅍㅇ양도 함부로 엥기지 못하는 강려크한 카리스마의 언니입니다(나이는 3살차이). 사이도 많이 좋구요. 그러다 모텔가서 술 더 마시자는 얘기를 쿠양이 먼저 꺼냈고 우린 콜하고 갔죠. 설마하니 쿠양이 그런 생각을 하고 있을 줄은 모르고...
모텔에서 부어라 마셔라 또 술마시며 게임을 했습니다. 왕게임은 아니고 진실게임이었죠. 그런데 질문에 대답하기 싫으면 폭탄주를 마시던가 아니면 질문자에 명령에 무조건 따르라는 거였죠.
말이 진실게임이지 뭐 이건 성생활 호구조사랄까요. 좋아하는 체위부터 어디가 가장 잘 느끼는지. 섹스해본 가장 희한한 장소는 어디인지. 원나잇 해봤는지. 서로 피투성이가 되어가며 난타전을 벌였습니다.
성에 관한 질문들은 누가 더 뻔뻔한가 자랑하듯 서로 거침없는 입담을 자랑했지만 인간관계가 걸려있어서 대답하기 어려운 질문들이 나오면 술을 마시거나 벌칙을 받았는데 쿠양이 먼저 선빵을 날립니다.
"둘이 딥키스해. 10초간. 혀교환해야함."
ㅍㅇ양에게 벌칙을 내면서 저랑 키스하라고 시킵니다.
"ㅍㅇ가 걸렸는데 나는 왜?"
지난 번 일도 있고 괜히 뭔가 뜨끔해서 일단 깜놀시전해봅니다.
"뭐야 오빠 나랑은 키스하기 싫다는거야?"
혀가 꼬부라진 ㅍㅇ가 절 노려봅니다.
"아니 여친이 해도 된다는데 남자가 설마 지금 싫다는 거?"
쿠양이 도발적인 표정으로 절 꼬나봅니다.
거기에 뭔가 욱하는 생각이 들어서 이게... 하라면 못할 줄 아나 하는 마음이 들어 허참, 괜한 소리 한번 내고 ㅍㅇ양한테 다가갔습니다.
"니가 시킨거야."
다시 한번 쿠양을 보면서 도발적인 듯한 표정을 날려보지만 쿠양은 콧방귀만 뀝니다.
보란 듯이 ㅍㅇ양 손을 잡아 끌어서 품에 안고는 눈을 감고 제대로 딥키스 시전합니다. 마치 전희를 하듯이 격렬한 딥키스를 여봐란 듯이 했죠. 그래 니가 또 발동걸렸구나. 어디까지 가는 가 해보자. 오히려 시시덕거리며 키스하러온 ㅍㅇ양이 당황한 듯 약간의 저항감이 느껴지면서도 저에게 붙잡혀 꼼짝없이 타액교환했습니다.
그때부터 쿠양의 제의로 가위바위보에 진 사람 둘은 무조건 명령듣기로 돌입. 처음엔 옷을 하나씩 벗으라고 해서 셋다 옷이 다 벗겨지고 그 다음은 끈적한 애무가 벌칙으로 주어집니다. 쿠양은 뭔가 그날 이상한 스위치가 들어간 것 같았습니다. ㅍㅇ양이 이기면 쿠양과 저는 아무 거리낌없이 빨거나 만졌고 제가 이기면 저 역시 거침없이 백합모드를 명령했습니다. 쿠양이 스위치 들어간 것 같아서 주로 쿠양에게 ㅍㅇ양을 공략하라고 했고 ㅍㅇ양은 뭔가 사악한 커플에 걸린 순수한 어린양마냥 가쁜 숨을 쉬며 농락당해갔습니다. 그 당시는 ㅍㅇ양이 잠시 솔로였던 시점이었는데 아마 조금 심통이 났을 겁니다. 자기가 이겨도 우린 커플이니 거리낄 게 없이 염장질해대고 자기가 아니라 저나 쿠양이 이기면 계속 공략당했으니까요.
급기야 쿠양이 명령합니다.
"(턱짓으로 ㅍㅇ의 아래쪽을 가르키면서) 빨아."
"언니...."
처음으로 ㅍㅇ양이 쿠양을 보면서 당황한 표정을 합니다. 설마 여기까지 올 줄은 몰랐다는 걸까요. 전 뭐 무념무상. 왠래 저런 여자니까.
"왜? 싫어?"
"아니, 나는 뭐 어짜피 지금 솔로고 상관없지만..."
ㅍㅇ양은 뭔가 후환을 두려워하는 지 약간 망설입니다. 그래서 제가 잽싸게 ㅍㅇ양의 앞에 엎드려 두툼한 양 허벅지를 손으로 감고 그녀의 울창한 숲속에 얼굴을 묻었습니다.
"아..아니 잠깐...아항... 앙..."
특유의 비음소리를 내며 ㅍㅇ양이 금새 파르르 떱니다. 어느새 쿠양이. ㅍㅇ양의 뒤로 가서 ㅍㅇ양의 끌어안 듯 두손으로 ㅍㅇ양의 두 손목을 제압하고 ㅍㅇ양과 키스를 합니다.
ㅍㅇ양의 보지구멍에 혀를 집어 넣고 허벅지를 감았던 오른손을 뺴서 클리토리스를 둥글게 문지르자 ㅍㅇ양이 꿈틀거립니다. 하지면 ㅍㅇ양의 몸은 이미 힘이 빠져서 늘어졌고 쿠양은 ㅍㅇ양의 슴가를 빨고 있습니다. 둘이서 ㅍㅇ양을 덮치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잠시 후엔 ㅍㅇ양은 그야말로 노골노골해져서 늘어졌습니다.
