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이 후배 선물한 썰-5

고민고민 하다가 후배에게 만나자고 연락 했음
" 지금부터 내 얘기 잘 들어라"
" 응"
" 너 원하는대로 해줄게"
" 와 진짜?"
" 그대신 조건이 있다"
" 너 원하는대로 해줄테니까 솔직하게 대답해라"
"응"
" 남자친구 있냐?"
" 아니 없어"
" 나도 여자친구 없다. 있으면 당연히 이런 만남도 안하겠지. 앞으로 혹시 여자친구 생기면 그날로 우리 관계는 끝이고 네가 남자친구 생겨도 동일 오케이?"
" 오케이"
" 재수없을지 몰라도 정말 우리는 몸만 나누는 사이일거야. 혹시 선넘게 되면 뭔일이 벌어지던지 난 모르겠고 우리는 그 날로 끝이다. 괜찮아?"
" 내가 바라는 바야"
" 사실 지금 녹음중이다. 법적인거 잘 모르겠지만 어쨌든 혹시 앞으로 벌어질 일에 대해서 최소한이라도 증거는 있어야 겠어서. 괜찮아?"
" 응"
" 좋아. 마지막으로 1주일에 한번만 만날꺼야. 그 이외에는 절대 안만난다. 여기까지가 내 조건이야."
" 나도 정확한게 좋아. 나도 한가지만 물어볼게"
" 얘기해"
" 난 당분간 남친 안만들거니까 해당사항 없고 오빠가 여친 생겼다고 거짓말 하면?"
" xx한테 물어봐. 내가 착하게 산놈은 아니지만 그런 거짓말은 안해. 그럴거면 너랑 시작도 안하지. 못 믿겠으면 관두고"
" 좋아. 그럼 오빠 믿을게"
" 근데 정말 궁금해서 그러는데 너 ....자존심 안상하니?"
" 응 이런 남자를 어디서 구해? 자존심따위 개나 줘 버려야지 ㅎㅎ"
" 그런데 우리 서로 집이 너무 멀지 않니? 솔직히 나 매주 올라가기는 힘들어. 한달에 한번은 내가 올라갈테니 나머지는 네가 내려와"
" 오케이 좋아. 오빠 피곤하거나 시간 안되면 얘기해. 내가 다 내려와도 됨"
" 그래.... 고맙다..."
그렇게 우리의 파트너쉽 체결이 되었음
뒷 얘기는 잠시 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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