"아... 뭔데 이거..."
ㅍㅇ양은 얼굴을 가리고 어쩔줄 몰라합니다.
"오빠, ㅍㅇ한테 먼저 한번 해줘."
불과 얼마전에 들어갔던 쑤셨던 보지(먹었던 자지)인데... ㅍㅇ랑 제 눈이 순간적으로 마주쳤습니다. 말하지 않아도 수 많은 메세지가 오고 갑니다. 저는 콘돔을 끼고 ㅍㅇ양의 보지 앞에서 일부러 헛방질을 몇번 합니다. ㅍㅇ양이 배게를 가져다 허리 밑에 받치며 말합니다.
"그, 내건 좀 밑으로 있어서..."
그래, 잘한다. 그런데 일부러 어색한 척 연기하려하지 않아도 극도로 어색합니다.
섹스를 합니다.
여친 보는 옆에서 딴 여자랑 섹스를 합니다.
여친이 웃고 있습니다.
... 무섭습니다.
ㅍㅇ양을 뒤집어서 뒤치기 시전합니다. 이년의 엉덩이는 정말 명품입니다. 얌채공을 바닥에 튕기는 것처럼 찰지게 반발합니다. 그런데 뭐 열심히 하긴 합니다만 저도 그렇고 ㅍㅇ의 신음소리도 영 미묘합니다. 앙앙거리면서도 지난 번과 다르게 뭔가 시원하게 질러대는 신음소리가 아니라 눈치보는 듯한 신음소리입니다. 쿠양만 흥분한 것 같습니다. 자기 혼자 보지를 문지르며 눈을 빛내고 쳐다봅니다.
결국 신경쓰였는지 자지가 금새 시들해집니다. 후퇴하자 쿠양이 콘돔을 뽑아 내고는 자신의 보지로 제 자지를 흡입합니다. 쿠양은 약을 먹어서 콘돔없이 맨자지로 하는데 풍선쓰고 있다가 벗으니 느낌이 쏘굿~하면서 소중이가 힘을 냅니다. 평소보다 훨씬 많이 젖어있는 것이 느껴집니다. 쿠양을 눕히고 본격적으로 쑤셔박지 ㅍㅇ양이 오더니 쿠양과 키스합니다.
쓰리썸의 로망이라면 엉덩이 치켜세우고 두 보지 나란히 놓고 여기 한번 저기 한번 쑤셔주는 건데 그걸 못해서 아쉽네요. 달리기 시작하니 쿠양은 ㅍㅇ양은 신경도 안쓰고 마구 달려줍니다. 거침없는 신음소리에 저도 일단 ㅍㅇ양을 잊고 스퍼트를 올려서 마구 휘저어줬습니다. 정상위하다가 쿠양의 한쪽 다리를 들어 제 어깨에 걸고 자지로 보지를 쑤시며 한손으로 클리토리스를 공략해줍니다.
"어후... ㅆㅂ...."
쿠양은 가기 직전에 욕을 합니다. 갑자기 흥건했던 보지가 오줌싸는 것 마냥 흘러넘치더니 괴성을 지르며 쿠양의 허리가 바르르 떨리며 꺾입니다. 모처럼 타이밍이 맞았습니다. 저도 참던 마지막 인내심을 던져버리고 혼신의 피스톤 질을 하며 클리토리스를 집요하게 공략합니다. 사정 직전, 쿠양이 악 소리를 지르며 몸을 뺴버리는 덕분에 침대에 흥건하게 사정을 해버립니다.
폭풍이 지나간 뒤에 ㅍㅇ양만 남겨져 있어서 안쓰러운 생각이 들었습니다.
ㅍㅇ양은 따로 누워 자고 저는 쿠양을 뒤에서 끌어안은 채로 누워있었는데 ㅍㅇ양이 맘에 걸리기도 하고 왠지 이떄가 아니면 또 언제 해보겠나 싶기도 해서,
"저기 ㅍㅇ랑 한번 하면 안될까."
"안돼."
아까와는 다르게 차갑게 거절합니다.
후에 왜 나랑 ㅍㅇ랑 자게했냐고 물으니 자랑하고 싶었답니다;;
뭘 자랑해;; 내가 뭐 대물도 아니고 테크닉도 딱히 뭐 신의 손 신의 혀 그런 것도 아닌데...;
뭔지 모르겠지만 쿠양은 ㅍㅇ양에게 삐뚫어진 욕망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렇게 쓰리썸을 하고 나서 쿠양과 ㅍㅇ양은 서로 뭔가 감정의 앙금이 남았는지 둘이서 나중에 다시 만나서 모텔로 가서 섹스했다고 하더군요.
"난 레즈도 아니고 ㅍㅇ 보지 빨았을 때 냄새가 너무 싫었어."
"그런데 왜 그랬어?"
"그냥. 난 ㅍㅇ를 좋아하니까."
그것은 무엇때문이었을까. 그날 충동적으로 벌인 쓰리썸에서 뭔가 감정적으로 생겼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한 의식이었던 것일까요. 알 수 없는 일입니다.
이로써 저의 두 번의 쓰리썸 얘기는 모두 끝입니다. 그 외에도 쿠양의 기행이라던가 토끼양과 ㅍㅇ양과 얽힌 쓸만한 이벤트 거리가 몇가지 있습니다만, 이번 얘기는 여기서 끝내기로 하죠. 호응이 좋으면 또 다른 얘기로 돌아오겠습니다. 이거 쓰는 것도 보통 시간이 오래걸리는 게 아니네요 ㄷㄷ; 즐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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